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처자 입니다. ^^
그냥..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생각하니 마음이 좀 답답하고 해서 글을 올려요..
전 아직 20대 중반이 아직 안되었구요.. ㅎㅎ24살
오빠는 33살입니다..
정말 순수하고 절 사랑해주고..
조금은 어리숙 하긴 해도.. 남자답고 든든한
하나밖에 없는 일등 신람감 입니다.. ^^
직장도 안정적이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안맞고
답답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지금 현재 너무 만족하고
사랑하고.. 내 남자다라는 생각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걸리는건.. 오빠네 가족이요..
오빠는 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셔서 지금 엄머니와
큰형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살아요
오빠는 따로 살고 있구요.
동생은 오빠랑 나이차이가 꽤 나요.. 7살 차이
지금 건설 관리직에서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살죠
어느집 막내들이면 다 똑같듯이..
형한테 좀더 받길 원하고 자기 차샀다고 네비게이션 사달라 ?
조금 철없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자기 앞가림 하니 패스,..
문제는 한살 위의 형..
오빠가 재수하던시절.. 초등학생 동생과 함께..
옆에서 오락을 하면서 방해했다는 철없는형..
결혼해서 형수와 애기가 있지만..
형수도 집에서 리니지 하고.. 어머니랑 싸우고..
지금은 애기 데리고 친정에..
그리고 형.. 지금 몇년째 백수 입니다.. ㅡㅡ;;
자기 치질 수술한다고 돈없다고 오빠보고 40마넌 달라하구선
오빠가 어버이날에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간다니깐..
자기는 왜 빼고 가냐고.. 패키기 상품이라 여행권 없다고 해도
자기돈 내고 따라온답니다..
치질수술 한지 10일 됐을때..
오빤 형이 철없다고 막 제 눈치 보더니
자긴 제주도 가기 싫은데 그냥 형가라고 할까..
그래서 제가 막 머라고 해서.. 결국 오빠랑 어머니만 갔어요
자기 자식도 있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형..
전 저희 아버지 주위 형제에 저런분 많이 봐서
정말이지.. 형제들에게 피해준다는거 알기에..
무섭습니다.. 아버님 제사도 실질적으로 오빠가 모시거든요.. 휴..
그리고 더 한술 더떠서 오빠 어머니..
정말 촌사람처럼 인정도 많으시고 착하신분 같습니다.
혼자서 집에 있는거 심심하시다고..
하지 말래도 파지 주우셔서 요돈 하시고..
그런건 다 좋습니다..
전엔 다단계한다고 오빠이름으로 대출을 몰래 해서
오빠가 지금 연봉 4500을 받는 대기업을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신용 등급이 정말 낮더군요.. ㅠㅜ
지금은 못하게 막아놨다고는 하는데..
이상한 종교도 다니시고.. 항상 전화드리면 무슨 물건파는데
구경가 계십니다..
처음 저를 만났을때도 이상한 말씀 하시더군요..
그리고 식당가심.. 반찬 다 드세요
마르셨는데.. 아깝다고 일어나질 않으세요
뒤에 약속있다고 해도.. 끝까지 앉아서 다 드시고
오빠가 신경질 내도 안들으시고.. 휴..
결국 갈비집 멸치볶음.. 아줌마한테 말해서
싸오십디다.. 휴..
처음 만날때도 집밑에서 한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시간 관념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용돈도 오빠가 25만원 정도 드려요
연금 30만원 나오는것도 있고.. 동생이 용돈도 주니깐..
솔직히 나이드신분이 대략 한달 80만원으로 생활 안되겠어요
그런데 1일날 돈드림 15일쯤.. 연락옵니다
돈이 하나도 없으시데요..
네.. 생활비 하신다고.. 이해해요
그런데.. 오빠 할아버니.. 친할아버지긴 해도 오빠 아버님이 장남이 아닌데
거기도 제사비 오빠보고 보내라고 하시고..
쌀도 오빠가 사다 드리고..
교회 다니시고 절다니시고 이상한 종교 믿으시고..
오빠 말론.. 집에서 밥도 잘 안하신데요
집에 못데리고 가게 하는데 어머니 방이 쓰레기 천국이라는군요..
그런데 결혼 애기 하다가 이럽디다
니가 알다시피 우리엄마가 보통 사람하곤 다르지만..
나이들면 우리가 모셔야 하지 않겠나.. 내말고 누가 있겠냐..
우리 부모님들.. 정말 예의 바르시고..
동네 어르신들께 잘하시고..
저도 나름 예의 바르게 자랐습니다.
어른 모시고 사는게 당연한거라고 그렇게 살아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도 싫진 않지만.. 솔직히 자신 없어요.. ㅠㅜ
저 시집가면 함 이런건 꿈도 못꾸구요..
꾸밈비 이런것도 없을듯..
오빤 부조 2000만원 예상하는데.. 남는거 어머님 드린데요
집에 손벌려서 할 형편도 아니고..
저도 아무것도 못받을텐데.. 예단이고 뭐고 저도 하기 싫어요
어머님도 앞에선 잘해주지만 오빠 말론 고집이 장난 아니시래요
오빠가 치과치료 해라고 드린 몇백만원도 치과 치료 안하셨다는데..
제생각엔 그 종교에 갖다 바치셨을듯..
저희 언니도 올해 시집가고.. 저도 오빠 나이때문에
내년초에 가려고 하는데.. 오빠부모님 안계심 저희 아빠는
오빠가 아들 같아서 같이 살고 싶데요.. 제 나이도 있고 적적하시니깐..
저희 부모님들은 작은 공장 하시구요.. 노후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잘사는건 아니시지만.. 알아서들 잘 하실거구요..
저도 어머님 용돈은 꼬박꼬박 드릴거에요..
형은 일체 도와주기로 없기로 약속도 받을거구요..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될지..
정말이지 앞이 막막하네요.. 그것만 빼면.. 정말 좋은데.. 휴..
오빤 부모님 사랑 별로 받지 못해서.. 자기 말론 원가 절감해서 키웠데요
재수시절 학원다닐때도 어머니가 반찬으로 흰밥에 김치 대가리안자른채로 줬다네요
그래서 저희 엄마아빠가 일주일에 한번씩은 불러서 몸보신 시켜주죠..
휴.. 정말이지 결혼이란거 쉽지가 않네요..
무슨말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려요..
p.s 제가 회사에서 몰래 쓴다고 글자를 작게 쓴다음
확대해서 올려서.. 오타 많을수도.. ㅎㅎ
다시 확인해서 올릴 상황이 못되니.. 오타에 대한건 사양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