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즐거운 금요일 저녁.
내일은 토요일!!! 주말이군요 ㅇㅎㅎㅎ
오늘 제가 소개할 전략적인 데이트장소는 "월드컵경기장 공원" 입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많이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CGV도 있고, 옆에 공원도 있고, 사람도 많아서..
"모야? 평범한 데이트 코스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비밀은 잘 알려진 장소 그 자체가 아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코스에 있습니다.
실은 서울시내에 잘 안 알려져 있는 환상적인 장소는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같은 장소를 어떻게 코스조합을 잘하는냐가 중요하죠.
데이트에 앞서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반드시 차를 갖고 움직일 것.
둘째, 산책할 수 있는 날씨일 것.(요즘 날씨가 딱~)
셋째, 저녁은 먹고 올 것.
-> 월드컵경기장 공원근처에는 먹거리가 별로입니다. 꼭 먹고 가세요.
-> 근처에 홍대부근에 좋은 곳들이 많이 있습죠~ 오호호
-> 홍대앞 먹거리는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지만 개인적으로는 세븐스프링스랑 아웃백을 선호합니다.
위와 같은 조건들이 갖춰줬다면 이제 필승 코스를 알려드리죠.
일단 깔끔한 식사를 했다면,
8~9시쯤 시작하는 영화를 봅니다. (예매하는 센스!)
영화선정 중요합니다. 후반부에 이어지는 코스에 맞게 로맨틱한 영화 잘 선정할 것.
음.. 당연히 공포영화도 좋지만, 공포영화보고 밤에 공원가면 남자도 무섭습니다. (참고하세요)
영화가 2시간 정도라면 끝나는 시간은 10시~11시 정도 되겠죠.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월드컵 경기장 옆으로는 총 4개의 공원이 있습니다.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이중 하늘공원은 밤에는 출입을 통제합니다.
나머지 3개의 공원 중, 평화의공원과 난지천공원 산책로를 강추합니다.
호수를 둘러싼 평화의공원은 상당히 큽니다. 산책로도 상당히 넓고 작은 오솔길들이 많고, 벤치도 많습니다.
산책과 진도빼기에 아주 좋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공기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놀이터'를 선호합니다.
평화의공원은 밤에도 열대야때는 사람들이 무지 많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난지천공원'이라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차로 5분 정도 이동해서 파킹을 하고, 난지천 공원 산책로를 걸으세요.
평화의 공원보다는 개방적인 공간이 많지만, 인적이 드물다는 초장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월드컵공원, 최근에 만들어진거라.. 선진국형 공원입니다.
잔디도 잘 관리되고, 산책로도 좋고 아주 깨끗합니다.
공기도 좋고.. 애들이나 개들도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첫방문자분들께서 주의할 것은!!
입구부근에 사람많다고 쫄지말라는 겁니다.
계속 산책하세요. 산책하다보면, 20분 내로 인적드문 코스 나옵니다.
20분 정도 산책하다가 조용하고 인적드문 적당한 벤치 잡으세요.
그때부터는 여러분께 달려 있습니다.
전 그동안 여기서 웬만한 진도는 하루만에 다 뺐습니다.
기본적인 말빨도 필요하지만 분위기가 일단 많이 먹어주고 시작하죠.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여름 밤, 공원에서 그녀에게 사랑을 속삭이시길..
이번 주말, 이거이거 난지천공원 미어 터지는 거 아냐?
GOOD LUCK!!
p.s. 이거 반응 좋으면 2탄도 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