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길지만 끝까지 읽고 꼭 리플달아주세요! 미쳐버릴거같아요!!!!!!!!!)
난 고시원총무다
난 예전부터 의심을 받거나 하면 달리 해명을 못하고
의심받았다는것 자체만으로 얼굴이 벌게지고 심장이 쿵쾅쿵쾅뛰곤해서 누명을 쓰는경우가 가끔있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생각나는것중 하나가..
중학교1학년때?? 내 자리 주변 자리에서 방구냄새가 났다.
서로서로 '아 머야~머야~' 하면서 자리를 뜨면서 '너 아냐? 너잖아~'
자신은 아니라고 혼심의 힘을 다해 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심결에 어떤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한것이 한번 눈이 마주치고 나면 짧은시간이지만 계속 눈이 마주치는것이 있지않는가..
네다섯번 눈이 마주치더니 그넘이 큰소리로..
홍길동(내이름.가명)이 방구꼈다며 범인으로 지목해버린것이다.
아니 이게 머야! 정말 한순간에 내가 방구낀게 되버렸다.
솔직히 낄수도 있는것이지만 누명을 쓴것이 어린마음에 너무 억울했었고.
이미 분위기는 나를 범인으로 만들어버렸다.
당황한 나머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내뱉은 한마디...
"맡아봐!! 나나 안나나!!"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다.
헌데 그와 비슷한 일이 오늘 일어나버렸다.
그때와 좀 다른것이라고는 다수속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것 정도?
고시원생활한달째.
아직 사람들하고 많이 친해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친하게 지내는.아니 더 친해지고 싶은 한 여자아이 입실생의 방에 관련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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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
토요일 그아이가 고향에 내려간다고 고시원을 나간 주말 오후.
그아이 방앞에 있는 에어컨 및 화장실 점검을 위해 그쪽으로 갔다가
(지금생각해보면 절대 그럴리 없었을것인데..)
아무도 없는 그아이 방에서 부시럭대는소리가 났다. 그래서 설마하고는..
똑똑 두드렸더니.. 소리가 멈췄다.
설마설마하면서 마스터키로 문을따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것보다는 그 아이 방이 더러워..속으로 "후후 여자애방이 이게 머야~ㅋ" 하면서
방을 나왔다.
그래. 이런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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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
그뒤 난 하루 쉬는날(화요일)이 있어서 원장님이 하루내내 고시원에 있었던 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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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3.
그리고 그 다음날. 그러니깐 오늘. 아니지 몇시간전인 어제(수요일)!
그아이가 왜인지 모르게 화가나서 나에게 물었다.
혹시 원장이 자기방 들어왔느냐고..? 잘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물었던거 같다. 그러면서 원장욕을 마구해대길래. 무슨일이냐고 뭐 없어졌냐 물었다. 아니다고 그런건 아닌데 토요일에 누군가가 자기방에 들어왔단다. 확실하단다..
첨엔 솔직히 몰랐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cctv녹화된것으로 확인을 하다가.... "토요일?? 토요일은 내가 혼자서 하루내내 고시원보는날인데??" 아차 싶었다..
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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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4.
그아이 방에 가서 조심히 말했다..
할말있으니 총무실로 오라고..
왔다. 난 사실대로 말했다.
그아이는 벙찐표정으로 우선 나의 행동에 대해 화를 냈다.
난 사과를 했다. 잘못했으니깐...
아무래도 말안하고 있다가 괜히 일이 커질까봐...나로 인해 괜히 원장님한테 머라그러면서 따지다가...일이 커질까봐...그래서 난 말한것이다.
근데 이 아이가 자꾸자꾸 무엇인가를 더 물어보는것이다.
속으로 뭔가 더 있구나...해서 머가 없어졌는지 머가 뒤적거려졌는지 물었다.
그아이는 아니라고 했다. 그런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총무오빠가 한건 아닌거 같은데
나 아니면 마스터키가 원장한테밖에없으니 원장짓인거 같다며 심하게 화를냈다.
무슨일일까..솔직히 내심 잘못한게 있으니 그걸로 내가 오해받을까봐 겁이나면서도 궁금했다..뭘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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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5.
오줌을쌌단다. 여자애 방에 들어가 화장실에.
그것도 변기주변에 흔적이 남을정도로 지저분하게..
아... 그 원장이라면 그럴수도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내심 내가 오해받을까봐 겁이났다. 목이 타들어갔다. 입술이 바짝바짝말라갔다.
내가 아니라고 할만한 증거는 없다..
속으로 괜히 말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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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6.
허~ 미치겠다.
이 아이가 이제 어느정도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것을 알겠는지..
좀더 자세하게 그 당시 사건에 대해 말해주었다..
오줌뿐이 아니었다단. x이었다. 그것도 설사x..
아 c foot!
젠장. 다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머야... 젠장. 난 분명아닌데.. 빌어먹을 심장!!
다시 목이 타들어갔다. 다시 입술이 바짝바짝마르기 시작했다.
나는 분명히 아닌데..왜 긴장이 되지.....젠장..
난 물어봤다. 분명 토요일이냐고. 그날은 원장이 잠시 왔다갔을뿐 하루내내 내가 고시원에 있었다고...
'머지..이게 머지....이거 잘못하면 내가 범인되는거 아냐?'
머리속에서는 악마의 속삭임이..나를 바보로 아니 나를 범인으로 만들려고 하고있었다..
'너도 모르게 너가 한거아냐?. 잘생각해봐..."
젠장! 내안의 내가 나를 속이려 들고 있다!!!!!!!
이건 아냐! 난 아냐!! 난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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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7
그래! 이아이가 다시말한다. 꼭 토요일은 아닐수도 있다고
월요일.아님 화요일일수도 있다고.
용기가 생겼다!! 좋아 난 화요일에 쉬었고
당연히 화요일에 일어난 일이라고 확신을 가졌다.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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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8.
그런데 증거가 없다.
젠장. 고시원구조가..그리고 cctv배치가..
그아이방쪽.그러니깐 에어컨. 화장실.쪽 복도로는 촬영이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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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선이 고시원 복도 동선이라고 보면
cctv는 2.4번쪽 세로로 긴 복도만 찍히고 1.3번쪽 가로로 짧은복도는 찍히지 않는데. 그아이방은 1번 왼쪽 마지막 방인것이다.
그쪽에 공용화장실과 에어컨이 있고...
설사 cctv를 돌려서 원장이 2번복도에서 1번 복도쪽으로 들어가서
몇분을 경과한뒤 돌아왔다하더라도. 그냥 공용화장실 갔다온건데.
이래버리면 할말이 없는것이다.
어떡하지... 아직까지 난 용의자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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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9.
난 속으로 무지 화가 나기 시작했다.
내가 3년여전부터 성격이 많이 욱하는성질로 변해서.
그리고 누명을 쓰게 되면 화를 내는 성격을 가지게 되어서..
지금까진 내가 잘못한게 있어서 참고 있었는데..
이제 화가나기 시작한것이다.
그래도 어떡해! 그아이방을 허락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간것은 사실인데..ㅜ.ㅜ
여기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딴에는 그아이와 친하고 나름 챙겨준답시고 오지랖을 떨고 그아이방을 열었던 것인데..
이게 이렇게 된것이다.. 꼭 인지해두기 바란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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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0.
웬지 어색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속으로 '괜히 말했다.' 싶으면서도.. '아냐 애초에 이렇게 말한게 차라리 낫아. 잘했어!'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제 해야할것은 뭐!
cctv를 돌려봐서 원장이 그쪽 복도로 갔다가 몇분여를 경과한뒤 나온것을 찾는것이 우선이다.
공용화장실을 갔든 아니면 그아이방에 들어갔든 우선 그런사실이 있다는것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생각에..
새벽1시.. 난 열심히 cctv를 돌려보기 시작한다..
오늘부터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낮시간에 공부도 하고 그럴려고 했는데.ㅜ.ㅜ 작심삼일이라고 하루만에 일이 이렇게 꼬여버리네..
솔직히 그냥 자도 되는데..어차피 cctv돌려본다고 해결될일이 아니기에...그냥자도 되는데... 너무 맘이 불편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cctv를 돌려보다가...
이 사건과는 상관없는 아주 기분나쁜 상황을 확인하게 되었다..
내옷..??
c발. 머야! 왜 원장이 내옷을 입고 있는거야!!!
아무리 원장이라지만 내 허락도 없이 내방에서 자는것도 기분나빴는데.
그냥 "그래. 원장이니깐. 지금까지 그래왔겠지... 총무쉬고 자기가 밤에 일하는날은 총무방에서 지금까지 그래왔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줬는데.. 내옷을 입고 돌아다니는것은 머야!
c발 미친거아냐! 내가 어른을 욕하는게 싸가지 없는.. 버릇없는행동이라는것을 모르는거 아냐!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으아!!!!!!!!!!!!!!!!!!!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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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1.
지금부터는 똥사건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내옷입고 돌아다니면서 내방에서 뭔짓을 했는지밖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2주전인가 쉬는날. 그날도 원장이 내방에서 잤던적이 있다.
그런데 그날 새벽5시쯤에 경찰이 와서 총무를 찾았더랜다. 물론 그 담날 내가 원장한테 물어봤는데
원장은 그런일없었다면서 급하게 얼버무리려했고. 내가 알게 된것은 입실생중 그 시간에 마침 경찰과 마주쳤던 사람두명이 있었기에 그사람들한테 듣게 된것이다.
그날 새벽. 누군가가 경찰에게 신고를 했다.
경찰은 와서 첨부터 원장도 아니고 꼭 찝어 총무방을 찾더랜다.
그리고 총무가 어딨냐고 묻더랜다.
아니 왜 원장이 아니고 바로 총무를 찾아?
그날 밤 원장이 내방에서 잤다.
그날 밤 cctv를 확인한 결과 원장은 새벽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그날 밤... 경찰이 와서 총무방을 찾았다..
원장..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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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2.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다.
지금 그아이는 누군가와 약속이 있어 잠시 밖에 나갔다.
그리고 새벽2시30분. 난 이러고 있다. 잠도 못자고..
cctv를 다 확인하진 못하고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어
결국 여기다가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
그아이가 화가 나서 아까전 총무실에서 큰소리로 역정을 토하고 있을때
옆방 여자분이 조금만 조용히 해주라고 다들린다고 머라하시고 갔다. 그
여자분도 분명 얼추 내용을 들었을것이다.
그리고 자칫잘못하면 내가 허락도 없이 여자입실생의 방에 들어간 파렴치한 변태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
미치겠다.
내 고시원인생1개월만에 이렇게 무너지고 마는것인가..
완전 신발이다. 어떻게든 원장이 범인이라는것을 자백받아야한다.
그리고 왜 내옷을 입고 지랄거렸는지 그날 경찰이 와서 왜 총무를 찾았는지. 꼭!! 밝혀내야한다!
이렇게는 안된다.
원장하는짓이 x같아서 총무일 그만두려는거.
내 가슴에 참을 인을 50번은 더 새기면서 결국 이렇게 8월초.를 넘겨왔건만.. 마음을 겨우 다잡았건만..
이건 아니다 싶다. 너무 아니다. 싶다.
이 답답한 마음 호소할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적는다
내일 담판을 지어야겠다.
이곳 고시원생긴지 6개월째 나까지 벌써 총무가 4명째란다.
다들 기껏해야 한달반을 채우고. 두달을 못채우고 나갔다.
원장이 악인이라는것에 힘을 싣기 위해 이렇게 비겁하게 원장의 안좋은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자질구레한 원장의 만행에 대해 하고 싶은 애기는 너무 많다
하지만 더이상 추잡해지진 않으련다.
단지...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되면 원장하고 담판을 짖고 거기에 대한 스토리를 또 여기에
올려놓으려한다.
꼭 기다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