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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나의 고무줄 몸무게!!!!!!! 도와주세요 ㅠㅠ

한숨만.. |2007.08.01 16:43
조회 1,273 |추천 0

아, 네, 뭐. 말 그대로에요. 제가 몸무게가 늘어날 때 확확 늘어나고

또 빠질땐 확확 빠지고 그런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살 찌거나 빠져도 별로 신경을 안썼죠.

그냥 난 고무줄처럼 잘 늘었다 줄었다하니까 지금 늘어도 또 빠질거다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휴....

 

원래부터 늘씬, 날씬 이런- 요새 잘나가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키 165에 50~55킬로 정도.. 전 너무 마르고 그런거 싫거든요.;;

그냥 적당하다, 좀 더 찌워도 되겠다 싶었어요. 아 58킬로 나갈 땐 딱 예쁘다 그랬어요.

제가 볼에 보조개가 들어가는데, 제가 봐도 아 통통하니 귀엽다 << 이런식으로 자뻑하고 그랬거덩요ㅠ

 

근데 고3때 미친듯이 살이 붙더니 막 65~68 이러는거에요.

다행히 입학하기 전에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지만 ... 그건 정말 잠시였어요.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뭐 입학하기전에 여자는 평생에 한번쯤은

날 좋아해주는 사람, 내 매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생긴다기에 그러려니 했어요.

제가 더 많이 좋아했고 (고백은 그 놈이 먼저했지만 ㅋㅋ) 제가 더 매달리고 그랬는데..

그냥 남친이 생기니까 마음이 편했는지.. 살이 또 막 미친듯이 찌는거에요.

먹는 양도, 활동량도 전이랑 거의 같았는데 말이죠.. 움직이는거 싫어해서

운동은 잘 안하거든요.. 살뺄때도 거의 식이요법하는 편이라..

 

결국 다시 고3때 68킬로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놈과의 짧은-_-;; 5개월??간의

연애질도 디 엔드...  머릿속엔 살찌고 못나지고 남친 잃고 살찌고 못나지고 남친 잃고

오로지 저것뿐이었습니다. 근데 속상해서 잘 안먹고 술 마시러 다니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뭐 별거 한거 없는데 ; 살 빼려고 굳이 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저절로 살이 막

빠지더니 다시 58킬로가 되었어요-_-; 그리고 그 놈이랑 헤어지기 전부터 절 쫓아다녔던;

어떤 오빠랑 사귀게 되었죠;

 

이게 시작이었어요. 오빠는 직장인이 되었고 전 계속 학생, 더구나 신입생;;

이건 제 자랑이지만  저 좋다고 쫓아다는 남자가 쪼오끔~ 있었거든요; 한 세명?;;

근데 불안하다고 사귄지 백일쯤? 막 커플링가져와서 학교갈 때 꼬옥!! 끼고 가라고

그러더니 만나기만 하면 뭘 먹여대는거에요. 살을 찌워야된다구요;;

원체 냠냠한거 좋아하고 그래서 그냥 막 먹으러 다녔습니다. 둘이 맛집만 골라다니고

고열량(치킨, 피자, 고기, 뷔페 등등등등..)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1년동안요...

저희가 해물좋아해서 해물도 종종 먹으러 가긴했지만 ;; 정말 살 찔 수 밖에 없었다고 봐요.

 

그래서 살이 막 찌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몸무게를 확인한게 70킬로... 였습니다;

전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오빠가 그래도 이쁘다고 내눈에만 이쁨됐지, 딴 놈들한테

이쁠 필요없다구. 넌 내가 책임진다고. 막 요래요래요래 쌌어요~ ㅠㅠㅠㅠ

 

그러고 몸무게 확인을 한 4개월? 이상 안했어요. 그냥 브라사이즈가 커져가면

아 가슴이 커졌구나, 뱃살이 늘어가면 아 살찌고 있구나.. 그냥 그러려니.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했던거죠-_- C컵에서 D컵이 넘어가 엄마들 속옷을 입어야 할 때도

'누구 보여줄 것도 아닌디 뭐..' 요래요래요래 안일하게 생각했죠.

 

옷 사이즈가 S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말짱했던 M에서, L로..

그리고 최근, L에서 XL로 바뀌었을 때도 그냥 좀 더 쪘나? 운동 쪼끔 할까?

이렇게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몇주전, 샤워하고 나왔는데 엄마가 몸무게를 재고 계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나도 한번 재봐야지.. 하고 엄마 방에 들어가시는거 확인하고

올라갔는데........................................

 

80. 에누리도 없었습니다. 80....

혹시나 잘못봤나 싶어서 눈도 비벼보고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보고....

그래도 80. 그리고 제 키에 맞춰놓았던 바늘은 '고도비만'이라는 레드판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근육도 없습니다. 순전히 살이에요. 운동 좋아는 하는데, 한번 맘 먹기 힘들어서 잘 안하거든요.

왕년엔 취미로 이종격.. 뭐 어쨋든 운동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 충격에서 헤어나기 힘드네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요. 날씬 말고 통통했던 시절요.

M사이즈 옷 입고싶어요. XL(88사이즈)는 예쁜 옷이 별로 없네요 ㅠ

슬픕니다. 충격이에요. ㅠㅠㅠ

 

 

 

다이어트 결심도 해봤는데요. 단지 결심뿐이더군요.

몇주동안 몸무게가 변화가 없네요. 참.. 10킬로 정도 빼려고 맘 먹었을 땐 고무줄처럼

쫙쫙 잘만 줄더만... 다이어트 힘들다는 다른 사람들 소리, 의지가 부족한거라며

콧방귀 흥흥 뀌어댔었는데요. 막상 80킬로를 58킬로로 줄일 생각하니 막막하더군요.

 

그리고, 1년간 야식이 몸에 베었는지 남친 퇴근할 시간만대면 저녁을 먹었어도

배에서 쪼로록 댑니다. 치킨, 피자, 뭐 이렇게 땡기는 음식은 많은지...

누가보면 저 처녀가 임신했다고 할 정도에요.... 흑..ㅠㅠㅠㅠ

 

 

아무리 쪄도 이쁘다고만 하던 남친이 얼마전엔, "너 솔직히 70넘어갔지? 살 넘 쪘다 야~"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지가 이래 만들어노코..ㅠ 히밤.

일단 운동한다고 자전거 사달라고 했어요, 선물로.ㅠ

막 근육이 잡히고 헬스 뭐 이런건 싫고 전 적당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예쁜 몸매가 되었음 좋겠걸랑요... 근육있고 탱탱한 것도 좋지만, 전 피부가

좀 하얀편이라;; 안어울려서요; 태닝할 생각두 없구요.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제가 뭐부터 하면 될까요??

저 어쩌죠? 저 좀 도와주세요 언니들.ㅠ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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