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와서 보니 내 글이 톡이 되있었네요;
영자님께서 올려주신 신주아씨 사진이 참.. ㅎㅎ
여러 의견의 리플을 읽어봤는데요.. 너무 많아서 11페이지까지밖에 못봤네요;ㅎ
언니에게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제 글에 언니에게 감정이 담겨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걍 신경쓰지 말라는 분들도 많네요..ㅎㅎ
저.. 언니한테 나쁜 감정 하나도 없구요-
여태 살면서 처음 보는 경우라 당황스러워서 내가 너무
'여자는 겨털이 없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잡혀있는가 싶어서
다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해서 올려본거예요;
의외로 털 길러도 신경안쓴다는 사람도 제법 많네요 ㅎ
그래도 과반수가 제모에 신경써야한다고 하니..ㅠ
제 생각이지만.. 팔다리는 그렇다 치고 겨털 관리는 매너라고 생각하거든요..
신경안쓰는 사람도 있지만 쓰이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겨털 나는거야 남자 여자 똑같이 나지만..
여자 겨드랑이에 털 있으면 사람들 눈이 불편한건 사실이니까;;
언니.. 3일 연속으로 같은 민소매 티 입고 왔었는데 일부러 겨드랑이 안봤어요;;
좀 신경쓰이긴 해도 그런걸로 사이 나빠지는건 원치 않으니..
언니가 회사 들어오기 전에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사장님이 거기에 반하셨데요 ㅎ
그 후로 사귀게 됐는데.. 사랑하는 사람은 뭘 해도 예뻐보이나봐요 ㅎ
아, 누가 저보고 사장님한테 관심있냐고 물어보시던데 전혀 안그렇구요 ㅎ
저한테도 내 헛점까지 좋아해주는 남자친구 있습니다 ㅎㅎ
사장님이랑 언니랑 연인사이라고 질투나는거 전혀 없어요! ㅎ
여기 리플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 생각을 접했는데요..
저도 이제 신경안쓸렵니다! ㅎ 그래도 내 털 관리는 잘해야죠 ㅎㅎ
영구제모수술도 비싸봐야 30만원밖에 안한다는 정보도 알았네요 ^^
비트 신제품 저번에 사둔거 안쓰고 맨디스 왁스타입으로 다시 샀는데
이렇게 자꾸 제모제 사서 바르는것보다 레이저시술받는게 훨씬 나을 것 같군요 ㅎㅎ
이만 톡 후기글은 여기서 마치구요,
제 글에 멋진 사진을 올려주신 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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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사무실 같이 일하는 언니 이야기인데요..
정말.. 같은 여자로써 창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ㅠ
외모 이쁜편 절대 아닙니다.. 보통에도 못미치는 정도랄까요..
뭐 외모는 꾸미기 나름이니 걍 넘어갑시다..
그런데.. 요즘 엄청 덥지 않습니까?ㅎ
그 언니.. 특히 더위를 엄청 타나봅니다..
우리 사무실이 좀 시원한 편이라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추워질 정도인데
언니는 민소매 티 하나를 입고 있는데도 덥다고 합니다..
더위가 싫어서인지..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옷을 좋아하는건지..
얇은 티나 셔츠를 입고 안에 속옷밖에 안입습니다..
그것도.. 무늬가 화려한................;;;
바지를 입어도 앉을때 뒤에 팬티 다 보이고
히프 라인이 보여도 절대 신경을 안씁니다..
치마를 입으면 역시 앉을 때 팬티가 안보이게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냥 퍼질러 앉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아빠다리로요..
파인 옷 입고 고개 숙일 때 옷 안잡고 숙이는 건 예사구요..
조심성이 전~~~~~~~~~~~~~~~~~~혀 없어요-_ -;;
섹시하지도 않고.. 그냥 야해요;
밥먹고 양치하면 30초도 안되서..
아니, 10초도 안되서 입 행굽니다;
치약 맛만 보는거죠..-_ -;
후아..
그건 그렇구요..
그 언니.. 제모를 안합니다..
털을 1센티정도까지 기르고 자르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민소매 티 입었을 때 팔을 드는 걸 뒤에서 봤는데
겨드랑이에 털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못봐서
'잘못봤나? 여자가 저렇게 길게 기르고 다닐 리가 없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니 어제, 또 언니가 민소매 티를 입고 왔는데..
제가 본 게 겨털이 맞았던겁니다..!!
밖에서.. 마트에서.. 머리 묶는다고 팔을 드는데..
아놔.. 깜짝 놀랬습니다...............ㅠㅠ
사장님이랑 다른 남자 직원분이랑 넷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언니 겨드랑이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제가 다 창피해지더군요..
참고로 사장님이랑 그 언니랑 연인사입니다;;
그 무성한 겨털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당당하게 보일 수 있는지..
자신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ㅠ
그런 자신감은 별로 본받고 싶지 않네요 ㅠㅠ
전 수시로 제모용품을 사서 제모를 하는데..
깨끗하게 안되면 캡소매도 안입습니다..
겨털..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쓰는 제모제 가지고 가서 뽑아줄까, 비트 하나 사줄까- 생각까지 했습니다 ㅠ
그렇다고 그 언니가 싫은건 아닌데..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또 저랑 많이 친해졌는데..
겨털과 훤히 들여다 보이는 속옷은 심하게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제가 너무 과민반응 보이는건가요? ㅠ
다른여자분들은 제모관리를 어떻게 하시며 (혹시나 좋은 방법있음 갈켜주세요! ㅋㅋ)
남자분들은 여자의 어떤 모습까지 허용하나요?;
예전에 아찔소 보니까 어느 킹카분이 털있는 여자 싫다고 하시던데;
다른분들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