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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헬스장 가는길, 나에게 길을 묻던 그, -_-

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퐝당스한 일을 겪어서 글을 써보내요,

 

마구마구 늘어나는 지방들의 압박에 치여서 이제 운동 좀 할라고 헬스장을 다닙니다,

6시에 일어나서 옷챙겨입고 준비하구서 10분정도 걸어서 헬스장에가면 6시 반정도 됩니다,

다닌지 이틀째라 정신없이 회원카드를 놓고왔네요,

중간쯤가서 생각나서 돌아서 집에 가는길에 제 옆으로 까만, 창문도 까만 차가 스더라구요,

한뼘정도의 창문이 열려있었어요,

 

"저기요, 아파트단지 어떻게 빠져나가죠 ?"

 

아파트 단지라 큰길로 나가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나봅니다,

 

"저기서 꺾어서 나가면 큰길있어요"

 

'저기'가 제가 사는데 들어가는 쪽입니다, 같은방향이니 전 걸어가고 차는 천천히 오고있었죠,

다시 그 청년(?)이 물었습니다,

 

"안양IC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죠 ?"

"이쪽으로 나가셔서 버드네아파트 쪽으로 쭉- 뚝방길을 따라 가시면 표지판이 나와요"

 

친구랑 헬스장에서 만나기로했는데 늦어서 대답하고 후딱 집으로 뛰어들어가 카드를 가지고

열심히 헬스장건물 입구까지 왔습니다,

 

"저기요"

 

어쩜, 목소리가 익숙하더니 아까 그 청년이였습니다,

 

"길을 못찾으셨나봐요"

 

"안양IC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죠 ?"

"아까 있던데서 말해준대로 유등천 길을 따라서 나가시면되요"

 

"삼익아파트가 어디죠 ?"

"그건 모르겠는데요"

 

"용전동이 어디죠?"

"그것도 모르겠어요"

 

"푸른뫼아파트는요?"

"안양IC랑은 반대 길인데..."

 

묻는다고 다 대답해주다가

이런 병X같은 놈이 다있나 내가 안내원 아니고 왜 자꾸묻지 ? 라고 생각한그때,

한뼘정도였던 창문을 약 한뼘 정도 ? 더 내리더라구요,

.................................... 씹알, -_-

그 청년의 아래가 보였습니다,

알아차렸습니다, 왠지 불안하고 팔을 떨던 그 이유를...

이런 미X놈, 꽃다운 나이 처녀한테 변태행각을 보여주려고 했던것입니다 !

침착하자........라고 생각했으나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X쓰레기 같은 자식아 ! 어디 새벽부터 할일없어서 그딴짓이야 !

 평범한 성관계로 자극을 못느끼냐 ! 이런 병X이 아침부터 드러운꼴보게 하냐 ? 18181818 "

 

.................................... 이라고 해주고싶었으나

혹시나 그렇게 했다가는 변을 당하진 않을까하는 저의 작은마음의 자극으로 잽싸게 자리를 피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한마디 해주고싶었는데, ㅋㅋㅋ

 

 

공개수배합니다,

나이 : 대략 20대 후반

인상착의 : 검은색이였나 파란색 모자를 쓰고 눈썹이 짙고 눈이 부리부리하며,

                까만색 티 + 파란색 반바지 착용

                초 정상인 같이 나름 괜찮고 강한 인상,

차종 : 검은색인가 약간 초록빛 소나타2

 

# 차번호...............ㅜ_ㅜ 본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런 미친인간 발견하신분 제가 하고싶었던 욕도 같이 해주세요, ㅋㅋ

어이없어서 웃겨요 진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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