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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법률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인가요?

세상에서제... |2003.06.05 23:06
조회 6,329 |추천 0

아래는 최근에 모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위로를 해주시면서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하시더군요

그치만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촌구석-_-인데다가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봐도 딱히 마땅한 대답을 얻지 못했어요

심리적 피해보상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아요 이런 말씀드리면 독한년이라고 욕하실지 몰라도 더 이상 엄마라는 여자가 남은 재산에 손대지 못하게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해결책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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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욕먹을 것 각오하고 씁니다..

아빠 돌아가신지 이제 18월입니다.. 무척이나 다정하고 가정적인 분이셨죠..

물론... 저 효도 못 했습니다.. 저 무척이나 냉정하고 삐딱한 애랍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부모님 말 어긴 적 없고 제 할 일은 잘 하니 참 순하고 얌전하기만 한 애인 줄 안다죠..

아무튼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이젠 더는 못 봐주겠습니다

엄마.. 오늘은 어제 점심 드시러 나가셔서 지금까지 들어오시지도 않네요..

전 그렇게 말씀드리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나가시면 새벽 3시 무렵이나 6시 되면 오시더니..

제가 그저께 말씀드린 이후로는.. 이제 알고 있다고 생각하신 탓인지 들어오시지도 않네요..

이럴 때는 가끔.. 아빠 말고.. 엄마가 돌아가셨어야 한다는 몹쓸 생각도 듭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 남자랑 우리 엄마..

엄마 동창이란 그 남자.. 저희 아빠가 돌아가시고 얼마 있다가 상처했답니다

것도 마누라가 바람을 피다가 같이 놀아나던 정부한테 살해당했습니다..

참나..

장례 끝나고.. 얼마 안 있어부터 자주 어울리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랑 그 집 아이랑 데리고 가끔 유원지 같은 곳에 놀러가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냥 비슷한 처지라.. 서로 힘이 되겠거니 생각하긴 했습니다

제 동생까지 데리고 놀러 가주니 고맙게 생각했죠

그 무렵.. 그래봤자 아빠 돌아가시고 5개월도 안되서.. 엄마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태어나서 이렇게 사랑해본 사람은 첨이라고 하셨더군요..

그리고 그 남자분이랑 다투다가 헤어지시고 지금 그 동창이란 분이랑..

그렇게 지내신다죠..

제 동생 하루종일 집에서 아무것도 못 먹고 있기 일쑤입니다

전 하루종일 아르바이트 하고 돌아와 보면 지 혼자 배고파서 라면 끓여 먹고 있습니다

씨발..

그 시간에 엄마랑 그 남자는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보고

그 집에 가서 그 남자랑 애들은 우리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있죠..

제 동생 제대로 된 옷 하나 없습니다

우리 엄마가 그 남자 애새끼 옷 사러 같이 손 잡고 다닐 때 제 동생은 가족 신문 못 만들어서 쩔쩔맵니다

참다참다 며칠전 조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정도가 지나친 거 아니냐고

차라리 재혼하실 생각 있으시면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화를 내지도 않았고 눈물 나오는 거 애써 참으며 차분히 말씀드렸어요

남들 보기 챙피하니까 당당하게 만나라고요

 

그 남자 아파트나 이상한 모텔같은 데 드나드는 거.. 제가 알고 있거든요

암튼 그러시더군요

너야 다 자랐으니 상관없지만 XX는 한창 예민할 시기인데..

애가 새아빠 받아들일 수 있을까.. XX한테 너무 미안하다

씨발.. 저 그 남자 아빠로 맞을 생각 없습니다

적어도 생각이 있는 남자면..

자기 아이들.. 엄마가 바람나서 못 챙겨 줬다고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지금 그렇게 행동 못합니다

그리고 엄마라고도 부르기 싫은 여자..

제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제 동생 소풍 갈 때도 새벽에 들어와서 늦잠 자느라 못 보내고..

어쩌다 맛난 거라도 만드셨다치면 홀라당 퍼서 그 집 애새끼들 먹인답니까..

아빠가 평생 힘들게 버신 돈으로 명품 화장품에 매일 옷 사날라 그 남자한테 잘 보일려 애쓰신답니까..

물론 힘드니까 그러실 수도 있죠.. 외로우셨을테니.. 아빠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 있었다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저 엄마 남자친구 생겼다고 이러는 거.. 투정 부리는 거 아니예요

제 동생 아직 초등학교 5학년이고 전 지금 대학교 졸업반이예요

네.. 압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거..

그치만 정말 하루에도 열 두번 뛰쳐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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