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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받는 내 삶

모니카 모 |2003.06.10 16:29
조회 275 |추천 0

혼자 사는 이야기 2번째 방문... 다른게시판보단 훨씬 글들이 잼있고 맘에 와닿고 산뜻하다..

 

이런말해도될지몰겠지만 '독립녀' 님글은 증말 맘에 든다,,,,나이두 나랑 비슷한고같은데(정확히는 모름

 

내가 더먹었을지도 모름 큭큭 ) 나와는 확연하게 큰 깊이가 느껴진다.....

 

 저번에 실연당하고 쓴글루인해 나의 슬픔은 깡그리 사라지고 무덤덤한 일상이 시작되었당....

 

역시 톡톡거리며 여기다가 모라모라 쓰는것이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거나 술퍼마시고 괴로워하는것

 

보단 훨씬 낫다싶다...

 

암튼 저번에잠시 밝힌 아랫집 사이코 아저씨에 관해 수다좀 떨어볼려구하는데 일기같은것도 안써봐서

 

정리가 잘안되고있다.....ㅜ.ㅜ

 

이사오던 첫날,...오밤중까지 쓸고 닦고를 계속해두 이눔의 걸레는 맨날 드럽다....

 

몇번을 반복해서 살살(시간이 좀 늦은관계루) 하고있는데 후다닥 뛰쳐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쿵쿵~~벨도 안누르고 문을 뿌셔져라 두드리고는......( 난 무서워서 '누구셔염~~~'했다)

 

'아 씨 오밤중에 조용히좀하지 씨x..어쩌구 저쩌구'

 

'아 예!!! 죄송합니다....'

 

혹! 독립한 첫날부터 아랫집아저씨때문에 주눅들고 확 쫄아서 걸레 집어던졌다...

 

변명을 하자면 난 진짜 조용조용하게 청소했는데 집이 꼴아서(재개발들어갈 아파트라한다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알수가읍다,,,,헌데 나혼자살기 적당한 평수와 햇빛도 잘들고-4층-안에는 도배와 장판두

 

새로 싹해놓아서 맘에들어 결정했는뎅 단점은 좀만 걸어댕겨두 아랫집이 울리나보다..몰랐던 사실이다

 

암튼 이날은 내가 잘못했다싶어서 또 집구석의 단점을 알았으니 담부터는 조심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며칠뒤~~~~

 

친구들한테 집들이 선물을 받을 욕심으로 몇몇을 불렀다....

 

이것저것 혼자 음식을 만들고 기둘리는데 첫번째 손님! 얼굴도 이쁜것이 맘도 착하다고 손에 몰

 

주렁주렁 들고왔다.....성공!

 

두번째 세번째 동시입장~` 몰들긴들었는데 케잌달랑 하나!

 

이것들이 장난하나..없는 돈 쪼개가며 이것저것 장만하느라 을마나 고생했는데....

 

진짜 배신감 느껴졌다.....

 

그담담 애들역시 빈손!    그것들이 하는말은 공통적으로 '담에 올때 필요한거 사줄께 말해~~~~'

 

이거다... 속으로 욕 뒤지게 했다...마트가서 맥주도 2박스 사놓고 ....아깝다....내 맥주들....

 

이제 나이도 들고 내속마음을 표정으로 나타낼순없지! 하고 웃으면 방기고 상차림을 하고 연신

 

맛있다고 먹어대는것들을 보며 '아 엄마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비스므레한 감정을 느꼈다

 

10시가 넘어가길래 거실은 아랫집에 더 시끄러움을 안겨줄것같아 방으로 들가자했다...

 

애들이 목소리가 높아지는것같아서 자제시키고 담배피우는것들때문에 너구리 굴이 되어두

 

절대환기를 중시여기는( 원래 우리집이 산동네라서 공기하나 짱이다 애기였을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냄새가 나거나 통풍이 안되거나 암튼 공기에 아주 민감하다) 내가 창문도 꼭꼭 닫고 놀고있는데...

 

'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 진짜 미친듯이 벨이 울렸다......

 

우리집은 진짜 딩동딩동 울린다...

 

헉! 또 그아저씨 뛰쳐올라오셨구나......

 

무서웠지만 문을 열고(저번에는 혼자있는 관계루 문도 안열고 죄송합니다!했다)

 

'시끄러우셨떠욤?? 죄송해요...' 하려는찰나   

 

소리를 버럭지르면서 진짜 술을 많이 먹지도않았는데 모라하는지 알아듣기어려운 말을 했다...

 

술김이었을까? 아님 억울해서였을까? 암튼 욱하는 성질 도져버렸다....

 

"아저씨! 지금 오밤중도 아니고 아저씨가 넘 예민하신거아니예요? 저두 윗집에서 밤에 걸어다닐때

 

쿵쿵대는 소리들려도 집이 후져서 그려러니~~~하고 말소리가 크게 들려서 잠잘때 방해받아도

 

집이 오래되서 방음이 안되려니~~하는데 아저씨 도대체 왜그러세요,,,, 진짜 짜증나셨으면

 

좋게말해도될걸 왜 첨부터 오셔서 소리질르고 욕을 하시냐고요! 그리고 이런말 안할려고했는데

 

아저씨 개키우시죠?  이런 아파트에서 개키우면 안되는거 모르세요? 낮이고 밤이고

 

짖어대는게 얼마나 다른사람한테는 스트레슨데 조금 소리난다고 자기잘못은 모르고 뛰쳐올라와서

 

행패세요?"

 

진짜 그순간 원래 다혈질들이 그러듯이 말하다보면 열이 더 올라오고 말하다가 더 미치겠고,,,

 

아마 술안먹었음 그런말못했을고다,....

 

애들이 말리고 아저씨는 자기집으로 갔다....

 

몇분간 애들은 말이 없었다......내 승질내는 모습을 보고그랬는지 아저씨때문에 쫄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집들이는 그렇게 끝이났다.....

 

그리고 몇달뒤~~~~`쿵쿵 빠샤빠샤 우르륵쾅쾅"    몬가 뽀개지고 부셔지는 소리와 함께

 

'이 씨발x아 이 씨발x....................................................'진짜 과장아니고 몇십번연속으로

 

저욕만했다....증말 나 돌아버리는줄알았다...

 

술처먹구 자기 마누라한테 그러는건지 아침8시부터들린그소리가 내가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5까지

 

계속되었고 진짜 저런소음에 사람미칠지도모른다는 심정이 절실하게 들면서 밤8시까지 쭈욱~~~

 

진짜 놀랄만한일은 술먹구 (아침술을 먹었나?? ) 거의 12시간을 (나 외출한사이에는 안했을지도 모르

 

지만) 욕과 괴음과 몬가를 집어던지는 그 체력.........짝짝짝

 

순간 돌아버릴거같고 지근거리던 편두통은 사라지고 존경스런맘이 잠깐 들었다말았다.....

 

자식은 무서운지 8시즘되어 아들,,,딸이 들어오고 몬가 애들이 모라모라그러는소리가 들리더니

 

잠잠해졌다...불상했다 애들이....나보다 몇살아래인애들같은데 얼마나 창피하고 열불날까??

 

집주인이라면 모를까(재개발아파트지만 지역상 뉴스에도 좀 자주나오고 집값은 비싸다고함)

 

4식구가 이렇게 좁은평수에 사는거보면 잘살지도못하는거같은데 고로 그아저씨 능력두 별루

 

읍는거같은데 왜 저렇게 가족들한테 고통을줄까?? 진짜 가슴이 아팠다......

 

암튼 이소동은 두어번 계속되었고.......

 

또 며칠뒤 새로운 사실! 내차 바퀴를 누가 일부러 태러해놓은 관계루 친한친구를불러서 어떻게좀해보

 

라구 했더니 가까운 파출소가서 집기들을 빌려오는데......

 

내친구가(남자-앤은아님 참고루 얼마전에 차였음) 오토바이를 타는 관계루 경찰아저씨 오토바이관한 잡지를 보고 두리 죽맞아서

 

이것저것 말하다가 아저씨 내친구 오토바이 구경하러온다고 우리집앞에왔는데.....

 

아저씨 왈  '아 여기구나....여기 3층에 신고받고 두어번 조사나왓엇는데............'

 

몬지는 자세히 물어보지도않았지만 심상치않은 기운이 흘럿다.....

 

내가 오버하고있는건줄은 모르겠지만 그아저씨는 내가 예전에 함부러 소리질르고 따질

 

상대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번뜩 들면서 등줄기에 식은땀 몇줄기가 흘렀다.......

 

증말 아랫집아저씨때문에 난 아침에도 낮에도 내가 요새 넘 저아하는 힙합도 개미소리만하게틀어서

 

듣고 걸어댕길때두 수줍은 새색시마냥 사뿐사뿐 뒷꿈치들어서 걷는다.....

 

그리곤 결심했다! 다신 아저씨 올라와서 모라그래두 '죄송합니다...잘못했습니다..'이러고야 말것을

 

오다가다 그아저씨를 몇번 마주쳤다,......

 

인사는 커녕(그럴사이도 아니지만) 눈마주치는것두 무섭다.....

 

그때는 술먹구 제정신이 아니어서몰랐는데 저런 눈빛에 내가 모라 대꾸한것자체가 무식용감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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