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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란게 뭔지, 미치면 살인도 할수 있겠다는걸 가르쳐준 남자애가 있죠..

삽질중 |2003.06.20 00:54
조회 2,538 |추천 0

98년부터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중간에 성격상 헤어지기도 했고 다시 사귀기도 여러번 했지만..시간이 있고 서로 나이가 있는지라(현재 29임당) 칼로 물베기식으로 잘 사귀고 있었죠.

때는 월드컵 끝나고 즐거움에 이야기 하고 있던 2002.7.2일이였죠..어느여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여친인데...왜 자꾸 따라다녀요? 자존심 없어요?"라는 말과 함께 이아이가 1년 반동안 저 몰래 여자를 사귀고 있었던걸 알게됬죠..그동안 답사간다는둥..엄마가 부산서 서울오셔서 바쁘다.라고 하길래..잘 믿는 성격인 전 걍 믿다가 완전 믿는 도끼에 대가리날아간 격이 됬죠...

3자대면도 하고..그 여자애..나이도 어리고 이쁘게 생겨서는"언니..이 목걸이 귀걸이 전부가 사준거에요..언니두~ 있나요?부터 별 자존심을 다 긁더군요..저...없었습니다...남친 돈쓰는거 싫어서..사달라고는 말했지만..취직하면 그때 하자고 해서 안하고 있었죠... 남친을 너무나 사랑했기에..어쩜 나이가 있고..시간이 아깝고..울집서 그아일 너무나 좋아하기에 일단은 잡았습니다....근데..왈 " 임신했을지도 몰라...아니길 바라지만 기면 개랑 결혼해야해...좀 기달려줘" 다행히 그아이 임신안했고..가 나랑 사귄다는 말에 집찾아와 병깨고 편지태우고,사람없으면 창살 뜯는등 거의 인간이하의 짓을 하다가..가 안만나주니까 저한테 전화해서는"언니..제 시간이 너무 아깝죠?? 제가 불쌍하지 않나요???" 이러더군요..과연 불쌍한가요?? 그럼..제 나이와..제가 들인 시간은요....어이도 없고 화도 나지 않아...걍 끊었고..그후 연락이 없더군요...

 

현재 남친..지방으로 회사다닙니다.솔직히 그때 감정 다 잊었다고 말 못하고 지웠다고 말 못하지만 아직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사귀긴 합니다. 근데 말입니다...여기서부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군요..

남친이 지방으로 간것까진 좋은데...저한테 하두 속여서말입니다...정말 지방간건지 어디 또 딴짓하러 간건지 갑자기 궁금하더군요..제가 못됬고..제가 못난거 압니다. 사귀기로 한거면 모든거 다 믿어야 하는거 아는데..사람이란게 한번 상처를 크게 받고 나서는...쉽사리 안되더라구요...

같은 서울에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거짓말 엄청 해대던 애라 특히 더 그랬구요...그래서 하루는

"지방간거 확인받고 싶다..나 속타지 않게..나 미치지 않게 한번만 전화해도!" 했죠...그러자" 엄마있어서 안돼..나 사이 안좋자나"라며 약간 마마보이 뉘앙스를 풍기더군요...과자사는척.음료수 사는척 나가도 되지 않냐..넘 답답하다..너 믿고 싶은데..자꾸 이러는 내가 싫다..이런 날 위해서 해달라고 3일 졸랐습니다.. 실신할뻔 했습니다. 그담날 결국 해주더군요....

 

근데..오늘...그전엔 사이 그렇게 안좋아서 낮에도 콜라사러 함부러 못나가던애가 오늘은 밤 10시에 아빠차운전하고 콜라사러 나가고 있다더군요..어이가 없었죠..난 그아이 자꾸 의심하는것 같아 미안해서..내스스로 답답함 풀고.."갠 잘하고 있는데..너가 너무 의심해" 라는 생각하며 미안하지만 안심하고 싶어서 3일부탁하고 울고 난리쳤는데...자기 한모금 콜라마시기 위해 나가는거.....이해안갑니다.

 

제 몸상태요?? 그사건 이후로..쭈그리고 울며자서 허리디스크 생겼고, 심한 스트레스로 팔,안면마비증상 비슷하게 오고있습니다...완전 망가졌죠... 아까..전화하면서 너무 열받아서 얼굴 마비증상 온다고 하자.."너가 너무 오버하니까 그런거지..."라며 저한테 책임 넘기더군요....

 

30세가 되기전 [한]이란게 뭔지, 미치면 사람을 살인도 할수 있겠다는걸 가르쳐준 남자애가...조만간 결혼하기로 맘먹은 제옆에서 애인이라고 사귀고 있는 남자입니다...

 

3일정도 졸라서 지방확인전화해준것과 자기 콜라먹기위해 밖으로 나간것...똑같은 상황이라며 이해하라는데 음.....어케야 할지 잘 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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