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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쭈~ |2007.07.18 21:01
조회 40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 주부입니다.

너무 지루하고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오빠랑은 22살 8월에 만나서 2년정도 사귀다가 1년 동거하고 24살 11월에 결혼을 했어요.

결혼한지는 2년 반이 다 넘어 가네요..

 

전 고등학교 2학년 말쯤 부모님의 이혼으로 전학을 가게되었고.. 그로인해.. 많이 외로웠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못받아서.. 그럴꺼에요....

 

오빠는 컴터 게임 리니지를 너무나 좋아라합니다.

만약 케릭터가 죽기라도 하면.. 옆에 있는 것을 집어던지거나.. 욕을 합니다.

 

그걸 옆에서 보는전 .. 맘 졸일수 밖엔 없지요....

사귈 땐 아니였는데.. 오빠의 셩격을 날이가면 갈수록 전 너무 힘들었씁니다.

말 잘못했다가 더 호되게 당하고...

전... 검도 많고 좀 순한 성격이거든요....

오빠한테 맞기도 여러번...

저번엔 경찰도 왔었습니다.

하루에 두번 맞아본 적은 저도 첨이예요...

중간중간 여러 일들이 많았지만... 그럴때마다 전 맘이 무척 아팠씁니다.

화가나면.. 담배피던걸 던지질 않나...

밥먹다가도 저와 이야길 하다가 성질이 나면 밥상을 엎은적도 여러번..

저희집엔...

장식품이 하나도 없답니다.

제가 다 치워버렸지요... 쓰레기 통도 없어요...

화장대에 화장품도 다 봉지에 싸서 바리 바리 넣어두고...

그때 경찰이 왔을때.. 맞을 때 제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전화를 하니.. 왜그러냐고...

무섭다고 하니 아빠가 저희집 근처 파출소에 신고를해서 경찰이 왔었어요.(저희아빠와 전 멀리살거든요)

근데... 경찰이 오니 오빠의 태도는.... 정말 놀라웠어요..

냉장고에서 음료수 두개를 꺼내더니 공손하게... 드시라고 주는거예요..

완전 이중인격자.... 저랑 둘이있을땐 딴판이고.. 다른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엄청 잘해줘요..

사귈땐 매일 잘해주던사람이 결혼하고나서 바뀌었어요..

제가 맞고 담날되면 미안하다고...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혼할려고도 여러번.. 이였어요.. 하지만 그렇게 맞고 난 담날이면

저에게 엄청 잘해줬어요.. 그래서 제가 아직까지도 갈팡질팡하는 걸꺼예요..

얼굴에 멍도 많이 들고... 저에게 손댈땐.. 정말 완전 눈이 동그래져서..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그날 경찰이온날 아빠와 시부모가 모두 올라왔더군요... 저희 집에요..

아빠는 오빠한테 왜 내 딸을 때리냐고... 막 뭐라하시고...

오빠네 부모님은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오빠네 부모님은 자기 아들이 설날때 안와도 암말도 못하시는 사람들이예요..

그집안은 아들을 얼마나 귀하게 키웠는지... 오빤 자기위에 사람도 없어요.

제가 명절때나 시부모 생일을 챙기는데 언제부턴가 오빤 저희 부모님께 전화도 안하더라구요

그러곤 다들 그날 다 내려가시고...

담날 시어미니 한테 전화가 왓어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답답하고 그러면 자기랑 백화점 구경이나가고 영화라도 같이보자고..

내가 나이가 많아서 세대차이가 날지 모르지만... 그렇게하자고.. 자상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러고나서 이틀이 지났나?

경찰이 저희 집에왔단 소린 누구한테 들으셨는지... 전 안다고 생각햇는데 몰랐는가봐요

대뜸.. 자기 아들한테 손끝 하나라도 건들면 가만히 안있겟다고...

저에게 경고 한다고 하시더군요... 두번째 경고였어요...

전 너무황당해서... 전화를 끈고...

시댁엔 전화를 안했죠.. 절대로.. 물론 찾아 가지도 안쿠요...

신랑이 미우니 시댁 사람들 다 꼴보기 싫었어요.

 

친정일로 일주일간 집을 비우고.. 집에왔는데... 그때도 저희둘이 사이가 안좋아서

가자마자 아는 척도 안하고 전 집안 치우느라 바빳습니다.

근데 차키를들고 나가버리는거예요.. 전화하니 전화기도 꺼져있고....

그냥 컴터 하고잇는데.. 시어머니한테전화가 와서 당장 빨리 내려오라고..

너 반성하나? 니들 지금 뭐하냐고.. 니 신랑 지금 어딧는지 아냐고.. 묻데요..

전 전화기도 꺼져있고 어딧는지 모른다고.. 하니. 저보고 당장 내려오라는 거예요..

담주에 간다고 하니.. 당장오라고..

전 전화끈고...내심 덜컥 겁이나더라구요...

시댁 사람 들이닥칠까바...

그래서.. 이것저것 싸들고 언니집에 갔어요.

일단.. 시댁어른이 오라고 햇는데.. 안간것에 맘이 좀 쓰여서 시어머니한테 문자를 넣어쬬..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희 사이 좋아지면 그때 찾아뵐게요.. 머리숙여 죄송합니다.

저희일로 맘 쓰게한거 죄송하구요.. 오라고햇는데 안간거..죄송합니다..

이렇게 넣고.. 두시간이 흘렀나??

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야!! 너 싸이코 아니가? 싸이코 아니야?? 어??

뭐 이런게 다잇어... 야!!! 너 가정주부가 화양년이가 다방년이가??

말해바라.. 전... 어머니 무슨말씀하시는 거예요... 하니까..

야!!! 어디 가가 죽어라 아무도 모르게 죽어라... 내가 니 보지를 쨀꺼다..

알았냐?? 신발년이... 어디서 굴러와서.. 내아들 피를빨아먹어!!!

전 너무 눈물이 나서 듣고잇을수 박에 없었습니다.

맘이 너무 아팠씁니다...

내가 우니 저희언니가 전화를 받아서..

여보세요... 아가 싫다면 싫다고 하지.. 어디 아한테 막말을 하냐고..

언니가 소리를 질렀씁니다.

그러곤 끈었죠...  담날...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시어머니가 아빠한테전화해서... 내 아들한테 얼마나 돈을 갈취했냐고..

가정교육이 잘못됫다고... 맞을 짓하면 맞아야 된다고.. 아빠한테 그랬데요...

전.. 오빠와 살면서 너무 힘들어서 전에 고등학교때 만나던 남친과 만나 얘기도 하고..

연락을 주고받던중 그 친구가 너무 좋아서 메시지에 사랑한다고 넣기도 한걸

오빠가 눈치를 채고 통화내역서를 다뽑아와서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제가 그 친구와 잠을 잔것도 아니고.. 오직 몇번만나고

통화만 했을뿐... 오빤 너무 큰 배신감이 들었는지.. 그 얘길 누나에게 다했던거예요..

저희 부모님 이혼하신거랑...( 결혼할때 시어른께 이야길 안햇꺼든요)

이것저것 이야기를 다한모양이더군요....

너희집은 다 알아도 되고 왜 우리집은 몰라도 되냐고.....

이 일은 작년에 있었던 일이구요... ㅇㅣ 일을 시어머니가 이제야 알았던거 같아요..

저도 제가 한가정의 주부로서 잘못한건 다 알고 잇습니다.. 많이 반성도 했구요..

근데... 저에게 그렇게 심한 욕을 한건.. 전 도저히 용서 할수가 없어요..

저희 아빠 엄마가 저때문에 욕들은것도 많이 맘이 아프구요..

참.. 시어머니가... 저희 고향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저희집을 알아보니 별거 아니더라고

아빠한테 그렇게 말했다더군요...

그 일이잇고... 전 오빠가 언니집으로 절 데리로와서 집으로 왓습니다.

하지만 전... 도저히 오빠와 오빠식구들과 다신 얼굴을 보고 싶지않았기에.. 짐을 하나하나 쌋습니다.

일주일이 걸려죠...

마지막 짐을 보내며.. 전... 집을 나와버렷습니다.

집을 나와보니 맘이 너무 아팠씁니다. 그것도 정이라고.. 다시 오빠가 찾아와서

이렇게 집으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앞으로 오빠네 집 식구들 얼굴을 보기 싫구요..

천만 다행으로 아직 애기가 없다는거 .....

저희 엄마는 헤어지라고 합니다... 제가 못견딜거 같다구요..

오빠도 언젠간 제가 짐을 바리싼걸 이야기하고 또 절 때릴꺼라고...

그만 끝내라고.. 집을 나가라고 말해요...

아빠도 마찬가지구요... 그 집안 대단한 성격가진 집안이라고...

전문가의 조언도 듣고 싶구요....

전.. 어찌하면 좋을지요... 전...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더있다간.. 제가.. 돌아 버릴것 같아요...

오빤 조만간 일을 그만두고 자기네집 근처로 회사를 옮기고 이사도 갈거라고 합니다.

전 싫다고 햇죠.....

그것때문에 저에게 지금 잘해주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더이상 이대로 인생을 낭비하면 살고 싶지 않네요......

오빠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와 이혼을 하고.. 새사람으로 살앗으면 좋겠네요...

전 오빠를 조금은 사랑하지만.... 이제 더이상은 둘에게 상처만 더 줄거 같구요

제가 집을 나가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이혼이야길 하면... 오빠성격에 절 또 때릴건 뻔하거든요...

무서운 오빠 곁에서.. 살기 싫습니다.

여러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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