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부터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중간에 성격상 헤어지기도 했고 다시 사귀기도 여러번 했지만..시간이 있고 서로 나이가 있는지라(현재 29임당
) 칼로 물베기식으로 잘 사귀고 있었죠.
때는 월드컵 끝나고 즐거움에 이야기 하고 있던 2002.7.2일이였죠..어느여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
여친인데...왜 자꾸 따라다녀요? 자존심 없어요?"라는 말과 함께
이아이가 1년 반동안 저 몰래 여자를 사귀고 있었던걸 알게됬죠..그동안 답사간다는둥..엄마가 부산서 서울오셔서 바쁘다.라고 하길래..잘 믿는 성격인 전 걍 믿다가 완전 믿는 도끼에 대가리날아간 격이 됬죠...
3자대면도 하고..그 여자애..나이도 어리고 이쁘게 생겨서는"언니..이 목걸이 귀걸이 전부
가 사준거에요..언니두~ 있나요?부터 별 자존심을 다 긁더군요..저...없었습니다...남친 돈쓰는거 싫어서..사달라고는 말했지만..취직하면 그때 하자고 해서 안하고 있었죠... 남친을 너무나 사랑했기에..어쩜 나이가 있고..시간이 아깝고..울집서 그아일 너무나 좋아하기에 일단은 잡았습니다....근데..
왈 " 임신했을지도 몰라...아니길 바라지만 기면 개랑 결혼해야해...좀 기달려줘" 다행히 그아이 임신안했고..
가 나랑 사귄다는 말에 집찾아와 병깨고 편지태우고,사람없으면 창살 뜯는등 거의 인간이하의 짓을 하다가..
가 안만나주니까 저한테 전화해서는"언니..제 시간이 너무 아깝죠?? 제가 불쌍하지 않나요???" 이러더군요..과연 불쌍한가요?? 그럼..제 나이와..제가 들인 시간은요....어이도 없고 화도 나지 않아...걍 끊었고..그후 연락이 없더군요...
현재 남친..지방으로 회사다닙니다.솔직히 그때 감정 다 잊었다고 말 못하고 지웠다고 말 못하지만 아직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사귀긴 합니다. 근데 말입니다...여기서부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군요..
남친이 지방으로 간것까진 좋은데...저한테 하두 속여서말입니다...정말 지방간건지 어디 또 딴짓하러 간건지 갑자기 궁금하더군요..제가 못됬고..제가 못난거 압니다. 사귀기로 한거면 모든거 다 믿어야 하는거 아는데..사람이란게 한번 상처를 크게 받고 나서는...쉽사리 안되더라구요...
같은 서울에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거짓말 엄청 해대던 애라 특히 더 그랬구요...그래서 하루는
"지방간거 확인받고 싶다..나 속타지 않게..나 미치지 않게 한번만 전화해도!" 했죠...그러자" 엄마있어서 안돼..나 사이 안좋자나"라며 약간 마마보이 뉘앙스를 풍기더군요...과자사는척.음료수 사는척 나가도 되지 않냐..넘 답답하다..너 믿고 싶은데..자꾸 이러는 내가 싫다..이런 날 위해서 해달라고 3일 졸랐습니다.. 실신할뻔 했습니다. 그담날 결국 해주더군요....
근데..오늘...그전엔 사이 그렇게 안좋아서 낮에도 콜라사러 함부러 못나가던애가 오늘은 밤 10시에 아빠차운전하고 콜라사러 나가고 있다더군요..어이가 없었죠..난 그아이 자꾸 의심하는것 같아 미안해서..내스스로 답답함 풀고.."갠 잘하고 있는데..너가 너무 의심해" 라는 생각하며 미안하지만 안심하고 싶어서 3일부탁하고 울고 난리쳤는데...자기 한모금 콜라마시기 위해 나가는거.....이해안갑니다.
제 몸상태요?? 그사건 이후로..쭈그리고 울며자서 허리디스크 생겼고, 심한 스트레스로 팔,안면마비증상 비슷하게 오고있습니다...완전 망가졌죠...
아까..전화하면서 너무 열받아서 얼굴 마비증상 온다고 하자.."너가 너무 오버하니까 그런거지..."라며 저한테 책임 넘기더군요....
30세가 되기전 [한]이란게 뭔지, 미치면 사람을 살인도 할수 있겠다는걸 가르쳐준 남자애가...조만간 결혼하기로 맘먹은 제옆에서 애인이라고 사귀고 있는 남자입니다...
3일정도 졸라서 지방확인전화해준것과 자기 콜라먹기위해 밖으로 나간것...똑같은 상황이라며 이해하라는데 음.....어케야 할지 잘 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