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구직전선에 뛰어든 사람입니다.
주로 인터넷 구직 사이트를 이용하는데요.
주로 가장 규모가 크다는 j사이트, 검색이 잘 되는 i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위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해 놓고 공고가 올라오는 기업을 찾아 보곤 합니다.
간혹 기업에서 이력서를 먼저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
어제 새로운 이력서를 등록하며 희망연봉을 잘못 체크한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면접 후 결정을 누른다는 것이 1억원 이상을 누른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문자를 한통 받았습니다.
"똘끼있구만 희망연봉 1억? ..." 이런 말과 함께 욕설이 들어있는 문자였습니다.
처음엔 잘못 온 문자겠거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본 j사이트에 희망연봉이 1억원 이상으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순간 어이가 없고.
내 정보가 얼마나 쉽게 열람 가능하고 악의적으로 이용 가능한 것인지 알았습니다.
구직자라는 약자의 입장이기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억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진, 전화번호, 이메일, 학적, 심지어 주소까지 .
기업이라는 강자의 입장에 서게되면 수십명의 인적사항을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통신사를 통해 발신번호를 확인할 작정입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아주 묻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