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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결혼성공스토리

땡땡땡 |2007.07.14 15:59
조회 1,753 |추천 0

스크롤압박이 좀 있지만.. 잃어볼만 하실거라 ..믿습니다....

 

전 29살 넘은 남자입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잘 봐주세요

첫사랑 에서 결혼까지 성공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녀에게는 아니지만

저에게만 첫사랑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계곡에 당일로 놀러갔다가 친구의 주선으로 같이 나온 한 이쁘장한

여학생에게 필이 꽃혀버려 친구의 여자친구를 뺏어버린 어떻게 보면 전 나쁜넘이죠

그때까지 이렇다할 여자친구를(애인개념이아닌) 한번도 사귀어본적이 없는 저로써

는 여자아이들과 놀러간다는 자체로 마음이 들떴답니다.. 전 그리 잘생기지도

않았고 말수도 없을뿐더러 성격또한 내성적인 남학생이었습니다. 같은반에서

그렇게 모범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 소위말해서 노는 친구도 아닌 그런 친구가

저에게 같이 놀러갈것을 권유하여 제차 거절했지만..  방학에 집에만 있다는것이

좀 스스로 처량하여 돈없이 꼽사리로 따라갔습니다...  우리쪽 친구들3명과 여자친구2명

커플개념이 아닌 잼나게 놀다오자는 뜻으로 ...

 

친구의 여자친구는 참 이뻤습니다. 말도 잘하고 성격좋고 부럽기 짝이없었죠.. 전 임자

있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는 스타일이라 같이 따라온 다른여학생과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거부감없이 이야기를 잘들어주고 하여 "이제나도 여자친구하나 생기는구나"

하며 김치국물부터 마시며 가능성없는 기대감이 마구마구 밀려드는 찰라.. 친구의 이쁜여자

친구가 저를 따로 부르네여....  제가 그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걸 눈치채고는 아무리 친구지만

저아이랑 사귈생각은 추호도 하지말라고 경고를 하네여....  친구는친구가 잘안다며 나중에 잘

못될까봐 미리 말해주는것이라고 주위에 남자들이 많아서 만약 사귀게 된다면 내가 힘들거라

네여.. 마지막까지 연락처를 주지않는것같아 그렇게까지 내게 호감은 없구나 하며 스스로를

위안했죠..  제친구와 그 여자친구는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고 하루에도 몇번씩 싸우는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이더라구여.. 그래서 계곡에 놀러와서 마지막으로 우리 그만 만나자라는

이야기를 하러 왔다네여..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고민이라고...

 아이고.. 또 그런사연이.....  그러던지 말던지... 나와 무슨상관입니까..

하며 잘 놀러갔다와서 짐풀고 씻고 잠을 청하려는데  새로산 최신가요 테이프가 보이질 않습니다

없는 형편에 돈모아가며 큰맘먹고산 테이프 ... 잃어버린것인가?  갑자기 승질이..담날 학교에서

친구에게 따졌습니다. 니 여자친구가 내꺼 가져간것 같다고 빨리 연락해서 받아달라고 으름짱을

놓았죠...    "몇일이 되어도 소식이 없길래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여친과 깨진지라 연락하기도

쫌 그렇다고 하면서 전화번호만을 알려주더군여.."  전 바로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확인결과

짐을 챙기는 도중에 제 테입을 자기도 모르게 가져갔다네여..  "빨리 달라~~"  "알았다"

 

그러더니 이상한 조건을 다네여.. 그테입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자기와 당분간만 사귀는척좀 해달라

고 전 그런거 절대싫어합니다.. 사귀는것도 아니고 사귀는척 게다가 그렇게 사귀는척하여

친구앞에 나타나서 도대체 얻는게 뭔지 ??  뭘복수하고 싶은건지..   오히려 제가 모라모라

했답니다. 날 우숩게 보고 그런 웃기지도 않는 거래를 하냐고..  그랬더니.  그럼 진짜로

사귀자네여..   생각보단 제가 착하다는걸 느꼈다나..  암튼 테잎은 받아야하기에 커피숍에서

만나 순조롭게 잘 받았답니다.. 그후로 전화연락이 자주 오더군여.   그당시 핸드폰은 고가라

삐삐와 집전화로 일상생활안부를 묻고 걍친구로서 연락을 자주하게 되다보니..  꾸밈없는 대화로

인해 서로의 가족관계와 말하기 힘든 개인적인 고민, 집안의 중대한 일들..이런것들까지 서로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호감이 생기더군여... 결국 사귀게 됐죠..   이렇게 이쁘고 날씬하고 옷잘입고 말잘하고 애교많고 적어도 저에게만큼은 애교많은 여자친구를 둔 절 주위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답니다..  둘이.. 학교끝나면 만나서 산책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우리집에도 자주 놀러와 인사도 드리고 놀러갈정도로많이 발전됐죠..   그러나 학생신분에  화장도 하고 그짧은 미니스커트에 다리가 다보이는 스타킹을 신고 아무렇지 않게  우리집에 놀러오는 그녀..  오히려 제가 부모님이  민망해 하실까봐 집에가지말고

공원이나 커피마시러 가지고 말렸답니다.  집에 데려가기 싫어서 옷차림이 창피해서 안데려간다고

그바람에.. 심하게 다투기도 하고.. 암튼 저희집에서도 만남을 환영하는 바였습니다.  밤늦게 통화하고

전화요금 많이 나오는것만 빼고는.....   전 반대로 여자친구네 부모님을 한번도 뵌적이 없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엄청 엄하실것같은 두분 감히 인사를 하러 간다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그러우신 할머님만 빼고는...  오히려 여친의 부모님으로부터  아직은 학생이며 서로 가야

할길도 있고 이러고 저렇고 친구의 선을 넘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고  설득의 못을 박으셧답니다.

여자친구를 통해 부모님이 엄청 엄하시다는걸  알았지만 이정도이실줄... 전화도 안바꿔주시고

ㅠㅠ  경제적으로 어려움없는... 모하나 부족한것 없이 살아왔고  애지중지 하다는것자체로 주눅이

들었습니다. 난 그렇게 못해주는데..   만나면 커피값도 없어서 여친이 내고 집에놀러와도

용돈도 없던터라 슈퍼에서 좋아한다는 새우깡한봉지와 떡뽁이 천원어치가 제가 해줄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옷도 그져.. 수수하고 단조로우며 같이 있으면 옷차림부터가 어울리지 않을만큼

차이가 났던 웃긴 커풀이었죠...전 제가그렇게 착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절보고 너무 착해서

선해서 좋다네여.. 그게 절 좋아한느 이유인거죠  주말마다 집에 놀러올때마나 제방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앨범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잠시남아 눈도 붙이기도 하고 무모님두분도 단둘이 있을

땐 문을 잘 열지 않으셨을정도로 방해를 하지 않았답니다.  아무리 학생이지만  여자친구가

즐겨입는 미니스커트차림에 새록새록 잠들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 내스스로 난 늑대인가

반문하기도 하였지만 이런제 속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귄지 3개월만에 그토록 원하던

손한번 못잡게 할정도로... 도도한면도 있었어요   첨으로 안아달라고 해서 어색하게 안아줬더

니 나도모르게 발기가 되어 여친의 배를 쿡쿡 찌르는 난감함을 여친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가 자꾸 단다???"  민망을 주며  자연스레 넘기고

지딴앤 남자라고 오기가 생겨서 집에놀러올때마다 늑대로 돌변하는 모습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절 다시 보게 됐다면서 만남을  다시 생각하기도하고 그때마다 전  남자인 내몸이 그렇게

느껴지고 본능이 이성을 앞선다고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참기 힘들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면서  그제야 수긍하더군여   제가 그럴때마다 꿀밤을 때리며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그녀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차리라 나 만날때 화장하지 말고 바지만 입고다니라고했더니..

 모라모라고 면박을 주더군요)

 

아무튼  몇주간 씨름하는 동안 학생으로선 넘어야하지 말 선을 넘어버려  서로 사이가 급격히

어색해지기 까지  했지만 말입니다.    우리의 만남이  지금까지 지속된건 아닙니다. 이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일들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그녀를 만나기전  건전한취지로  시작하게된

팬팔친구가 보낸 무척친한듯한 내용의 편지를 읽고...서부터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되는데... 특별한 사이도 아니구 단지 팬팔상대라는것 자체를 이해못한

그녀와 자주하게 된 말다툼..   이제막 졸엽여행시즌 우리학교는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가게됬고 공교롭게도 팬팔상대자가 제주도사람!!  마침 그날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모하지만 나의 생일..  제주도에 졸엽여행 왔다고  인형선물까지 사가지고 학교숙소로

불쑥찾아와 학교에서 완전 스타가 됬던 나!!!!   거짓말을 못하는 전 사심없이 선물을

가져왔길래 아무생각없이 받았다고 스스로 고백하자마자 전화를 확끊어 버리는 그녀..

 그녀주변엔 여자친구보다 알고지내는 남자친구들이 더 많았었는데.. 남자친구들 만나는거

싫어해서 만나지 않았더니.. 이제는 오히려 니가 그러냐면서..  자초지정도 듣고싶지않다며

하며  100% 실망한 그녀....  결국 오해는 끝없이 풀리지 않고  연락빈도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화가난 여자친구는 팬팔상대의 전화번호를 나아게 알아내 직접 보는 앞에서

전화하여 다시는 그러지 말것을 당부 했답니다.. 그리하여 전 다시 그 팬팔친구와는

팬팔을 하지 않았답니다..

 

그당시 그녀는 예전부터 저와 피시통신을 즐곳 하곤 했는데..  컴퓨터가 자주 다운되어

가끔씩 A/S를 불러 수리하곤 했었습니다. 자주 왕래하며 컴퓨터를 고쳐주던 기사는

그녀의 당당함과 귀여움에 반해 부르지도 않은 A/S 해주고 어느세 자신이 사용하는

피시통신아이디까지 알려주며 저와의 사이를 아주 무색해 할정도로 컴퓨터A/S를

매개채로 왕래를 해가며 친해질때로 친해져있었더군여..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는 신조의 여친은...(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얻고자느는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으며 남들보다 더 잘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하고싶은것도

많은 욕심이 많은 여자였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얻고

만다는 신념이 있더군여.  처음엔 그안에 제가 포함되어서 좋기도 했답니다.)

 

 통화할때마다 그 오빠가  와서 컴퓨터 고쳐줬다는 이야기와

선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등  그사람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결국 싸웠습니다.

걍 아는오빠인데 왜그러냐는둥.. 자꾸 따질거면  헤어질거라는 말에 깊숙히 따지지도

못했습니다.. 그런저런사이에 벌써 그 둘은 내앞에서 아는 오빠사이지만 그둘은

누가봐도 연인처럼 연락도 자주하고 삼각관계에서 제가 점점 물러나가는 처지가

되버렸죠..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게 싫어서 ." 그래 확실히 하자 도저히 답답해서 못살겠다 "

매 통화마다 우리그냥 친구로 남는게 좋을것같다를 반복하는그녀 내가 싫은것도 아니랍니다.

전 사귀었던 사람과 친구로 남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헤어지면 헤어지지 친구는 될수

없다라고 말했죠..여친과 만나서 단판을 짖기로 했습니다.  하루종일 여친집근처에서 기다리다

연락도 안되고 답답한마음에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할머니에게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방에서

기다렸습니다. 할머니는 잠시 마실을 나가시고 전화한통화가 옵니다.. 벨이 계속 울려 하는수

없이 제가 받았습니다. 직감적으로 그 오빠라는 사람이라는것이 느껴집니다.. 익혀들었는지

저에대헤서도 알고 있더군여.. 솔직히 그사람에게 좋은 감정은 있을수 없고 어디 누가 이기나

누굴 받아주는가 결판을 내자고 했습니다. 그사람역시 당당하고 자신있어하더군여..

나보다 나이가 4살이나 많고 군대면죄/직업컴퓨터기사/부모님은 지역유지의 억대땅부자/라는

말을 듣고 제 여친이 너무나 현실을 직시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앞날이 보장도 없고 모하나

내세울게 없는전 너무나 주눅이 들었습니다.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혼자나오는 줄 알았더니 그 놈과 같이 들어오며 절 쌀쌀맞게 쳐다보기까지 하며 앞자리에

앉더군여.. 마치 그 오빠의 대변인인마냥 한마디도 하지말라며 내가 좋아하는거라고 넌

신경쓰지마 우린 이런사이다 라는걸 보여주기위해 같이 동행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그냥 멍~~ 했죠!!!  아무말도 못하고 듣는것만으로도 이런거였구나..  우리는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여친이 나가더라구요 전 진지하게 그놈에게 물어봤습니다.. 나이도 나보다

많고 전 그때 고3졸업예정학생이고 그넘은 벌써 사회인이며 어른이었습니다. 존재말로

하나하나씩 물어봤죠.. 어떻게 만나게 됐으며 여친을 진정으로 얼마나 사랑하냐고

애기를 하다보니.. 생각했던것보다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더군여..   인상또한 그렇고

모에 한방 먹은 느낌... 2000씨씨 맥주를 몇목음씩 몇분마다 홀짝이며 마시는 사이

여친이 다시 들어오더니.. 이제 다시 연락하는일 없을거야 라고하며

"진작좀 잘하지 그랬어" 한마디를 남기며  그넘을 데리고 유유히 나가버렸습니다.

젠장 주머니엔 내가 마신 술값 한장 없었습니다..  눈에 모가 보이겠습니까..까짓거 없으면

낼 와서 갚으면 되지..  주인에게 이야기하려는데..  그넘이 이미 계산하고 나갔더랍니다.

그후로 마지막 발악이면 말악이겠지만.. 그날 밤 전화를 수도없이 하다가 결국엔 받아든

그녀는 매정하게도 충고반 우려반섞인 말투로 "나도 이러는 자신이 무서울때가 잇다며

 나보다더 좋은사람만나라며 마지막 통화를 보기좋게 끊어버리더군여... 그날 집에가서

대학생인 누나를 붙잡고 한없이 처음으로 그렇게 울어버린건 처음입니다.

평소 관심도 없던 누나는  그렇게 우는 모습에 당황했는지.. 힘내라고 눈물을 글성이며

어깨를 잡아주더군여..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나는  고등학교도 졸업하기전에 취업생자격으로 6개월을 취업활동

하고 그일이 있던 1년이 다되어가던 그시점에서  모든게 다 싫었던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술도 마시고 2달동안은 폐인이 다되었답니다..   여자하나때무에 그러는 절 부모님은

아주 못마땅하게 잔소리만 해댔죠... 전 등록금을 모아서 다음해에 대학에 진학했고 1학기

를 마치자 마자 바로 군대로 직행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지요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속으로 여자친구를 만나면 그 공백이 매꿔지겠지했는데

그때 그랬던 그녀가 어디서 모하고 지낼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전화번호도 바뀌고

연락할방법도 없고..그립기만 했죠..

지금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고 그사이 3명의 여자를 사귀어봤지만 예전의 그 공백이

매꿔지지 않더군여..  한달 , 두달,이상 못가더군여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할때 옛여친과

이미지가 비슷해 잠시사귀었던 여자도 결국 오래가지 못했고 

그이후로 7년이 흘렀답니다. 군대도 저녘하고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써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99년도에 헤어져 7년이 지난 지금 2005년도 5월쯤.  싸이월드에 쪽지가 왔습니다.

 눈으로 봐도 믿지 못할 옛여친의 이름으로 "잘지내보여 보기좋네..보이네~ 나도 잘지낸다

가끔 이렇게 연락하면서 지내자 궁굼하기도 하고 "   "여친있으면 연락 삼가해야겠지?"

쪽지보내기 1년전부터 가끔씩 들어와 사진을 보고가고 그랬다는군여.

애매한 뉘양스를 풍기는 마지막 한마디에.. 참고로 제사진은 대부분 전체공개라

다른사람이 볼수 있습니다. 그동안 저도 그녀를 찾으려 싸이월드 회원검색에서

백명가까운 사람들의 이름을 다 들어가보며 찾아봤지만 비공개로

해놓은 그녀를 찾을리가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답장을 보내고 1주후

전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목소리 말투 그때 그대로 였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원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변한건 같은지역이 아닌 저멀리 대전에서

친오빠와함게 함게 지낸다고하더군여..  오빠는 아직 대학원다니느라 졸업못하고

학교를 대전에서 졸업하여 대전에서 직장을 잡았다고 하네여...그녀역시  그동안

여러명의 남자를 만나 왔다고 하네여..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답니다

바로 내가 아는 사람이라네요!! 누군지 짐작이 가더군요..  그사람이 얽혀있다면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져 들더군여.. 결혼하려고 했지만 서로

양쪽집안의 반대가 심하여 못하고  있었답니다. 게다가  그넘 부모님 두분이

외형적으로 혐오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시라고 하더군여. 인사를 드리러

처음 뵈러가서 놀랬다고 합니다. 그넘이 그 이야기를 나중에야 해줬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와...저와 처음 사귈때 정말 성관계에대해서도  예민했던 애였는데..

그넘과 사귀고  7년동안 사귀고 헤어지고 반복적인 가운데..  관계를 여러차례

지속적으로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혼하기전엔 절대로 하고싶지않다고...

아무리 제가 남자지만 좀 참기 어려웠겠구나 오히려 측은지심이 들더군여 글세

7년동안 사귀면서 계속 거부를 해오던 그녀에게 참을성을 잃었는지 

그넘이 그걸 해소라려 게임으로 알게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군여..

더군다나 임신까지 ....

그러저런 이유로.. 악순환이..  그래서 헤어졌다고 하는데... 그넘역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며 아직도 만나주길 애원한다는군요..   그사람이 싫진 않지만 나중에 그런

사실을을 알고 평생을 살아가기 힘들것 같다며 자신을 나쁜여자라고 스스로 독한

여자라고 하면서... 무슨 한이 맺힌 사람처럼 전화로 울더군여....

 

전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기에서 한번도 엮이느냐 아니면 정말 인생을 걸어 첫사랑을사수하느냐...

나이는 서른을 향해가고 마음은 지칠때로 지쳐보였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증은 다 해소 됐습니다.. 

 

전 몇달을 고민하며 친구들과 형님들에게 한달여간을 술잔을 기울이며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답게 고백을 하랍니다..고민하지 말고 마음부터 전하고 생각하라고 그래서 힘을 얻었죠  

마지막으로 다시 고백하려고 한날입니다...  다시 헤어졌다가 만나는데 잘될까?

의구심도 생겼지만 이미 마음은 결정했습니다. 그녀를 만나러 대전에 다녀온후

다음날...밤늦게 전화를 했습니다.

 

..왜 연락을 하게되었냐는 질문에  그녀가 말했어요  아주오래전 예전집에 자신이 없을때

누가찾아와 대문앞에 편지를 꼽아놓고 있는것을 엄마가 보고 한참후에 그사실을

말해줬다는데.  그애가 내가 아니었을까 했답니다.. 이름까지 말해줬다는데..누구누구라고

기억력은 없는편이지만 그런데 너무 기억이 가물가물

예날에 너 내꺼였잖아..  그말을 계속 되풀이 하면서 눈물을 흘리네여...

 

전 떨리는 마음으로 .. 더듬더듬  말했습니다. 나 아직도 널.. 좋아하고.. 사랑해..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고민많이 하고 고백하는건데.. 나... 랑.. 사귀자....  이렇게 말해버렸죠..

그말을 기다린것 같더군요..

바로 그러자고 단 조건을 겁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그냥 사귀는거라면 싫다고합니다.

결혼을 전재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여.. 그러자고 했습니다..

 

다시 만나 사귀기로한 시점이 2005년 11월1일  한 1년안에 서로 그동안 못만나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를 드러내고 정말 이사람이다 느껴지면 서로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전 결심했습니다.

7년만에 처음으로 만난 그녀얼굴은 세월의 흔적은 하나도 보이지 않듯 그대로였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충청도 대전까지  일주일에 많게는 3-4번까지 왕복으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7시에 퇴근해서 대전에 도착하면 9시반에서 10시..   12시-1시까지  데이트

하며 그녀의 오빠와도 술한잔같이하며 즐길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몸은 항상 천근만근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4시반에 출발하면 회사에 7시면 도착하더군여

회사생활은 항상 거의 비몽사몽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발길은 항상 대전으로

향했죠.. 이게 사랑이구나 7년간의 공백은 무너져버렸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새벽에  사고도 나서 폐차까지.. 시켰답니다..  (몸은 멀정하구요)

장거리 연예의 장점은 서로 멀리 있어 그 애뜻함이 더해 만나면 사랑은 그 두배가 되고

단점은 몸이 멀리있어 사소한 일에도 다투기도 하며 서운함의 극치는 뼈를 깍는 고통으로

돌아온다는것입니다..  전 무조건 고개숙여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면 바로 대전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렇게 연예하길 1년  2007년 11월 결혼하기로 한날짜는 경제적인 이유와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고  넘어야할산은 계속 생깁니다..

드디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 될분을 찾아가 승락을 받아야

한다는것...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그렇게 까지 매몰찰줄 꿈에도 상상못했습니다..

참을성 많은 제가 욱할정도로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과일과 선물을 사들고 찾아갔습니다.. 누구냐고 묻지도 않으시고

쳐다보지도 않으시더군요... 워낙 저또한 내성적인 성격이라 침착하자 침착하자 혼자 최면을

걸었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내딸은 너랑 결혼할사람이 아니다"

너 누구누구는 안된다...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엔 안된다는 강경한 반응이십니다.. 그이유인

즉  제 적은 월급입니다...결혼은 본인들이 하는것입니다 외모와 학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

니다.. 몇번을 연습했죠..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네요 가족들과 고기집에서 어색하게 마주

앉은 자리!! 사가지고 온 선울 명함도 못내밀게 압박해 오는 .이상한 기운!!!

나의 긴장은 오늘자리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장인에게 술을 따라드릴 기회도 포착하지

못한 전 여친의 손짓으로 겨우겨우 술병을 잡고 무릎도 구부리지 않은채 술을 따라드리다

도리여 큰 호통을 치시며 "어른한테 버르장머리없이  책상다리하고 따르는 넘이 어딨나?

  어딜 주머니에 손집어놓고 인사를 하는거랑 뭐가 틀려 이게!!  무슨말을 꺼내려하면

장인은 재입을 막듯이 결혼이라는건 말도안돼는 거고,, 난 오늘 자네 만나러 온게 아니야

어서 먹고 가봐~~"

 

우리 부모님또한 애처롭게 위로하시더군여....  너도 우리 자식인데 뭐가 그리 못마땅해서

그러냐고...  몇날 몇일을 고민며 기회를 엿보다 기회를  친척분들이 전부다 모일거라는

여친의 제보를 받고 저에게 힘을 내라합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찾아가서 안돼면

여친도 부모님 어쩔수 없이 부모님뜻에 따르며 다시는 집에 안오고 혼자살거니까

그럴각오로 오라고 하네요...

 

옷도 잘 차려입고 다시 불쑥 찾아갔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제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써렁한 남극의 바람이.. 휙~~~ 웃으시던 장인의 표정은 일그러지고...

대쪽같은 성격의 장인은 제가 왔다는걸 애써 의식 안하시더군요..

결국 장모님과 오빠의 도움으로 다시 찾아온 이유에 대해 입을 여셨습니다.

"결혼해서 어떻게 무얼가지고 내딸을 먹여살릴것인지 집은 도대체

무슨돈으로마련할건지  대출받아 전세살거면 절대 안된다고  너무나 강경한 나머니 친척분들이

절 안됐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답니다..  아무리 큰포부와 뜻을 이야기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제 설득이 그 장인의 귀엔 들어올리 없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성공가능성의 예감이 1%로도

없었습니다.  어머님맞아.. 아버님 뜻이 그러한데... 어떻하겠냐고... 현실적인 것만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끝내 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인어른은 마당에서 방으로 들어가 버리십니다..

오늘은 물건너갔습니다...  여친의 하소연과 눈물은 부모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니가 지금

무슨 콩깍지가 씌어서 어런사람에게 시집을 가냐고 무엇이 부족해서.."  그럼 말까지 들은 저로썬

정말 참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내가 이런말까지 들어가면서 결혼해야하나)  하지만

어차피 안될마당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있었습니다.. 불꺼진 초처럼,  ...  그동안 친분을

쌓아왔던 여친의 오빠(여친과 오빠는 쌍둥이입니다.)  그상황에서 오빠가 많이 도와주시더군여.

장인 기분을 맞춰주며  좋은 사람이라고  그남아 고마움이 느껴지네요

술만 계속마시며 침묵끝에 한마디 한마디 하는 말들이 ..

"제는 날샜어 제는 아무리봐도 안됀다고 결혼은 무슨 애들 장난인줄 알고"

"가가~~ 가라그래~`"   

결국 제 주장도 잘 펴보지도 못한채  장인어른께선 술에 만취하여  안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돌아갈려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눈을 크게뜨고  "아버님 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소란피워 죄송합니다. 여친또한 가능성없다고 생각했는지 다시는 집에 안온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인사를 드리고 몸을 돌리고 신발을 신었습니다...  장인이 절 부르십니다

"너 000 정말 사랑하냐?"

"예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 그럼 교재를 허락하마" (결혼은 아니야) 만나보는것만 허락한다고...

전 넙죽 절을 하고  장인어른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상황은 결혼승락받으러 가서 결혼은 커녕 한번 만나보고 결정하겠다는 교재승락만 내리시곤

다시 이와같은 술자리에서  아버님은 우리딸 에려갈려면 보통 평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를 하시네요..   "난 자네한테 우리딸 준다는 약속한적없어" 그점 똑똑히 듣고

알고있게나...그날 내가 술을 많이 먹어서...이러시네여..

정말 애지중지한 마음은 알겠지만...  ...    아무리 드라마를 봐도 이렇게 모질고

심할까 싶었지만.... 그당시 정말 헛수고구나...   도망이라도 가야하는구나..이런결론

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점점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지 몰르지만 결혼하기전까지도

으름짱을 놓으시던 장인어르신은  2007년 4월 14일 결혼이후  지금신혼 3개월째  가끔씩

찾아가서 술한잔 하면 그렇게 좋아하실수 없네여...그럴때마다 처음에 어렵게 구시던

서운함은 조금씩 사라져 갑니다..

  전 우리 신부가 너무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고..   처음보다 양쪽집안에 좀더 신경써가는 모습을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여하지간 결혼은 이렇게 유여곡절끝에 성공하였고 지금은  가끔씩 툭툭되도 내가 잘못했다고

먼져 손들어주며..  양보하며 살아갑니다......     정말 참.. 사람일이란게...  한순간 선택으로

좌지우지 될수 있다고 봤을때......   저로써는 정말 사랑스런 아내를 맞이할수 있게 해준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   이행복을 저에게 주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힘든사랑에 성공하신분 많으시죠?? 그래서 인연은 따로 있나봅니다..

한순간 내 아내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갈림길에 서있을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끝까지 잘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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