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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없는 할머니’ 꼭 수술 받고 행복하시기를

양탄자 |2006.11.07 17:31
조회 500 |추천 0
마음이 정말 아팠다. 꼭 수술 받으시기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2일 방송된 ‘코 없는 할머니’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코 없는 할머니’ 민선죽 할머니는 소 한 마리를 키우며 혼자 살고 계셨다. 일흔 일곱 민선죽 할머니는 코와 입천장이 없어 제대로 된 밥 한 끼도 못 드셨다. 할머니는 오직 김치 국물과 죽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1950년도 6.25 때 할머니가 일하던 부엌으로 폭탄이 날아왔고 그로 인해 할머니의 코와 입천장은 모두 날아가 버렸다. 몸이 약했던 남편을 대신해 살림과 농사 일을 하며 5남매를 혼자 키워야 했다. 이가 하나도 없어 틀니를 착용하고는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힘든 삶을 일군 할머니는 그 누구보다 꿋꿋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이가 없어 음식맛도 전혀 못 느끼고 소화가 안돼 자신이 만든 소화제를 늘 먹어야 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과연 얼굴을 되찾을 방법이 있을지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도 수술을 하면 코와 입술의 형태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할머니가 꼭 수술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할머니의 웃는 얼굴을 보니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 꼭 수술받으실 수 있게 도와달라. 나도 돕겠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의 할머니를 보고 싶어 하는 건 나 뿐만 아니라 시청자 모두의 바람이다”, “코 없는 할머니.. 시청하면서 정말 마음 아팠고 꼭 치료되서 밝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했다”, “수술하면서 나이를 생각해보면 전신마취의 위험성이나 뭐 이런 위험한 경우가 없다면 꼭 할머니가 수술하셨으면 좋겠다”, “코 없는 할머니 보자마자 너무 울었다. 제발 코없는 할머니 좀 많이 도와주자”, “수술이 된다면 돈을 보태서라도 꼭 할머니를 수술 시켜 드리고 싶다. 다른 사람들도 아마 내 마음과 똑같은 마음 일거라고 생각한다” ,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사는 이런 대단하신 분들을 보면 한없이 작아진다”등 글을 남겼다.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을 망설이는 민선죽 할머니가 부디 수술을 받아 남은 여생 자신의 진정한 얼굴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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