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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동생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노가다인생 |2007.08.19 14:06
조회 377 |추천 0

얼마전 평소 알고 지내던 여동생이 저한테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빠 죄송한데 돈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얼마나 필요한지 물으니까..

 

되는데로 해달라더군요.

 

이유도 들었는데.. 그건 프라이버시 침해일듯 해서 안적구요..;;

 

여튼 나쁜 의도는 아니었답니다.

 

때마침 저도 일하던곳에서 잔금이 들어올것이 조금 있었기에..

 

10만원이라도 해준다며 10만원을 계좌로 보내 줬습니다.

 

동생은 1달정도 쓰고 준다며 고맙다더군요.

 

뭐.. 그 당시 저도 힘들때긴 했지만..

 

10만원 빌려주고 받을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잘사는건 아니지만.. 그깟 돈때문에 친한 사이에 서먹해 지긴 싫엇거든요.

 

그래서 빈말으로.. 그냥 나중에 여유 생기면 달라고 했었어요..

 

한달쯤 지난 어느날인가..?

 

돈을 갚아주겠다더군요.

 

그래서 전 뭐 갚아 준다기에.. 돈받으면 쓸곳을 만들어 뒀었죠..

 

그런데 갑자기.. 다른데 쓸곳이 생겼다더군요..ㅡㅡ;

 

저도 놀고있던 처지라. 돈이 아쉽긴 했지만..

 

다시 한번 여유 생기면 달라고 했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다시 연락이 와서..

 

언제 까지 준다며 말을 하기에..

 

그러라고 말하고.. 그날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연락이 끊기더군요..

 

살짝 많이 기분이 나빠졌었어요..

 

그냥.. 사정 안좋으면 좋을때 준다면 될건데..

 

굳이 연락을 안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한참뒤에 싸이에서..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제 계좌번호를 묻더군요.. 돈 붙여준다고..

 

그래서.. 폰도 고장 났다기에.. 쪽지로 제 계좌를 보내 줬습니다.

 

그러구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연락도 없고..

 

입금도 안되네요..

 

에효...

 

그애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애가 한 행동에서.. 많은 신뢰를 잃어버렸네요..

 

10만원..

 

겨우 10만원에 인연이 끊기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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