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왜 여자가 남자보다 연상이면, 이해를 못할까요..

별이지고 |2007.08.06 23:41
조회 527 |추천 0

답답해서 써봅니다.

 

올해 84년생 쥐띠 24살 이고, 공익 입니다.

 

동사무소에서 9개월째 근무하구 있구요...

 

처음 동사무소에 배치되어, 왔을때..공익으로 소집되기전에,5년여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후라..

 

(11월 소집됬고, 9월에 헤어졌습니다.) 또, 현재 신분이 신분이니만큼.. 제대할때까진 여자를 멀리하겠다

 

는 다짐을 하고, 있던 터였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안좋게 헤어지고 힘들었던 만큼 의지할때가 없어

 

많이 괴로울 시기였드랬죠... 제가 사회복지공익이라 사회복지에서 업무를 봅니다. 여기서 누나를

 

한명 만났는대요.. 사회복지 도우미였고, 29살(올해) 이였습니다. 첨엔 걍 상당히 예의를 갖추고.. 그냥

 

철저하게 업무상으로 잘 배우고 따랐습니다.

 

근데 파트가 그렇다보니, 붙어있을시간도 자연히 많아졌고.. 사적인 대화도늘어났구요..

 

이혼녀고..아이가 있는데 3살 이라더군요..(무지 놀랐습니다.. 굉장한 동안이라 글케 안보이거든여..

 

29살도 솔직히 믿기 힘들정도로..) 글케 서로 자신의 속내를 들어내고 사적인 대화도 늘어가다보니..

 

자연히 정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 4~5월쯤 됬을무렵엔.. 아예 반말로 까불고.. 이름부르면서

 

암튼.. 뭐 그런거.. 그래도 누나는 웃으면서 다 받아주더라구요..그후부턴 제가 부모님 일때문에..

 

어릴때부터 떨어져 지내다보니,, 좀 모성애가 그립기도 하고, 또 맏이로만 자라서 누나나 형들을

 

굉장히 조아합니다.. 뭐 그러다보니.. 누나한테 의지를 많이 하게됬고.. 누나는 보면 항상 근심을

 

달구 사는거 같아, 제가 성격이 좀 쾌활해서 기분 좋게 해줄려구 옆에서 많이 웃겨줄려구 노력도

 

했구요.. 뭐 그런 제가 누나도 싫진 안았나봅니다. 정말 친오누이처럼, 애인처럼 친구처럼

 

잘지냈어요.. 동사무소 직원들이 나름 시기할만큼.. (뭐 그렇다고 사귀네 어쩌네 그런건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지내다보니.. 아무리 나이차가 나고.. 환경이 다르다고해도.. 남녀라는게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정이라는게 미운정도 무섭다고.. 누나가 누나가 아닌 여자로 보이더군요..

 

이미 누나의 아픔을 왠만큼은 알고 있던터라.. 적어도 나한텐 그게 걸림돌이 되진 않을거란 생각을

 

했구요.. 그러다 한번은 누나가 진지하게 할얘기가 있다면서, (물론 누나라곤 안부릅니다 거의..-_-)

 

퇴근하고 술한잔 하러 갔더랬죠.. 거기서 그얘기를 꺼냅디다.. 우리가 계속 이렇게 지내는건

 

안된다는식으로... 누나가 워낙 대단한 기독교신자라.. 예수님의 그런 말씀들에 대해 상당히

 

실생활을 좌우할만큼 의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때문에 뒤돌아서서 많이 힘들어했다더군요..

 

누나도 제가 많이 좋다고.. 그래서 교회에 집사님들이나 목사님에게 조언도 많이 받았다고 뭐..

 

그때부터 제가 상당히 이상해졌습니다.. 괜히... 지금현재에 일어나게 될 일을 미리 알아챈냥..(

 

이부분은 끝에가서 얘기해드릴께요..) 누나한테 점점 목을 매기 시작하는 저를 발견했더랬죠...

 

그리고 그후부턴 누나가 조금씩 절 대하는태도가 바뀌더군요.. 정리하는듯한... 그래도 꿋꿋하게

 

누나와의 현재관계를 충실하게 이행했죠.. 어찌보면 철이 없던것 같습니다.. 이랬으면 안됬는데...

 

어느날 누나가 그러더군요.. 곧 그만두게 될거라고.. (예견한 날짜는 올해7월말) 안된다고

 

숱하게 만류를 했건만.. 결국엔 안듣더라구요.. 저와 자기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만두셔야 한다더군요..

 

이유가 그게다라면 누난 실수하는거라고.. 까지 말했는데.. 요지부동..... 결국 먼저 선수쳐야겠다

 

싶어.. 담당공무원 형님한테 사전에 귀뜸을 드렸습니다.. (아 참고로 여기 공무원들은 누나랑 그런식

 

의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아는사람이 없습니다.. 다만 공식화된 남매라고나 할까요.. 뭐 이정도..)

 

누나가 곧 그만둔단 얘길 할꺼니, 주사님은 무조건 붙잡으라고..협박아닌 협박을 드렸었죠..

 

뭐 결국 주사님의 간곡한 만류로 인해 사표수리되진 않았습니다..만.. 8월1일부터 아이가 어린이집

 

방학을 해서.. 휴가를 쓰시더군요.. 8월1일부터3일까지.. 그리고 동사무소는 주5일이기에, 토일도

 

자연히 쉬고.. 근 5일간 누나를 못봤습니다.. 물론 수도없이 연락을 했지만.. 깜깜무소식............

 

최종적으로 연락을 하다하다 안되 지쳐서 "월욜날 오면 넌 죽었다고..-_-" 뭐 이런식으로 보내놓곤

 

월요일이 됬습니다..(오늘이죠..) 아침에 오시더라고여.. 사회복지상담선생님과 함께.. (뭐 같이왔다는게

 

중요한건 절때 아닙니다..) 저한텐.. 눈길조차 주지도 않더라고여.. 그리곤.. 공무원 누나를(형말고

 

누나가 또 있어요 사회복지에..) 상담실로 부르시더니.. 무슨 얘길 하는거 같더라고여.. 뭐 크게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다만 얘기끝나고 나오면 왜 연락 안했냐고 구박해야지 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죠.. 그때 제가 상담사선생님께(여기서 선생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심리학공부 하시고 또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정신과 연동... 공무원은 아니지만 구청소속으로 뽑힌 정규 상담사십니다.. )

 

하도 답답해서 상담좀 하자고 그랬습니다 . 선생님도 시간이 남으신다고.. 오케이 해주시더라고여..

 

그래서 상담실에서 누나랑 공무원누나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헌데 이게 왠일?? 공무원 누나는

 

나오는데.. 우리누나가 안나오는겁니다.. 하기야 상담실에 밖으로 통하는 뒷문이 있어서.. 전 뭐

 

잠깐 볼일이나 보려고 뒷문으로 나갔나보다만 생각하고.. 선생님하고 상담실로 들어가서 상담을 했습니

 

다..한참 상담하다.. 제가 사고를 치게 됬어요.. 바로 누나와의 일을 선생님께 폭로 해버린거죠..-_-;;

 

평상시 누나가.. 주변에 의지할때가 저랑 교회목사님.. 그리고 이 상담선생님 이거든요.. 그래서 그 선생

 

님은 뭔가 알지 않을까 싶은 맘에.. 또 꼭 그게 아니래도 저도 조언을 좀 얻고자..(이대론 저만 새가 될꺼

 

같아서..) 얘길 했습니다.. 그간 지내왔던것.. 서로에대한 마음.. 등등.. 그러자 선생님께서 그러더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긴 하지만.. 최근에 누나가 선생님께 결혼에 관해서 조언을 구할려고 물어본게

 

있더랍니다.. 맘에 두고있는 사람이 있고.. 나이가 좀 어린데다 예수를 믿지 않는.. 초혼의 남자가

 

있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뭐 그런식으로 말이죠..그게 절줄은 정말 모르셨다데요.. 뭐 그러면서

 

그얘길 듣고..누나한테 그런얘길 해주셨대요.. 누나에게 넌 성격이 이러이러 하니까 이런사람을 만나야

 

된다고...(어찌보면 저한테 무뚝뚝했던 시기가 얼추 맞아떨어집니다..) 그래서 비교를 해보니.. 저하곤

 

절때 안맞는 성격에 사람을 만나야 된다는 그런 결론을 얻었나봅니다..(다시말하지만 누나가 기독교적

 

신앙심이 굉장히 깊어서, 하느님의 응답 같은 뭐 저로썬 이해하기힘든.. 그런데에 많이 의지합니다..)

 

암튼...............누나의 모습이 결국 그 상담이 끝난후에야.. 마지막이였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만두겠다고 하고 갔다더군요.. 그리곤 연락두절.. 공무원들도 계속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한참 누나랑 섬씽이 있을때.. 누나 주변에서.. 그리고 또 제주변에서..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누나의 입장은그거에요.. 자신이 신앙심이 깊다보니.. 배우자 또한 신앙심깊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교회도 안다니는 제가좋아지니.. 또 애로만 보이던 녀석이 남자로 보여지니 그또한 그렇겠구요..

 

마치 자신이 마귀에게 홀린듯한..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

 

물론 누나한텐 신중한 판단 이였겠지만..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하기야.. 제주변에서도 ... 한창나이에.. 나이많고 이혼하고 애딸린 여자한테 목매는 절 보니..

 

안쓰럽다고 만류들 하시구요... 하지만 뭐 전.. 워낙 독단적이라.. 주변 말은 그리 크게 의식하진

 

않습니당.. 제가 괜찮음 된거란거죠.. 근데 이게 누나한텐.. 안되는문제였나봅니다..

 

결국엔 누나는 떠났고...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있다가... 되도 않는 말주변으로 하소연 몇자 적어

 

봤습니다.. 아하 보시다보면.. 뭐 이런걱정 또는 아유를 퍼부으실분들이 계실거같아 미리 얘기

 

하는데.. 뭐 이거겠죠 거의? "공익주제에 무슨 여자냐는 식의, 혹은 능력 없으니 떠났다는 식의..?"

 

저 공익 끝나면 공무원발령 납니당.. 대기발령이지요 뭐.. 현재는 뭐 글타치지만.. 그다지 어둡지

 

않은 미래라고 자부합니당.. 암튼 이런부분으론 태클걸지 말아주시구요.. 철저하게

 

현재 누나를 어떻게 하면 다시 마음을 돌릴수가 있을지.. 그게 걱정입니다.....조언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전 굉장한 일편단심 스타일이고 남자지만 좀 감수성도 예민합니다.. 반면에 누나는..

 

엄청난(?)이기주의, 지독한(?) 개인주의.. 그리고 냉정하고 솔직한.. 뭐 이런정도??

 

아.. 그래도 적어도 저와 잘지냈던 시기때만큼은.. 이러진 않았습니다.. 근데.. 마음이 돌아서니..

 

이렇게 까지 냉정해질수 있는가 싶을정도로 무섭게 변했어요.. 에효...

 

머릿속에서 누나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잊으라고 하실분들도 사양할께요... 마음을 돌릴수 있을

 

만한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뭐 맥락이 물흐르듯 술술 흐르지도 못하고, 오락가락 식의 횡설수설.. 길게 썼는데.. 봐주셔서 감사

 

하구요..... 끝으로.. 이건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누나가.. 다시 마음을 잡고... 돌아왔음 좋겠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그럼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