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녀를 찾고싶어요!

누구였을까? |2007.08.24 16:18
조회 2,071 |추천 0

^^

안녕하세요~

저도 제가 톡을 쓸일이 있을까 했는데...

그동안 바빠서 써야지 하고도 깜빡 잃어버렸는데...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써야지!라고

 

그럼 좀 주절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게...이번주 월요일(2007년 8월 20일)이었어요.

방학인지라 강남으로 학원을 다니던 저는 학원수업을 듣기 위해 그날도 어김없이 학원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이 강북인지라 지하철을 타고는 한번에 갈 수가 없어서 사당에서 지하철 2호선을 갈아탔습니다.

강남쪽으로 가는 2호선으로 바로 갈아타는 쪽에서 지하철 안으로 들어갔는데..우선은 자리를 찾기 위해 두리번~ 두리번~

(하지만 자리가 없더군요...서있는 분들도 많아서 아마 없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혹시나 하고ㅡㅡ;ㅋ)

아마 이때가 시간이 오후 4시 40분 정도 였을거에요.

자리가 없어서 진행방향 왼쪽문쪽으로 가서 서있으려고 갔는데...

그때 제 눈이 반짝! 하고 빛낫습니다..ㅋ

왼쪽문 앞에 한 여자분이 서 계시더군요!

 

키는 160~167 정도(눈짐작에 약해서 대략)

안경은 안 끼었는데

너무 짧지 않은 치마에

가방을 들고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그녀....(작은 검정색 슬라이드 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눈은 어찌 그리도 크던지....

그리고 오른쪽에 무슨 줄로 머리를 묶어 내렸구요...전체적으로는 머리를 뒤로 묶었어요.

그리고 부분 염색을 했구요.

조금 어려보였는데...

 

 

제가 은근 상상으로는 대담하지만, 행동으로 조금은 부끄러움을 타는 편이라 그냥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중의 하나 이겠구나 하고 힐끔 쳐다보고  다시 원상복귀하고....다시 힐끔 쳐다보고...이러다가 눈도 몇번 마주쳤어요..

 

어쩌다가 한번 마주친건데...

'괜히 생각하지 말자! 그러다가 나중에 자주 생각나면 어떡할라고??'

이러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사당에서 강남역까지 꽤나 멀었는데...이날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던지...

 

그런데 에이...그냥 여자분 가는데까지 따라가서 말이라도 걸어볼까 하고 그냥 있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쉽지만, 그냥 내려야지!'이러는데....

 

강남역 지하철 문이 열리자 그분도 내리시는거에요...

 

'오호~ 여기서 내리시는구나!'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말이라도 걸어보자고 생각을 하고 출구로 나가는데...가는 방향이 비슷한겁니다...설마...???

 

2번출구로 나와서 계속 걷는데...그분도 같은 곳을 걸으시는 겁니다...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리고 저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횡단보도 앞에 섰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정말 인연인거다...'라고 혼자 생각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왠걸...그녀도 횡단보도 앞에 서는 겁니다..

순간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하는 심장 ㅡㅡ

말을 하기는 해야겠는데...오만가지 고민에 빠진 순간 횡단보도의 불은 바뀌고 건너기 사작하는데...

'그래! 맞은편에 도착해서 걸어가면 꼭 전화번호라도 물어봐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걷는데...갑자기 그녀는 '버스 중앙차로'로 가더군요....

 

양재동이나, 수원, 분당 쪽 타는 곳이었을 거에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저는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와 버렸거든요...

 

그런데 맞은 편에 도착해서 신호등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순간!

갑자기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에이 말을하자~~'

그래서 다시 신호등 색이 바뀌고 바로 중앙차로 정류장에 갔는데....없더군요...

 

그 짧은 사이....왔던 어떤 버스인가를 타고 가버린거지요....

 

그리곤 저는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었지만! 그래도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오늘도 생각이 나는거 보니깐 더 아쉽네요~

 

글쎄, 그분이 이 글을 볼지 혹은 보고 리플로 남겨놓을지 모르지만, 이글을 본다면 정말 인연이겠죠....

 

요즘 나이를 조금 들수록 그런 생각이 점점 많이 들더라구요!

'인연'이라는 거!

그리고 '기회'라는 거!

기회라는게 항상 그렇지만! 지나가고 나면 그렇게 아쉬움도 많이 남고, 후회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좀 적어봤어요!!

 

이분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없는 글 솜씨에 적으려니 그냥 그러네요~ㅋ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