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워드 작성해서 올리는건데 될라나;;(밑에 글은 반말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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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 하나가 식스센스..
안테나가 하나 더 달렸다고들 표현한다..;
즉, 귀신을 본다는 것인데...
집안이 다 기독교인데.. 교회를 다니던 어릴 적부터.. 귀신을 봤단다..
그 것도 아저씨 귀신.. 이젠 지겹다고..;;ㅋㅋ
부모님은 아니신데.. 하나 있는 언니도 그 감이 대단했다고 했다..
(언니 스토리 중 하나는 진짜 압도적이었는데..; 나중에;)
자긴 예전에 신내림을 받으라고 어느 점쟁이한테도 들었단다..;
가위는 기본이고.. 하도 걸려서 하루는 일층에서
어머니가 한참 이웃아줌마들과 김장을 담그시는지 무지 시끄러운데..
친구는 날도 좋고 해서 성경책을 가슴팍에 두고(하도 시달리는 게 괴로워서.. 한번 실험하는 거였단다..) 이층방에서 낮잠을 자는데..
갑자기 대문이 열리더니 어떤 바람이 스윽스윽~ 들어오더란다…
그 바람은 1층 현관문을 열고 스윽스윽~ 계단을 스스슥~ 지나서..
자기 방문 앞에 멈추더란다..
그러더니 문을 열어서 스윽~ 들어오더니
인간의 형태를 갖추곤 발 끝에서 쳐다 보더란다..
근데 성경책 때문인지.. 접근을 못하더란다.. 그
러더니 친구 몸 주변을 빙글빙글 돌더니만..
방법을 찾았는지 이내 발 부근에 다시 서더니
갑자기 바람을 후욱~ 불더란다..
그 바람에 성경책이 조금 움직였다..
계속해서 불더란다.. 그러더니.. 그 성경책이 친구 목 부근에 걸려서 켁켁..
숨막히는 줄 알았단다.. 그러니까 그..녀석이 막 웃더란다..
뭐 이런 식으로 이 친구는 귀신을 쉴새 없이 봤단다..
본인이 말하기를 자긴 사이비 종교인이라…
성경도 안 먹힌 듯 했다고;;
암튼.. 그 친구는 충주의 어느 여고를 다녔다는데..
그 곳 나무에도 귀신들이 수없이 매달려 있단다..
자기가 보면 자꾸 붙어서 무시하려고 한단다.
어느 날은 꿈에서 어떤 여자애가 나오더란다..
근데 그 여자애가 나오는 꿈이 며칠 동안 지속되었단다..
알지도 못 하는 애가 나와서 이해는 안됐지만..
뭐 여러 꿈이 수도 없어서.. 무시했단다..
근데 어느 날은 임원모임이 있어서 자긴 부반장이니 안가도 되겠지 했더니..
다 나오란다;; 그래서 덴장~ 하면서 교무실 부근으로 갔단다..
근데.. 거기서 그 여자애를 봤다! 알고 보니 1학년에 학년 톱이란다..
반장이었고.. 근데 그 애가 나오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의문은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귀찮아졌다.. 그 생각을 하는 게..
근데 시험이 끝나고 방학하기 전에 갑자기 학교가 소란스러워졌다..
1학년 누군가가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 여자애였다..
친구는 완전 돌아가시는 줄 알았단다…
알 수 없는 꿈이 반복되고..
끝내는 그 여자애를 보긴 했는데.. 자살이라니..
그 일 후 내 친구는 한 몇 주간 집에서 앓았단다..
난 그 얘길 듣고 매우 아쉬워했다..
무슨 사연이 있는 지 그 친구가 들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 친구 그 때 그거까지는 생각 못 했단다..
내가 이 얘기 하니까.. 그랬을까.. 내가 들어줬으면 좋았을까? 하더라..;
근데 그 친구 그 후 언젠가부터 교회를 뜸하게 다니면서
귀신 보는 현상도 줄었다고 한다…
나름의 능력을 유용하게 쓸 수도 있을 거라고 다독였지만..;;
당연 안 봐서 좋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