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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있어서 좋다!!

비밀그림 |2003.06.19 14:37
조회 736 |추천 0

난 스쿠터를 탄다.

버는 돈에서 쓰자니 차를 굴릴 형편 못되구

또 이리저리 돌고 도는 버스 타자니

속에서 열불이 난다.

 

작년에 중고사서 타다가

겨울에 시동거느라 다리 빠지는 줄 알았다.

웃기는건...

큰 사거리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지면

진퇴양난!

 

뒤에서 차들 빵빵거리고

난리를 치는 통에  마음은 바쁘고

시동거는  내 발도 떨리고,  겁도 나고,

잘 되지도 않는 바람에 '엄청' 고생을 했다

 

모르긴 해도 내 뒤 따라오던 차들은 욕 !!

엄청했을 것도 같다.

 

그러다가 오토바이가게서

새것으로 바꿔버렸다 .

이후에 시동이 갑자기 꺼져서 뒤에 있는 차들 다 막고

시동걸고 그러는

"생쑈"는 안해도 된다.

 

첨에는 차가 옆에만 와도 난 부들부들

떠느라고 당황도 여러 번했지만

그래두 난 승용차 운전자들 겁주는 거는 안한다.

일종면허도 있구 난 신호위반도 안한다.

요리조리 사잇길로 빠지면서 차량운전자들

놀래키는 짓 안한다는 거다.

 

외려

가끔 겁주려는 큰차 운전자의 횡포나

핸드폰하는거에 정신 팔려서 날 치어 죽일뻔한

멍청한 아줌마를 만난 적이 더 많다.

 

작년에 친구를 몇번  태워준 적이 있다.

몇사람 안되지만  

바쁠때나 거리가 좀 멀거나 하면

난 가끔씩 내 스쿠터로 태워다 주기도 하는데

 

그  중 한 친구를 태우면서,,,

"불편할거야....그래두 잘 잡아라!!"

했었다.

요즘  뻔뻔해진  그 친구가 하는 말이.

" 네 허리에는 손잡이가 있어서 좋다~!!"

 

"이런이런!! ...."

 

그 녀석 땜에 난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좌악~~났다.

" 허리에 손잡이 있는 여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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