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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문제로 이혼하게 생겼습니다.

갓결혼한 새댁 |2007.07.20 10:50
조회 40,097 |추천 0

하도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서 한 자 적습니다.

 

저는 1년6개월간의 연애를 마치고 05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우리친정도 살림이 넉넉치 않고(아빠가 일찍돌아가셨습니다),

 신랑댁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님하고 가치살아야 한다고 결혼전부터 말한터라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차피 아버님하고 가치 사니깐.

혼수도 별로 안했습니다.

이불,tv,냉장고, 우리방에 놀 가구

머이렇게 간소? 하다고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해간다고 했죠...

이렇게 저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갔다와서 저희 친정집에 가서 하루자고 시댁에 오니 어처구니 없는일이 ...

축의금때문에 어머님하고 아버님하고 싸웠나 봐요...어머님이 집에 가끔왔다가시면서

청소,빨래, 밑반찬 이런거 다해놓고 가십니다.

물론 두분사이가 안좋으셔서 서로 마주치지않을려고 하시고 이혼하신 이유가

아버님이 보증잘못쓰셨는데...재산다날라가고, 그담부터는 가장의 노릇을 안할려고 해서

랍니다. 술만 드시면 예전에 잘나갔던 그애기뿐이십니다.

어머님하고 아버님이 우리 신혼여행가서 띵가띵가 놀고있을때 아버님이 사채를 200만원가량

쓰셨다고 합니다,그거 갚을라고 어머님께 축의금 내놓으라고 막그려셨답니다.

그렇게 막 싸우다가 어머님이 전화도 안받고 그러자 이제 어머님이 언젠가는 오실줄알고

편지를 써 놨는데 저희가 그걸보게 된겁니다.

편지내용이...김xx야 이 꽃뱀같은년아 아들장가보내고 할일다했으니 집구석에 오지말라

너만보면 혈압올라가서 너를 죽일것같으니..내눈에 띄지말어라...니옷은 쓰레기봉투에 다버린다.

 

이런식의 내용이였어요...아휴;저 그편지보고 한숨만나오고 정말 이게 먼일인가?싶대요

그리고 그날저녁 아버님 퇴근하시고 집에 오셨는데...우리부부불러내서 하시는 말씀이

저한테 너도 결혼했으니.우리집안의 좋고 나쁜것도 알아야 한다하시면서

본인의빛애기를 하시는 겁니다. 누구누구한테 얼마줘야하고 아버님형제분들한테도 매일돈을 빌리십니다. 신랑의 누나가 하나있는데 매일같이 주라고 하고요...

이제갓결혼해서 신혼여행갔다왔는데 하시는말씀이...정말 속상했어요.

그러면서 어머님이 축의금 다빼돌렸다고 하시면서...사실 어머님이 그축의금 신랑이 야간대다니는데

등록금하고 니네 쓰라고 그축의금 빼돌린거 우리한테 다~주셨거등요...

아버님께서 본인의 빛이 얼마고 하니.결론적으로 우리보고 돈주라 이말씀이셨어요,

보다못해 신랑이 50만원 드렸습니다. 신랑하고 저는 이게 마지막이라고 약속을 굳게 했습니다.

신혼여행다녀와서 웃고 있어야할 판에 이게 뭔지...이게뭐하는 짓인지? 막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결혼날짜 잡고 친정집이 이사가는 바람에 신랑집에 들어와서 살았습니다.

결혼전에는 몰랐던것들. 아버님하고 셋이서 잘 살줄만 알았는데 결혼한지 2달 밖에 안되었는데

아버님하고 부딪치는게 많습니다.

솔직이 맞벌이 하고 있고 신랑은 일하면서 야간대 다니고...결혼전에는 집안일도 잘해주던 신랑

이제는 설거지 일주일에 한번도 안해줍니다, 한번 해주라고 하면 사정사정해야하고 싸웁니다

신랑이랑 저랑 월급똑같습니다.100만원 ...그거가지고 최대한 아끼고 내년에 등록금낼꺼 모으고 있습니다. 솔직히 결혼전에 한달에 한번씩은 내옷,신발이런거 했는데.이제는 못합니다.

저도 감안하지만...뭐살라고 하면 신랑눈치도 보게 되고...

지금사는 시댁~대출받은거,우리가 내고 관리비 아버님이 내십니다.

관리비못내셔서 2달3달씩 연체되고 막그럽니다. 솔직히 연체되고 그러는거 싫어합니다 신랑이,

그래서 신랑이 한소리씩하면 하시는 말이 내면 될꺼아니냐고 막그러십니다.

공인중개사 따실려고 지금현재5년째 공부중이십니다. 지금 빌딩 경비일 하시면서 공부는 하시는데

귀가 잘안들리셔서 아침마다 거실에서 교육방송?인가 그거 들으시는데...

우리방까지다들려서 새벽마다 깹니다...이거 안겪어 보신분들 몰라요, 돌아버려요...

그리고 사각팬티차림으로 저랑 몇번을 부딪친지 모릅니다,그때마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ㅠ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신랑에게 분가애기를 살짝 꺼냈습니다.신랑이 하는말이.

분가할돈이 어디냐?대출받고 머~이렇게 저렇게 하면 17평짜리자도 들어갈수있다고

아님 전세로라도 막 제가 매달리고 그럽니다...신랑 단호 합니다...나중에 나중에란 소리뿐....

이번주 화욜날 커피프린스1호점 그걸보고있는데 신랑이 잔다고그러대요?그래서 이거보고 잔다고

했는데....5분남겨놓고 티비끄라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봤는데..소리지르고 리모콘던집디댜~

싸우면 무조건 소리를 지릅니다. 본인은 자기집이라서 소리지르고 그래도 전 찍소리못합니다.

조용조용히 말하고 행여 아버님 들으실까봐 눈치보이고...아무리 눈치안보인다고 하지만

시댁은 시댁입니다. 그후 지금은 리모콘 던졌지만 나중에는 나도 때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부터 분가문제로 매일 다투고 그래서 본인도 스트레스 받고 그랬을껍니다. 하지만 ㅠ

 

지금의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답답합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전 신랑에게 풀고 ...그걸 받아주지 못한 신랑도 싫고

그래도 분가를 하면 더 나을꺼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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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눈물이 앞서네요~ㅠ 맘같아선 친정집에 가고 싶지만 우리엄마 걱정할까봐,미치겠어요.

댓글 너무도 감사합니다.일단저도 친정에 신랑출장갔다고 핑계대고 주말에 있을려고요,

신랑한테 편지써놓고 어떠한결정을 내려야될것같네요. 이것저것도 안되면 서로 빨리 정리하는게

나은것같애요 감사합니다.정말너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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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우선은..|2007.07.20 11:17
드리고 싶은 말씀이 철저하게 임신은 하지마세요. 나중에 한 이년후쯤 출산 계획을 세우십시요. 자라온 환경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들은 정말 아빠를 많이 닮습니다.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만 보고 자란 것을 따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자기는 안그럴거다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꼭 같이 아빠의 난폭함을 닮아가는 거지요. 앞으론 더욱 님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참는게 다는 아니랍니다. 그러면 님의 마음에 계속 미움과 슬픔으로 한을 만들어 갈겁니다. 신랑이 대화를 회피하거나 소리를 질러도 님이 하실 말씀은 꼭 하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해야합니다. 나중에는 지금의 상황이 익숙해지고 말안하고 참는게 습관아닌 습관이 되어.. 폭발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30세 여자입니다.) 참다참다 화내는 사람이 정말 무섭다고 하지요? 그때는 끝을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무조건 참지 마시고.. 얘기를 계속하셔서 님이 어떤게 정말 힘들다라는 것을 계속 알려주세요.
베플에휴~|2007.07.20 18:35
미친다 남의집 귀한딸 캐고생 하게 생겼구나
베플깐깐징어|2007.07.20 13:40
남편분이 뭐가 무서운건줄 아직 모르고 계시나 보네요... 부인이 TV보는데 잔다고 리모콘을 던져버리다니...완전 겁대가리 상실이구만!! 그리고 같은 맞벌이에 수입도 똑같고 남편분에게 집안살림 도와달라고 부탁하실게아니라 너랑나랑 함께 하는거라고 말씀하셔야죠.. 만에하나 님이 분가를 못하시게 된다면 솔직히 님은 그집에 파출부에 돈벌어다주는 사람밖에 안되는거잖아요... 매달 돈벌어서 살림꾸려가고 집안일 다해주고...때되면 밥차리고 입을옷 대령하고 순전 돈벌어주는 파출부나 다름없는 신세인거 같아요... 친정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말씀 못드리겠다고 하셨는데요... 그것도 남편이 좀 변하겠다라는 희망이라도 보인다면 모를까 결혼한지 얼마안되 별것도 아닌일에 큰소리내고 물건 던지고 하는건 문제있는거에요... 나중에 더큰일 생겨서 그때가서 친정부모님 놀래켜 드리지말고 친정부모님께 일단 말씀을 드리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일이 더 커지면 더 걱정만 끼쳐드리는 거잖아요..혼자 앓고 계시는것보다는 좀더 현명한 방법을 구하실수도 있을거구요 혼자 참고만 계시지말고 할말하시고 좀 세게 밀어부치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님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하셨는데 지금 님에 상황은 행복은 커녕 하루하루 싸우고 살림하고 직장까지 다니고 지칠데로 지쳐만 가는상황아닙니까... 두판잡고 이 어지러운 상황 정리한다 생각하시고 좀 강하게 밀어부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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