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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어요

특강수학 |2007.08.17 12:21
조회 370 |추천 0

친구한테 소개받은 남자가 있었어요

그 남자랑 알고지낸 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어느덧 제가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그때 다른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그러니까 알겠다고

 

그 후로 다른사람이랑 사귀게 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 말구요ㅋㅋ)

소개받은 친구랑은 친한친구가 되었어요 여러고민도 나누고 말도 막하고 아무튼 엄청 친했는데

갑자기 영화를 보여달라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 후반부쯤에 손을 터억 잡는거에요!

제가 스퀸십에 엄청 약하거든요............. 그리구 그때 남자친구도 점점 싫어졌었고

영화본이후로 더 많이 연락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안그래도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했는데

확 헤어지고 소개받은 친구랑 사귀게 되었어요

 

이 친구와 사귀는데 정말 좋았고 재밌었고 그랬어요

우리집에와서 같이 낮잠도 자고 밥도 먹고 우리가족이랑 같이 밥도먹으러가고

그랬는데 .......... 사귄지 한 6개월? 지나니까 헤어지자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많이 힘든게 한거 같았어요

맨날 화내고 신경질내고 울고,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만큼 사랑했으니 질렸을꺼같기도해요

 

헤어지기 전날에도 제가 엄청 화를 냈거든요

그만 만나자고 할때는 눈물이 앞을가려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구요

 

헤어지고 매일울고 칭얼대고 미니홈피에 이상한글 매일올리고

그사람 미니홈피 매일가고 그래서 그런지 도무지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헤어지진지 한달쯤 됐는데 다 잊었어요 다 잊은거 같아요

친구하기로 했어요

헤어지고난후에도 힘들다고 술마시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그랬는데

맨정신으로 몇날을 고민하다가 친구하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처음엔 너 괜찮아지면 그때한다고

그러다가 나중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사귀지 말껄 그랬어요

옛날엔 더 많이 친했는데 ........... 왜 친구사이인데도 문자 맨날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만나서 같이 놀고

그런사이 있잖아요 엄청 친한거

난 우리가 그런사이일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문자를 하면 답장 꼬박꼬박하는데 먼저는 안하고 먼저 전화도 안하고

이 친구가 원래 이랬나봐요 근데 난 몰랐나봐요

 

이친구도 저 다 잊었고 저도 이친구 다 잊었는데 그래서 친구한건데 뭔가가 어색해요

저는 옛날처럼 전화도 자주하고 문자도 자주하고 가끔 만나기도 하는 그런 친한사이가 될줄알았는데

아닌가봐요

뭔가가 어색해요 먼저 문자보내면 그만인데 왠지 그러면 아직도 제가 그친구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고

괜히 저혼자 이러는건데 힘들어 죽겠어요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이런기분은 뭘까요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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