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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2살에 팬티에 똥쌌어요

으헝으헝 |2007.08.13 02:46
조회 1,614 |추천 0

톡톡 맨날 들어와서 글 읽어보는 22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오늘 밤에 팬티에 똥쌌어요. 사실 한바가지를 싼거는 아닌데 이거는 뭐 ... 안구에 습기

 

차는 정도가 아니라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오는 상황이라 그냥 한번 게시판에 써보려고요 ㅋ

 

 

제가 몸관리에 신경 엄청 쓰는편이라 영양제 같은거 많이 챙겨먹고 어릴때 비만을

 

겪어본적이 있다가 고등학교때 정상 체형으로 돌아와 살찌는거에 엄청 민감합니다. 

 

어제 저녁을 기름진 음식을 배가 터지도록 먹고난 후, 식탁위에 못보던 영양제 같은게 있길래

 

"엄마 이거 뭔데?" 이랬더니 "이거 음식먹고 나서 먹는약인데 음식에 있던 기름을 몸으로 흡수

 

안되게하고 똥쌀때 다 몸밖으로 내보내는 약이다 그거 나중에 볼일볼때 기름은 따로 빠져나와서 물에 둥

 

~둥~ 뜬다"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제가 몸에 똥들을 지니고 다니면 갑갑해서 못참는 성격이라 똥들이 똥고에 나오고 싶다고

 

노크를하면 무조건 화장실 가거든요.  오늘 저녁을 먹고 티비보고 앉아있는데 똥이 나와야 될 타이밍에

 

아무 신호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쾌변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항상먹던 다시마 가루를 물에 타 먹었어요

 

다시마 가루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먹고나서 좀있다 방구가 무지하게 나오고 좀있다 숙변까지

 

쫙 쫙 나오면서 엄청 쾌변을 보거든요. 다시마 가루를 먹고 신호올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방구가 나오고 싶다고 발악을 합디다. 그래서 '아 드디어 ..'라고 하며 힘껏 방구를 꼈어요

 

보통 다시마 저거 먹고 방구끼면 소리가 정말 우렁차고 간결하게 절도있게 나오거든요.

 

근데 이번껀 소리가 좀 이상하면서 찝찝했어요

 

그래서 화장실에 가봣더니만 똥기름들이 방구인척 훼이크 날리고는 팬티에

 

안착해 있더라구요. 참.. 머리에 수많은 생각이 지나가더군요. 대충 수습을했는데 팬티에 묻은 똥기름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굉장히 아끼는 이쁜 팬티여서 이런식으로 작별인사 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똥기름 묻은 팬티 덜렁덜렁 들고는 엄마한테 " 엄마 ㅋㅋㅋ 내 팬티에 똥쌌다 ㅋㅋㅋ 어제

 

약먹은거 그거땜에 방구인줄알고 꼈는데 기름이 나왔다 ㅋㅋㅋ 이거 팬티 이거 ㅋㅋㅋ 우째야되노 ㅋㅋ

 

이거 기름성분이라 나중에 팬티에 자국 남는거 아니가? ㅋㅋㅋㅋ" 이랬더니 엄마가 " 다용도실가서

 

물에 담궈서 팬티 살랑살랑 흔들어라 ㅋㅋㅋ" 이러시더라구요. 근데 옆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하신말씀이

 

"닌 나이 22살먹고 괄약근 컨트롤도 제대로 못하나? ㅋㅋㅋ" 이러시더라구요....

 

아버지랑 엄마는 웃겨서 웃고계셨는데 솔직히 저는 저 예기 듣고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진짜 22살먹도로 내 괄약근 컨트롤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서 밖에 나가 줄담배를 피고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 ㅋㅋㅋ 팬티에 똥쌌다고 담배피고 올라오는거 봐라 ㅋㅋㅋ"

 

이러시더라구요.. 솔직히 웃기긴 웃긴데 전 많이 가슴이 아파요.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ㅋㅋ

 

제 평생 팬티에 똥싸본적은 첨인거 같아요 무지하게 쪽팔리고 속상한데 왜일케 웃긴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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