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집에서 옷을 안 입고 다 벗고 있는 제 남자친구
동거남입니다..
지금 거의 같이 산지 3달째 접어들었는데요
저희집에 초여름에 왔다가 요즘 날씨가 정말 무덥잖아요
덥다고 옷을 훌러덩 벗더니 팬티만 입고 다닙니다.
네 팬티까지는 좋아요..
덥다고 샤워까지 하고 나오면 꼭 아무것도 안 걸치고 그러고 계속 있습니다.
옷 좀 입어~~~~~! 하고 소리질러도
죽어도 안 입고 뺀질뺀질하다가 나중에 좀 싸늘하다 싶으면
그때서야 주섬주섬 입네요..
솔직히 같이 살긴 하지만 남자 알몸을 맨날맨날 본다는거
아직까지는 참 보기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ㅡㅡ
눈을 감도 있을수도 없구요
뭐가 그리 자신있다고 속옷까지 안 입는지!!
처음엔 안 그랬는데 오랜시간 같이 있으니까 이 사람이 내가 완전 편해졌나
그래도 예의 갖출건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가 생각했던 생활하고는 참 아니다는걸 가끔 느낍니다
같이 밥을 먹어도 예전에는 깔끔하게 먹던 사람이
막 걸신들린 사람처럼 허겁지겁 흘리면서 먹고
여자친구 뒤에 있는데 대놓고 방귀뀌고...
원래 오랫동안 동거하다 보면 사람들 이렇게 변하는건가요??????
전 이제 3달밖에 안 됐는데.. 대체 1년이나 되면 얼마나 변할런지 새삼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