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언성이 높아지면"그만하자"는 남자친구..

소녀 |2007.07.19 12:21
조회 60,189 |추천 0

 

헤어진 건 아니지만

거의 냉전중인 커플이에요(전 중반 남친은 중후반입니다)

대화가 안되서 너무 답답한...  

 

 

며칠후에 만나는데

조용한 커피숍에서 얘기하려고 하거든요

서로가 오해도 많이 쌓여있고

대화부족이라..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상태..

저도 그사람도 서로를 별로 안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대화를 많이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완전히 저를 이해못한다는 식이고

아예 대답을 안하고 조용해요

그럼 저는 제 말 무시한다고 또 흥분해서 말합니다

흥분안하려고 해도 남자친구 제가 조용조용말하면 아예 대꾸를 안해요 ㅠㅠ

그러다가 남자친구 마지못해 대답합니다

그러면 제가 또 맞대응을 합니다

그럼 언쟁이 높아지죠?

그럼 이렇게 말합니다... " 그만하자..."

저는 또 무시당한 기분에.... 혼자 궁시렁됩니다..

진짜 이기분 뭐같습니다 ㅠㅠ

 

전 그만하자 됐다 라는 말 들으면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ㅠ_ㅠ

 

저는 확실한 걸 좋아라 하는데

항상 남자친구는 혼자서 생각하나봐요

갑자기 혼자 막 고개를 떨구더니 갑자기 아무렇지 않은 척!

자~ 가자~ 이러질 않나 -_-;;;

 

그리고 제가 왜 이렇게 자꾸 대화를 원하는지 모르나봐요

자기는 우리 사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ㅠ_ㅠ

이게 크나큰 문제 ㅠ_ㅠ

 

이번에는 정말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저는 화를 안내고 이사람은 그만하자 라는 말을 안할까요...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면서 말을 해도 이사람이

자기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고...

제가 또 너무 언성을 높이 말하면 이사람은 피해버리고........

아 대화의 기술 이런 책이라도 읽고 나갈까요 ㅠ_ㅠ

원래 저희가 술마시면서 대화 안하고 거의 맨정신에 하거든요?

술이라도 홀짝홀짝 마시면서 해볼까요?ㅠㅠ 아 정말 이제는 말하고 싶습니다..... ㅜㅜ

님들은 대화할 때 이런 경우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세요? 

 

저 이번에 만나서 또 대화 안되면

정말 헤어지는 것 밖에 없어요

사실 지금도 거의 헤어진거나 다름 없어요 ㅠㅠ

저는 정말 진솔한 대화라도 하고 끝내고 싶거든요

하지만 잘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ㅠㅠ

님들아 제발 좀 도와주십쇼 ㅠ_ㅠ

이것만 빼면 남자친구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핸썸하고..착하고 성실하고 능력좋고 ..

저만 사랑해주고.. 근데 이너무 대화... ㅠㅠ

 

<톡추가>

추가글 다시 써요

답글 보면서 저와 비슷한 분들 많다고 느꼈고

진짜 이거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드리고

서로가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내일 남자친구 만나서 조용한 bar에서 얘기하려고 해요

저희는 얼굴본지가 한 달 정도 됐네요^^;

참 냉전이 길었네요 ㅠ-ㅠ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와 문자를 하며 느낌이 참 좋았어요

서로에게 한 달 이라는 시간이 약이 되었는지

이제는 서로가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네요.

내일 기대되요 ^-^-

그시간이 남자친구는 남자들 말로 동굴에 들어갔었나?ㅎㅎ

아무튼.. 톡톡되서 얻은 것이 더 많네요~ 감사해요!!

내일 최대한 남자친구를 존중해 주며 얘기하고 들으려 노력할께요.

악플이든 조언이든 많은 리플로 인해 저는 오늘 무지 행복하네요♡

 

<토요일추가>

오늘 애인을 만나러 갑니다 ^^

오늘까지 리플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유도리 있게 말을 해서 남자친구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말하게 하는...

제가 그런 현명한 면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내 화난것만 표출하기 바빠서 제대로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이래서 난 화나!!!!!! 이렇게만,,;;

흠... 역시 예리한 톡님들^-^

아..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길~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답답혀~|2007.07.20 08:36
여자는 대화하자해놓고 항상 따지기만 한다~ 결국 자기 말이 맞다고 할때까지~ 따진다~ 따진다~ 따진다~ 따진다~ 따진다~ 따진다~ 남자는 그만하고 싶다 정말~
베플정답을말해...|2007.07.20 12:33
삐진 여자친구를 달래는 일 쉽지 않다 백번 미안하다고 말했는데도 화는 안 풀고 지친다, 지쳐~ 내가 또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 정도 하면 좀 풀지! 결국 나도 함께 버럭!! 그러나 사과를 하는 방법이 잘못된건 아닐까. “미안해~” “뭐가? 뭐가 미안한데?” “그냥 다~ 내가 다 잘못했어" "됐어!!"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내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남자입장에선 그녀를 위해 모든 걸 다 양보한 것 같지만 여자입장에선 이유도 모르면서 무조건 상황을 넘어가려는 것처럼 보인다 남자에겐 여자친구가 화가 났다는 사실 자체가 풀어야 할 숙제 같지만 여자에겐 화가 난 이유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자신이 화난 이유를 남자친구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녀가 화난 이유를 자신이 알고 있음을 말해라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해라(변명이라도 해주는게 낫다) 그리고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해라 이것이 그녀의 화를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괜히 자존심 구기면서 백번 천번 사과할 필요없다 여자는 논리적으로 푸는 걸 좋아한다 그것이 남자에게는 쉽게 넘어가주지 못하고 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안해~” “뭐가? 뭐가 미안한데?” “내가 어제 전화한다고 해놓고 친구들이랑 술 먹다가 잊어버린거 말야.. (-그녀가 화난 이유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음을 알린다) 간만에 마셨더니 별로 안마셨는데도 너무 졸린거야. 나도 모르게 잠들었잖어… (-문제가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안 자고 기다렸지? 미안해~ (-사과하며 기분을 풀어준다) 담엔 중간에 문자라도 꼭 보낼께 (-앞으로에 대해 약속을 한다) 화풀어~(-사과 한번 더 하며 깔끔한 마무리)” 뭐 이런 식으로- 술 먹다 전화 거는 걸 까먹었단 사례는 좀 약하지만 사귈 땐 별거 아닌 걸로도 삐지고 지지고 볶고 난리들 치니깐^^; . . . <여자들에게 덧붙임> 남자는 이런
베플byjun|2007.07.20 11:07
여기 A양과 B군이 있다 둘은 사소한 일로 다퉜다. 둘은 대판싸우고 헤어져서 각자 집으로 갔다 그러나 둘 다 깨지고 싶은 맘이 없다 자 이제 어떤일이 벌어지겠가? 이럴 때 대부분의 남자들이 취하는 행동이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전화해서 여자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밥먹었니?라든가 내일 영화보러갈래?라든가 하면서. 여자는 안다. 남자가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까의 다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고 있다! 다툼을 없었던 일로 하는게 아니라, 짚고 따져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계속 싸우자는게 아니라, 속상했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풀고 싶어하고 있다. 여자는 남자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자기가 왜 그렇게 맘이 상했는지를 이해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다툼에 대해 애기를 꺼내거나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듯한 뉘앙스의 태도를 취한다. 그러면 남자는? 기분안풀렸나보네. 내일 다시 연락할께...기분풀리면 연락해라 등등의 참으로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며 전화를 끊고 막 진심어린 얘기가 쏟아져 나오려는 여자를 혼자 버려둔다. 이윽고 여자는 깨닫는다. 좋게, 더 안싸우고 화해를 하려면 걍 이 놈팽이 하는 대로 말 않고 넘어가주는 수밖에 없군-이라고. 이렇게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연애하면서 어디 싸울일이 한둘이던가!) 드디어 여자는 폭발한다. 남자는 화해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넘어간 문제가 사실 여자 가슴속에서는 한개도 안풀렸던 것이다. 화해 후 기분 나빴던거 잊고 웃으며 잘 지냈어도 감정이 상하는 순간 전에 풀리지 않은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솟구쳐 오르는 것이다! 결국 남자입장에서는 이 여자는 왤케 시비를 못걸어 안달이냐는 생각이 들게 되겠지? 이 여자가 넥타이 색깔이 싫으니 어쩌니 하는 사소한일로 폭발했어도 사실 그것은 불쌍한 넥타이 탓이 아니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