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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학비대주기 힘드네요;;

제글이 톡이 되어 있는걸 보니 일단 너무 신기하네요..

너무 많은 댓글로 충고해주셔서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야.. 이 남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아닌.. 정말 가족 같기에..

학비 내주고 용돈주고 이런게.. 아깝다거나 생각한적은 없지만

많은 분들 말씀듣고 보니 남자친구 군대 가있는 동안

저도 전문대라도 다니면서 자기개발 하고 그래야겠네요

 

그 이후에 남자친구 학비문제나 가정형편때문에 돕는 문제는

제대하면 지금보다 철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그때 진지하게 상의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걱정하신 분들.

저희 부모님도 제가 돈벌어서 남자친구 한테 투자하는거 아시고 계세요..

부모님도 남자친구를 사위로 생각하시는지 아들로 생각하시는지..;;;

완전히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부모님께는 저가 나중에 대학간다는 조건으로

직장생활 시작한거에요.

또한 제 월급이 얼마인데 학비를 댈수 있냐는 분들계시던데.

학비가 320만원이고 두학기 640만원에 용돈240만원. 총 880정도 드는군요..

물론 저한테 들어가는돈 거의 없습니다.

생활또한 친척집에서 하고 있어 가능하구요.. 아주 기본적인 생활만하고 있고

따로 적금같은것도 들지 않았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최대한 안쓰고 살고 있어서 가능한 이야기이구요`

 

그렇지만 이젠 저한테도 좀 투자하고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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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자친구는 동갑이고 21살입니다.

지방 작은 동네에서 초중고를 같이 나왔고...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사귀었어요.;;;

뭐..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생이 사귄다는게.. 웃기긴 하지만..ㅋ

지금까지 9년동안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들고.. 이젠 서로 가족 같이 느껴지죠~

 

본론은

남자친구네 집이 가난합니다. 좀 많이 형편이 힘든데.. 학교 다닐때 부터 남자친구는

공부를 참 잘했어요...

저희 집도 넉넉하진 않지만..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는 정도구요..;;

저는 공부엔 취미가 없던지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수도권에 있는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지금 직장생활하고 있구요.

남자친구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했어요. 남자친구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입학할때 처음 등록금은 제가 학생이었으니까 돈이 별로 없어서..

모아두었던 돈 200만원 정도만 보태주고 나머지는 남자친구가 단기알바 반짝해서..

입학했습니다..

그이후로 작년 2학기 등록금 올해 1학기 등록금 모두 제가 내주었구요.

한달에 20만원씩 용돈도 주고 있습니다..

 

어짜피 남자친구와는 결혼 할 생각이었고. 내가 남자친구 뒷바라지 해주는거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도 없었거든요.

친구들은 그럼 등록금 내주는건 이해해도.. 용돈은 남자친구가 알바해서 해결하던가 하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남자친구가 알바할 시간에 조금이나마 더 공부하라는 마음에서 알바하지말고..

부족해도 내가 주는 용돈으로 쓰라고 한거거든요...

 

남자친구도 고마워하고 나중에 꼭 다 갚아 주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저한테 늘 참 잘해줍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도 객지에서 혼자 직장생활하면서 남자친구 학비 버는거...힘듭니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할 남친생각에 힘들어도 참고 일하는건데...

사실... 저희집에서는 아직 직장생활하기 보단 전문대라도 진학하길 원하십니다..

남자친구가.. 공부를 안합니다.. 무슨 대학교는 MT를 그렇게 많이 가는지...

MT다니고 맨날 술먹고... 성적표 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고등학교 다닐땐.. 참 성실하고 공부 열심히 하던 아이였거든요.

그런데 대학교 오고나서부터.. 성실하게 공부하지도 않고 학교도 잘 안나가고 그럽니다.

남자친구가 열심히 공부만 하면...   저도 이렇게 힘들게 돈벌고 있어도..

뿌듯하고 보람차겠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서 푸념해봅니다..

 

더군다나 9월달에 군대가는데.. 솔직히 저희가 만나온 시간도 있고.. 군대 기다릴까 말까..

이런문제로 고민따위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물론 군대다녀 올동안 저도 열심히 일해서 남자친구 돌아오면 학비보태주고...

공부하게 해주고 그럴 거구요~

그래서 이번 2학기는 학비 안들어가니까... 저희 부모님께도 좀 생활비 하시라고

돈 보태드리고..하려고 했는데.. 학비를 내고 휴학하는거라고 하네요..;;

 

자기 군대 가있는 동안... 저보고는 핸드폰을 저도 취소하라고 하고..

저는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핸드폰을 없애면 어쩌란건지 이해가 안되지만..

자기만 군대가는게 억울해서 그런지.. 일단은 알겠다고햇는데...

남자친구가 점점 달라지고 변하는것 같아 무섭습니다....

 

저희가 이제 21살밖에 안됐지만.. 9년이란 시간을 만나왔고..

거의 인생의 반을 알고 지내온 사이인데... 쉽게 변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변할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솔직히 남자친구랑 헤어질 자신 없습니다.

아마 너무너무 힘들어 미칠껍니다..

저한텐 그 아이가 제 우주나 다름 없습니다..

 

그치만... 점점 달라지는 남자친구를 어떻게 돌아오게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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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따연이|2007.07.25 08:21
난..남친 학비 내주는 애들 보면 젤 한심하고 이해안간다. 아무리 사랑도 좋지만 이건 쫌 아니라 본다... 정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그돈으로 가족끼리 외식하자
베플ㅡㅡ|2007.07.25 09:07
내 친한 친구.. 남친 학비에 남친네 집에 돈도 꿔주고 남친 부모님 용돈까지 드렸는데.. 결국 그 자식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더니 신입생 여자애랑 눈맞아서 내 친구 차버렸다..ㅡㅡ;; 자기 딸처럼 이뻐해주던 그 자식 부모도 완전 쌩까더라.. 님아..절대로 뒷바라지 하지 마세요.. 그럴 돈 있음 님 부모님한테 더 잘하고 님 자신한테 투자하세요..제발..
베플낚였네 |2007.07.25 08:17
생각있는 놈이었으면 지가 장학금 탈 생각으로 공부하면서 대학 다녔겠지... 어렵게 살면서 대학간놈이 정신이 썩어빠졌구만 님아 그동안의 9년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말고, 저놈 미래가 안보이니 님을 위해서라도 헤어지세요 나랑 나이도 똑같네 ;ㅈ;(저도여자임) 진짜 진심으로 님처럼 지극정성인 여자분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지라규요 !! 제발 정에 약해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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