요즘에 주식이 활황이죠..
여느때보다 직접투자와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도 주식투자와 돈벌이에 뛰어든다는 기사를 보고,
놀랍고 그런건 차치하더라도 세상이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심드렁 해지네요.
예전처럼 저축과 적금만으로는 돈을 불리기 어려운 시대죠.
경제교육 경제교육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이런 맥락일 듯 싶네요.
게다가 소비문화는 발달해서 아이들 물건도 다양해지는 바람에
어린이 당사자들로서도 개인적으로 돈 쓰고 싶은 곳이 많아진건 당연한 거겠죠.
저축만 강요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주는 것은 좋다지만,
주식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액으로 직접투자를 하겠지만서도,
주식이라는 것은 일종의.. 합법화된 도박이나 마찬가지죠.
야바위처럼 돈 놓고 돈먹기 하는 식의 게임 아니겠습니까?
주식투자를 긍정적인 경제교육 측면에서 접근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경제신문도 많이 접하고,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는 하지만..
어린이들이 그런 쪽을 쉽사리 이해할 수 있으리라 장담을 못하죠.
생소한 용어도 많을테고..
보통의 성인이라도 접하기 어려운 개념이 많을 테니까요.
결과적으로 어린이의 주식 직접투자는..
경제교육이 결여된 사행적인 측면으로 빠질 염려가 많다 이겁니다.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돈벌이에 급급한 직접투자를 하다보면..
돈을 잃든 따든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뭐 이런 이상 열풍과 더불어..
어느 단체에서 마련한 초등학생 주식, 금융 캠프같은 곳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현상으로서 굳어져간다는 뜻이죠..
아이들에게 돈에 관련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은 좋지만..
경제가 뭔지 소득이 뭔지 기준이 안 선 상태에서
어른 흉내만 내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