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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여진...제 학벌....어쩜 좋을까요?

판도 |2007.07.29 22:53
조회 1,870 |추천 0

저는 결혼을 전제하에 만나는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은 저의 학벌에대해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의 주변사람들에게까지도 잘 못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속일 마음은 아니었는데 주변환경과 저의 자존심이 일이 커졌습니다.

그녀는 제가 약대를 나온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문대도 겨우 나와서 말그대로 고생하다가 이제 겨우 제약회사라는

안정된 직장에서 소위 약국을 돌아다니며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은 제가 제약회사 연구원인줄 알고 있습니다.

............휴..이제 부모님들을 모시고 상견례를 해야하는데 자꾸 상견례를 미루는

저를 여친은 결혼할 마음이 없는걸로 오해를 합니다.

그녀의 부모님..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것 같아

너무 죄스럽습니다.

작게 시작한일이 지금은 너무 커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그녀의 친구가 저의 이런 상황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녀가 그러더군요.

빨리 사실을 말하고 주변을 정리하는게 좋다구요.

이렇게 결혼하면 사기 결혼이나 다름없다구요-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하지만 서로 너무 어렵게 만나서 결혼을 약속했고 또 혼기가 꽉차서

이제 다른 사랑을 하는것 조차 두렵습니다.

그녀에게는 마땅히 빌고 용서를 구해야하는일인데...혹시 먼저 알아버릴까봐

두렵습니다.하루빨리 이야기해야하는데 차마 입에서 말이 안떨어 집니다.

백번 천번 용서를 구해도 할말이 없지만..너무 두렵습니다.

그녀의 부모님과 그 주변사람들에게도 이야기 하기가 두렵습니다.

 

휴..................이야기 하는것이 옳은 일인지요....맞다고 생각하지만 판단이 잘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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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레모네이드|2007.07.29 23:08
약사 라는 메리트 때문에 여자분도 님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많을꺼에요. 님 여자친구분이 나쁘다는것이 아니구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애정과 조건을 적당히 고려하잖아요. 그러니까 다들 자기와 비슷비슷한 조건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 하는경우가 90 프로도 넘는거구요. 특히 여자분이 약사 라든지 고소득 직업이라든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님이 약사라고 알고 있어서 꽉 잡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걸 탓할 수 는 없는거지만...... 제가 아는 분은 오히려 반대의 경우였어요. 남자분이 약사 영업사원인데 그냥 영업사원이라고만 말을 했더라구요. 나중 약사라는걸 알았는데.... 그 남자분은 여자들이 조건 좋은 남자 하나 잡아볼려고 접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싫어서 속였다고 하더군요. 반대의 경우 속여도 기분좋은 것은 아닌데....약사가 아닌데 약사라고 하시면 진짜 큰 문제가 되는거잖아요. 빨리 사실대로 털어 놓으세요. 용서 받고 결혼한다면 하시구요. 돌이킬 수 없게 되더라도 그 여자분을 원망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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