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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악덕업주... 그저 티비속에 나오는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엠사 직원 |2007.08.01 01:37
조회 177 |추천 0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건 ...

또 다른 사람이 이 회사에 들어가서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명은 이니셜로 했구요...

 

얼마전 면접을 보고...

연봉과 모든 조건이 좋은 M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여러군데 면접을 보았지만... M회사를 선택한 건 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k대표의

인자하신 말씀에 이런 회사는 처음이다... 정말 좋은 회사 구나?! 라는 마음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근 당일 연봉협상을 하자는 k대표님... 생각지도 않았던 연봉계약서에 서로 바꾸어 싸인을 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점심값 10만원을 주시겠다고 하시고, 생각지도 않았던 퇴직금에, 생각지도 않았던 주5일근무... 미국에서 생활하셨다는 얘기까지... 그 때만해도 정말 외국 생활을 하신 분이라 열린 마음으로 기업을 운영하시는 구나 그랬습니다. 저랑 같은 날 입사한 직원만도 거의 10명정도 됩니다.

 

며칠 후,

사람들이 한 명씩 퇴사를 하고 월급을 못받았다는 둥 이런 얘기가 들리더군요.

대표님과의 면접에서 주)La00000 에서 주)MN0 00000000로 법인명이 바뀐지 얼마 안되었고 자신도 대표로 취입한지 2달째라며, 회사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기존의 직원들은 정리해고 될 것이라는 둥..

이런 얘기를 들은 터라 그저... 그전 직원들이 해고되는 건 줄만 알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나,,,

하루하루 지나면서 돈 때문에 일처리가 힘들어지고(업체 결제 안됨) 결제 안된 업체들이며, 월급 못받은 직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찾아오고 법원에서 찾아오고...

 

첫달 월급일까지도 입사처리가 안되어 있었고 월급도 안들어오고...

저녁 8시가 넘어 경리부장이 급여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며 전화를 하더군요. 월급을 주겠다고... 이런 경우도 있나?! 싶을 정도로 황당했고 그래서 첫달 월급도 겨우 받았습니다.

 

회사가 점점 돈 때문에 힘들어지자, k대표는 c동에서 행사를 하자며,,, 일주일 후 오픈을 하겠다고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사를 살리고자 모든 직원들이 밤을 세워가며 열씨미 일을 했지만...

 

7월달 급여는 월급날도 아닌 며칠이 지나서야 월급의 반만 주더군요... 아무런 상의도 얘기도 없이 말입니다. 그 후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8월달 급여도 불투명...

9월달까지는 못 준다는 얘기가 들리고...

 

이번달 월급과련 사장님 고발 형사소송만 2건에다, 체불된 임금만도 몇억이 되는 듯합니다.

그만두고  나간 모두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치면 그만 나가라는 듯한 회사 분위기... 저뿐만이 아닌 모든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거 회사관계자 분들은 아시죠...?? 돈 없으니 배째라는 식의 말씀은 배신감마저 느껴집니다.

 

모두들 그냥 그만두고 노동부에 신고하라고 하시지만,,,

알고보니 노동부에 신고한 사람도 10명이 넘고, 진행중입니다.

노동부는 강제 집행기관이 아닌 중계해주는 기관일 뿐이래요...

몇 달전만해도 노동부에 신고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노동부에 신고하겠다하면 그러라고 더 큰소리칩니다...... ㅠ.ㅠ

가압류도 모든 재산에 다 되어 있어(이미 다른 업체며, 체무자들) 직원들이 손을 쓸 수 도 없습니다.

 

한 사람이 그만두면 월급 안주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사람을 좋은 조건을 말씀하시며 또 뽑으십니다.

그 사람의 월급도 주지 않고,,, 이 나라가 무임금에 일을 해도 그 기업주를 처벌할 수 없는 나라였는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만 답답하네요.

 

어떡해야 할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저만이 아닌 직원 모두가 힘들어 해서요... 답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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