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은 800일정도 되었구요-남자친구는 10월에제대 예정이예요..
남자친구 저한테 화한번 낸적없고 사귀면서 늘 절 배려해주고 애교있고 정말 좋은친구거든요.
가끔 우유부단함과 지키지 않는 말로 절 세번정도 화나게했지만-_-;
암튼..정말 다신 이런 좋은남자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답니다.
근데 군대간 직후부터 얘네 엄마가 제대하면 어학연수 보낼거라고 하셨다길래
갈거냐고 그랬더니 자긴 죽어도 안간다고 널 두고 어디가냐고 이런식으로 쭉 말해왔답니다.
오늘 휴가 즐겁게 보내고 복귀하는날이어서 통화하는데
정말 너무 보고싶다 징징 징징 계속 둘이 그러고있는데
이렇게 서로 보고싶은데 어학연수가면 어떻게 참지?
이런식으로 계속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듣는순간 벙찌더라구요-하하^^;;
그래서 갈거냐고 그랬더니 뭐 간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어차피 저도 공무원준비 들어갈거여서
잘못볼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라고-
제가 실망한건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진지하게 자기의 인생계획을 얘기해주면서 나 갔다올테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둘다 잘 기다리자
라는 말을 해준게아닌 얼렁뚱땅 다른말에 섞어 자기의 의견을 말한게 조금
어이가 없더라구요..실망도했고.
그리고 2년간 남자친구도 같이 기다렸지만 저도 제대할날 많이 기다렸거든요..
늘 보고싶을때 못보고 힘들때 곁에 없으니까 그게 참 지치던데
이제 어학연수가면 또 1년을 못볼텐데..그땐 휴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잘 못볼텐데
갑자기 서러워지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너무 사랑해서 배신감도 크고 실망감도크고..목소리도 듣기싫고 마음이 굳어버렸습니다.
제가 못가게 할 권리는 없지만..기다려줄 자신도 없어요.
헤어지는게 오바라면..그냥 시간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걸까요..
좋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