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고등학교 취업으로 여기서 일한지도
횟수로 2년이 좀 안됐습니다../
변호사님 실장님 사무장님들 모두 남자분들이고
일 알려주던 언니도 성격이 내성적이라
처음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생판 처음 해보는 일에 실수도 많이하고
사람들 성격 맞추기도 힘들고,,
그래도 나름 좋은 성격으로 웃으면서 점차점차 친해져갔습니다.
노력을 많이 한 덕에 ㅎㅎ
그러다 작년쯤이었나.. 갑자기 변호사님이랑 친해졌습니다.
저에게 제일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취업 소개도 변호사님 친구분에게 소개를 받아서 들어간거라
(참고로 친구분은 저희 옆학교 선생님이셨고 그분께서 저희 담임선생님께
말씀해주셔서 추천으로 들어간거에요 ㅎㅎ)
변호사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덕에 사무실에서도 많이 웃고 ...
그렇게하다가 일이 터진건,,
한달전쯤..
갑자기 변호사님께서 일찍 나오셨더군요.
커피 타드리고 업무준비(?)중이었는데 방으로 부르시더라구여
전에도 그런적이 있었으니까 아무 생각도 안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마주보고 얘기하다 슬쩍 제 옆자로 오시더니
어깨 안마를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여 그때는 그게 감사했습니다.. 병신같이..
그러다 갑자기 손이 가슴으로,, 그 자세 아시져? 뒤에 있으니까 자연스레 손이 내려오는..
욱해서 욕할뻔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지말라고. 그냥 웃으시더군여..무섭게-_ -''
그러고선 방에서 나왔습니다. 좀 있다가 다시 부르더군여 일부러 최대한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키스..를;;; 발악했습니다.. 정말 무서웠구여 ㅠㅠㅠ
미안하다고,, 너무 이뻐서 그랬다고 미안미안,,,
아무소리도 안 들렸습니다...
그 뒤로는 사무실에 있으면 웃음도 안 나오고,,
아무리 밖에 날씨가 더워도 차라리 나가서 땀을 흘리겠단 생각에,,
무조건 나가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게 안되지요 ㅠ
그렇게 한동안은 아무짓(?)도 안 하더이다..
근데,,, 남자친구와 데이트한답시고 생전 처음..
교복치마말고 사복치마를 처음 입었던 날이었습니다..
자기가 더 좋아하더군여.. 끔찍합니다 ㅠ
후,., 지금도 손이 막 떨리네여...
생각 안하려고 일부러 남자친구 생각에,, 친구들 생각에 ,,
그럼 더 뚜렷하게,, 그 느낌들까지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끼치더라구여 ㅠ
옛날 당했던 성폭행 기억까지,,,
이렇게 힘들고 하면서도,. 제가 일을 그만 못두는 이유...
처음에는 추천해주신 선생님들.. 가족들,,
근데,, 그건 다 변명일뿐...
솔직히 여기 일 그만두고 나가면
바로 다른 직장 생길거같지도 않고, 아직은 노는거에 더 빠져있구.
또.. 처음 면접볼때 변호사님께서 그러셨거든여..
적어도 4~5년은 기본으로 있어야 된다..
아직은 제가 2년이 좀 안된지라.. 나간다고 해도 안 보내줄거고..
그래서 여기 다니면서도,, 다시는 이런일이 안 일어날수 있게 행동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저만 조심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까...ㅠ
후..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네요..
막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서 좀 글자체가 엉성할거같네요.
정리도 못하고 올려서 죄송aa
그래도 이렇게 끄적여보기라도 하니까 기분은 좀 나아지는것같네요..ㅠ
제가 일 그만 두는거 말고 어떠케 하면 좋을런지 . 좀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