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와 제친구와 두명이서 제주도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2박3일로요.
제친구는 진해에서 초등학교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저는 시골초등학교 행정실에서 서무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지요.
제 친구와 저는 나중에 친구가 교장이 되고 내가 서무과장이되면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학교하나를 잘 운영해 보자고 자주이야기를 합니다 (말은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되면 잘 돌아가는 학교 하나를 말아먹을것 같습니다 ^^:) 사설은 이정도로 하고 여행기 시작입니다.
우선 진해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를 탔습니다(아침7시출발)...예전에는 진짜 멋진길이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예전 풍광이 많이 훼손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서 사하구에 도착한것은 10시쯤 되더군요 영도다리근처에 있는 선착장에 갈려면 부산시내를 좀 지나야 하더군요 선착장에 도착한것은 오후1시쯤이었습니다.
제주도로 가는배가 오후6시30분쯤 출발이었으니 우리는 점심을 먹고 여객터미날에서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마침내 6시30분 제주도로 가는 배에 자전거를 들고 올라갔습니다. 7시에출발한 배가 제주도까지는 11시 가 걸리니까 내일아침 6시에 제주도에 도착하는거지요........제일요금싼 3등칸을 택했으니 객실안은 완전히 아미스타드의 노예선을 떠올릴정도고 몇몇처자들은 고스톱을 열심히 하더군요 젊은여자들이 고스톱하는것을 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제주도에 도착한 우리는 우선 용두암을 들른후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서 자전거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좋고 자전거도로도 괜찮더군요. 일단 목적지는 무슨해수욕장인데 잘 기억은 않납니다. 해수욕장에서 텐트치고 점심먹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해안도로는 그쪽에는 없어서 제주시내를 달려야 했습니다. 이런저런 길을 달려 시내를 지나니 시골길이 나오더군요 다음목적지는 수월봉이었습니다... 저와 제친구는 수월하게 갈수있어 산이름이 수월봉일것이다 라는 말도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골길을 달렸습니다.
조그만 동네를 지나는길에 초등학교가 하나 보이더군요 조그만 초등학교인데 운동장에 새파란 잔디가 멋지게 심어져 있더군요 ....그것을 보니 저희 학교운동장에 잔디를 심을것이라는 울교장선생님의 원대한계획이 생각나더군요....저희학교 주사님만 죽을 판인 것이지요 잔디도 사는게 아니라 학교내에 있는것을 옮겨서 심는것이니.....
한 1시간을 달렸나 드디어 수월봉이 보이더군요...저와 제친구는수월봉을 오르기위해 열심히 페달을 밞기 시작했습니다.
수월하지 않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