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말로 쓰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1탄
내가 울 신랑을 만난건 9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그때 내 나이 25살 울 신랑 29살
울 집에 보험들라고 다니던 아줌마가 있었다.
날 보더니 마음에 든다고 선을 보라고 하셨다. 윽 웬선
아부지가 그렇게 보라고 했던 선도 마다했는딩
자고로 땅부자, 알부자 집 아들 결혼을 하면 아파트 한채에 어마어마한 통장 그걸 다 마다하고 안본 나 인데.. imf때 회사 더럽고 치사해서 관두고 집에서 눈치밥 먹고 있을때 그 선들로 인해 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데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설음 많이 받았다.
보험아줌마 그집 얌전하고 홀어머니에 시누이가 셋 와 댑다 많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란다. 시누 셋다 시집가고 홀어머니랑 둘이 산댄다.
건물하나 같고 있고 잘 산댄다. 누가 그랬던가 중매장이 말들은 하나 믿지 말라고.
거기에 혹한 울 아부지. 요즘 세상에 집한칸 마련하기도 어려운데 좋은 조건 다 가졌다고 선을 보란다.
보험아줌마 일방적으로 신촌 현대백화점 알쥐 흐흐. 그옆 어디커피숍알쥐 흐흐 11시에 봐
그리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말도 꺼내기 전에 냅다 튀는데. 나 어거지로 선을 봐야 했다.
자고로 건물 있다는 말에 혹한 아부지, 울 엄마 나 설득시킨다.
나 친구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이런 날 보며 한숨만 쉬던 울 부모 이게 웬떡이냐?
그 보험아줌마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 거 보고 씽
나 24일 술 진탕 먹고 새벽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데 조금 있으려니 울 엄마 막 깨운다. 선보러가야지
비몽사몽 옷 주워입고 화장하는둥 마는둥 울엄마 너무 성의 없다고 한다.
그새 밥 퍼 먹고 있는나 엄마 화장발 안받아서 못해 울 엄마 그러게 누가 술 그렇게 마시래
지아빠 닮아서 술은 엄청 잘 먹는다고 쿠사리 먹었다.
우리집 일산 한숨쉬며 대충 옷 입는데 울 엄마 정장하고 나가야지 옷차림이 그게 뭐니?
나 딸 얼어 죽을 생각안해 그러고 뛰어나갔다. 잔소리 듣기 싫어
그러고 약속장소나갔는뎅 아니 커피숍에 들어갔더니 군발이 한명 웬 남자한명이 앉아있는데
날 보더니 일어난다. 나 키 173 그 남자 키 나보다 적어 보였다.
자고로 난 180을 선호하는데 한숨쉬며 다가갔다.
그 남자 날 보더니 엄청 좋아한다.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네요
나 스포틱하게 입는 걸 좋아하고 동안이기에 아직 술집들어가면 증 보여달라고 한다.
한마디했다. 웰치스 그리고 그 남자한테 나 선보는 거 오늘 첨이예요
그 남자 난 두번 저 우리 형식적인거 생략하고 그냥 생각나는거 말해여
핸드폰 울린다. 그남자 친구란다. 아무래도 선 잘 보냐고 전화온 것 같다.
그 남자웃을때 입사이로 은이가 보였다. 이빨 상태가 별로 안좋아 보였다.
으미 난 자고로 가지런한이 좋아하는데 나한테 하나도 안 맞았다.
그 와중 나 과연 저 입에 뽀뽀 아니 키스할수 있을까? 순간적으로 나 소름이 쫙 돋는다.
그 남자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밥먹으러 가잔다.
밥만 먹고 헤어져야지 하는 마음에 현대백화점에 들어가 난 설농탕 그 남자 설농탕
선 보면 칼질 아닌가 생각했지만 전날 먹은 술때문에 해장해야하기 때문에 그남자 맛있는거 사줘야 하는데 술많이 먹어 해장해야한단다.
괜찮아여 저도 술 해장해야 되는데여 그랬더니 쳐다보더라
저 퇴짜 맞을려고 그때부터 주량이 어떻게 돼여 난 맥주 10,000도 마셔여
그랬더니 이상한 외계인 보듯 쳐다본다 하긴 선보는 첫날 그런애기하는 사람도 없을꺼다.
난 더 신이나 나에 대한 나쁜점 적나라게 얘기한다.
그 남자 밥 다 먹었으면 가잔다. 잘 됐다 싶어 넹 그러고 나오는데 집까지 바라다 주겠단다.
하긴 집에 데려다 주는게 예의지 네 그러고 차에 탔는데 운전 터프하게 하되 나 무서워 죽는지 알았다.
버스한테도 개기는데 그러고 가는데 자기 백마카페촌 한번도 못갔단다. 후후촌놈 차한잔 마시잔다
카페촌 가서 나 확실히 거절받아야 되는데 하며 더 적나라게 날 표현해야겠다 하며 갔다.
화사랑 우린 거기서 이빨빠진 컵에다 차 마셨다. 화사랑의 바꿔야 할쩜 이빨빠진 컵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