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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심리

estella |2003.06.20 10:58
조회 1,991 |추천 0

얼마전에 한남자를 만났어요.

그애는 저에게 많은관심을 보였죠. 저도 물론 싫지않았구요.

그래서 그후로 우린 매일저녁만났고.. 조심스럽게 가까워지고 있었죠.

그런데 한 삼일쯤됐을까... 그애한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처음부터 그애는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줄 알았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못들은건지.. 어쩐건지

암턴.. 저는 속은 느낌에 화가 많이 나있었죠. 그 다음날 만나서 다시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다시 만났을때 저는 여자친구가 있는 그 애를 정리할 생각이었어요. 남의 눈에 눈물흘리게 하면서 까지

그애와 만나고 싶지는 않았었거든요. 저는 물었죠. 여자친구 있는애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나에게 했던 말들, 행동들이 정말 진심이었냐고. 그애는 처음만난날 저를 만난게 운명인거 같다고 말했었거든요. 그애는 자기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저때문이 아니고.. 원래 좀 멀어지고 있었나봐요. 암튼.. 그 애는 이제 누구도 만나기 싫고 공부만 하겠노라고 ...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어요. 매우 혼란스러워했죠. 좋으면 그냥 만나는 거지.. 이런 고민하는것도 짜증난다고.. 결국 그날은 우리가 다시 만나는 분위기로 헤어졌죠. 제가 그애를 믿을수있을지 모르겠다고했더니.. 지켜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그애 태도가 달라졌어요. 전화도 않구.. 전화를 해도 시큰둥하고.. 잠깐 만나자고 했더니..공부해야한다고.. 피곤하다고.. 그 당시 그애가 시험을 며칠 앞두고 있었죠. 암튼.. 만난지 일주일도 않되서 그런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아요. 마지막 통화할때 그 애가 그러더군요.. 시간을 갖자고.. 정리를 좀 해야겠다고..

저는 이제 막 그애가 좋아지려고 하는데.. 그애는 멀어지고 있었죠.

남자들 심리를 잘 모르겠어요.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게 정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그애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이고.. 자기 인생의 아주 중요한 순간에 여자 없이도 살 수 있을것 같은데.. 이러면 않된다고 말했었거든요.. 한가지 더.. 제가 그애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아쉽다는 말도 했었어요. 보기엔 굉장히 참해 보이고.. 여성스러워 보였는데 알고 보니 아니어서 실망한건지.. 제가 좀 털털하고, 와일드한편이거든요. 암튼.. 머리가 복잡해요. 조언좀해주세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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