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들, 특히 두 돌 전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 요하다. 새로운 세포들이 왕성하게 자라나고 건강하게 자리를 잡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 충분한 영양을 주지 않 으면 아이의 신체 발달은 물론 두뇌, 정서의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이 음식을 통해서 영양 섭취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 므로, 음식으로 공급하는 것 이외에 별도로 영양 섭취를 해준다. 특히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영양분들의 역할이 거 의 끝나는 시기라서 각종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그런데 막상 영양제를 먹이려고 마음을 먹으면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먹여야 할지 막막하다. 종류도 다양하고 기능도 다양한 영양제 중 어떤 것이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이들 영 양제는 캐러멜, 사탕 등 형태보다는 어떤 영양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제는 크게 아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과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다. 종합 비타민, 초유, 비타민 C, 정장제가 기본 영양제에 속하는 것 이며 아연, 클로렐라, 마그네슘 등은 그때그때 목적에 맞춰서 먹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영양제 먹일 때 꼭 알아두세요!
01_ 아이들이 먹는 영양제는 달콤한 맛과 귀여운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 그래서 정해진 양보다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많이 먹는 다고 효과가 좋은 건 아니므로 정해진 양을 지켜서 먹도록 신경 쓴다. 보관할 때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면 도움이 된다.
02_ 영양제는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야 흡수가 잘 되고 그 효과도 잘 나타난다. 밥을 먹은 직후보다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신경 써 서 먹이도록 한다.
03_ 아이가 허약체질이거나 발육부진 상태 를 보일 때 영양제만을 맹신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다른 병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무엇 보다 병원에서 먼저 진단을 받도록 하고, 평소의 음식 섭취에도 신경 쓴다.
04_ 미리 영양제의 성분이나 기능을 잘 확 인하고 먹인다. 사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서 아이의 체질과 상태를 정확하게 고려해서 먹인다 . 먹이는 과정에서 아이의 변화를 잘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05_ 아이에게는 반드시 어린이용 영양제만 먹여야 한다. 아이 영양제의 용량을 늘려서 어른이 함께 먹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른 영양제 를 아이가 먹을 수는 없다. 아이에게 맞지 않는 영양제를 먹을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주 챙겨 먹여야 할 영양제
면역력을 길러서 아이의 건강을 전반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은 평소에 먹여두면 좋은 영양제 . 종합 비타민과 초유, 비타민 C, 정장제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초유와 정장제는 태어날 때부터 먹여도 좋으며, 비타민은 생후 6개 월이 지나면 꾸준히 먹이기 시작한다.
아이 성장 도와주는|종합 비타민
비타민은 생명체의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비타민이 부족 하면 야맹증, 피로감, 성장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신체 기능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 는 종합 비타민은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액상으로 된 것과 씹어 먹는 것, 캐러멜, 사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는데 , 아이들의 입맛에 꼭 맞게 나와 있어서 먹이기에 편한 장점이 있다. 아이들은 사탕이나 껌으로 생각해서 용량보다 많이 먹을 위험 이 있으므로 엄마가 정량만 먹이도록 신경 쓴다.
알레르기 막아주는|초유
초유는 출산 후 일주일 동안 먹이는 모유를 말한다. 초유 속에 들어 있는 면역글로블린 A와 라토페린이라는 성분은 알레르기를 막고 기타 면역력이 강해지도록 도와준다.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분유를 먹는 경우에는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중에 나와 있는 초유를 먹인다. 활동을 제한하고 동물성 사료와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으 로 성장 속도를 높인 소의 것이 아닌, 자연적인 환경에서 자라난 소의 초유로 만들어진 것이 좋은 것이다.
튼튼한 장 만들어주는|정장제
우리 몸의 장 안에는 수많은 박테리아들이 살면서 먹은 음식을 분해하고 발효시켜서 흡수와 배변을 도와준다. 아이들의 경우 아직 장내 세균들의 활성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므로 정장제를 이용해서 소화 흡수와 장 내 면역력을 키워준다.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따로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평소에 잘 챙겨 먹여서 아이의 장이 튼튼 해지도록 도와준다. 가루 형태로 나와 있어서 분유나 우유를 먹일 때 조금씩 섞어서 먹이면 된다.
감기 예방에 효과 좋은|비타민 C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기르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생명 유지의 모든 부분에 관여 하는 필수 영양소다. 코나 목 등에 점액을 만들고, 건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 증세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길러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해서 평소에 먹여두면 좋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음식이나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마시는 형태나 알약보다는 백색가루 형태로 된 것이 비타민의 함량도 높고 효과도 좋다.
▶아이 상태에 따라 먹여야 할 영양제
기본적인 영양 관리를 잘 해줘도 편식이 심하거나 키가 안 크는 등 건강상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아이의 상태를 잘 파악해서 필요한 영양을 집중적으로 보충해준다. 영양 검사를 통해 아이의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짚어낸 다음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 짧은 아이에게 좋은|아연
굴이나 신선한 육류, 채소류에 많이 들어 있는 아연은 면역을 이루고 미각을 다스리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 또래 친구들에 비해 체중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입이 짧고 편식하는 아이들을 보면 몸속에 아연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 몸에 아연이 부족하면 체중이 떨어지고 입이 짧아진다. 또 피부가 건성으로 변하고 심하면 아토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에 따라 서는 변비 증세가 보이기도 하므로, 아이가 먹지 않아 고민이라면 아연을 챙겨 먹인다.
산만하고 불안한 아이에겐|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골격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미네랄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한 다. 그래서 평소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산만하고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잘 살펴보면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아이가 평소에 자주 놀라거나 불안한 증상을 보이면 모발검사 등을 통해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마그네슘을 보충해준다. 마 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콩과 연어 등을 꼽을 수 있다.
뼈의 형성 촉진시켜주는|오메가3
어류에서 주로 얻어지는 불포화지방산인 DHA를 말한다. 식물성으로는 들기름이 가장 대표적 이다.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인지질을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다. 오메가3는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 지만 주로 잣이나 땅콩, 호두 등 견과류에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잘못 먹으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 형태를 먹이도록 한다.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강화해주기 때문에 뼈가 빠른 속도로 자라고 변화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 하다. 오메가3는 돌 무렵부터 먹이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 속도 빠르게 해주는|클로렐라
작은 어류들의 주 영양원이 되는 클로렐라는 흔히 바다의 쌀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다는 말로, 성분 하나하나로 아이들의 영양을 맞춰주기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클로렐라는 그 중에서 성장을 돕는 성장인자가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클로렐라는 가급적이면 입으로 씹을 수 있는 형태의 것을 선택한다. 먹기 힘들어하면 가루로 만들어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어주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