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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에 나타난 해파리 가족들... ㅜ_ㅡ

브라운해파리 |2007.08.19 13:10
조회 519 |추천 0

저는 친구들 4명이서 같이 망상으로 12일 밤에 출발해서 15일까지 갔다왔습니다.

 

처음에 갈때 예상치 못한 게릴라성 호우때문에 고민좀 했죠...

 

가서 비오면 안되는데...

 

하지만 다행이 저희가 놀때만 비가 안오더라구요 ㅋㅋ 그건 다행이었죠

 

근데 구름끼고 햇빛없는 날씨라 그런지 물은 엄청 차더라구요 ㅋㅋㅋ

 

하도 물이 차가워가지고 감기가 걸렸는지

 

진짜 첫날 놀고와서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습니다 ㅜ_ㅡ

 

드디어 둘째날...

 

그날은 햇빛이 그나마 있었어요 ㅋㅋ 하지만 사람들이 물속에서 다 나와있는거에요

 

왜그러지? 물이 엄청 차가운가? 그러고 있었는데 보니까 1미터 정도 대는 해파리들... ㅋㅋ

 

그것도 하얀색도 아니고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갈색 해파리 ㅜ_ㅡ

 

우리도 막 나와있다가 해파리가 사라져서 다시 사람들 물속에서 놀기 시작합니다

 

근데 갑자기 그 안전요원분들이 호루라기 불면서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사람들은 다 나왔는데 한 남자분만 나오시지 않는것입니다 ㅋㅋ

 

튜브에 궁뎅이 끼고 누어서 타는 포즈 있자나요

 

그렇게 타고 해맑게 웃고계십니다.

 

사람들이 막 다 나오고 혼자만 바다에 있으면 뻘쭘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라도 해서 그냥 나올텐데

 

그분은 꾸준히 타고 계십니다...

 

근데 사람들이 나간 이유는 해파리 때문이었거든요...

 

그 갈색 포스있는 1미터정도 대는 해파리가 그분 궁뎅이에 있었거든요 ㅡ0ㅡ

 

그래도 모르고 계속 탑니다. 사람들이 거기 해파리요 해파리요!!! 소리쳐도 모릅니다

 

사람들 구경하고 웃고 소리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근데 그분은 아직도 사태파악이 잘 안됐는지

 

사람들 말이 잘 안들리는지 자기보고 환호하는줄 알고 더 열심히 파도를 탑니다... ㅡ0ㅡ

 

그러다가 드디어 말을 들은것인지 추워서 그런지 갑자기 튜브에서 내려옵니다.

 

하지만 그때 그분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집니다.. 그 표정...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 보신분들만 압니다.. .ㅋㅋㅋ

 

왜냐면 바로 밑에 대기하던 거대한 브라운해파리를 만진것입니다.

 

그분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더니 갑자기 죠낸 뛰는겁니다 ㅋㅋ 근데 바다라 뛰어도 느리단거...

 

달리는 포즈는 육상선수급인데 속도는 느리니 그분도 속이 타셨겠죠...

 

사람들은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ㅡ0ㅡ 하지만 다행이 해파리에 쏘이진 않은거 같더라구요

 

거의 다 나왔을때쯤 그분 친구분이 가서 막 놀리더군요 ㅎㅎ

 

해파리가족들도 너무 더워서 해변가로 피서왔나봐요 ㅋㅋ

 

그래서 저희는 열심히 보트빌리면 주는 노로 열심히 찍고 놀았답니다 ㅡ0ㅡ ㅋㅋ

 

그때 그분... 엄청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안쏘이셔서 다행이에요 ㅋㅋ

 

그날 그렇게 재밌게 놀고 묵호항 회가 맛있대서 드라이브나 할겸 바다도 쫌 둘러볼겸

 

가서 회도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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