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제가 작년에 알바라는 것을 처음 하게 되면서..
만낫어여..
처음에는 그냥 인사만하는정도였다가..
차츰차츰 친해져써여..
그냥 아는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었는데..
아르바이트를 3달 정도 쉬었다가..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자주보게 대니깐 더 친해지더라구여..
술자리에서 같이 술도 마시구..
영화두 보구 밥두 가치먹구..
문자두 자주 보네구..
그러다가 점점 할머니가 좋아졌어여..
(참고로 진짜 할머니 아니에여 전 지금 고3이구여 할머니는 23살)
어느 순간 내가 할머니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기두했었어여..
처음에는 그냥 짝사랑만을 하게되엇지여 아무말도 못하구..
화이트 데이날이나 내가 월급날 할머니에게 이러저러한것을 선물해 주기도 하구..
이러게 저러케 챙겨주면서 내 맘을 알아주길 바랬어여..
하지만 아무 말두 안하더라구여..
그러다가 올해 3월 술김에 실수(?) 참 바보같은 문자를 보넸지여..
"누나 왜 이러케 일찍 태어나셧어여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낫으면.."
이러케 술김에 문자를 보네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머리에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할머니한테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 술먹구 실수한거냐구..."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답변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아..
아무런 연락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날(일요일)은 술때문인지 자격증 시험두 포기하구 집에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잠에서 깨보니 할머니한테 문자가 와있었어여..
계속 문자 씹을꺼냐구 ..
전화두 왔었더군여 (할머니한테 저나온적 없었는뎅..)
역시 그날 아침두 아무런 답변을 하지몬학채 담배를 피우면 학교에 등교하구있었지여..
또 저나가 오더군여 하지만 받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케 1교시..2교시..3교시가 흐르고 있는데..
할머니한테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문자 한번만 더 씹으면 너 다신 안본다.."
나 다신 안본다는 소리에..
문자하나를 보넸지여..(할머니 다신 못보고 있을 수 없을거 같앗어여)
수업시간부터 집에갈때까지 계속 문자를 보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할머니를 좋아한다구 말두 전했구여..
하지만 할머니는 OK해주지 않으셨어여..
나 안본다는 소리두 하지 않았구여..
그냥 나랑 모르는 사람 데는거 실타면서여..
그냥 자기를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잘못생각하구 있는 말두하구..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내가 할머니에게 "내가 어른이 될때까지 기다려 달라구 하였습니다.."
대답은 OK엿구여..
이러지두 저러지도 못한는 어정쩡한 관계를 지금 까지 유지하구 있습니다..
그 날이후로 조금더 친해 지게되었구여..
가끔은 진지하게 말한적두 있구 전화 통화를 오레해본적두있어여..
내가 가끔 나 정말 할머니 좋아한다구 여러번 말두하구여..
하지만 그에 대한 대답을 정확히 말해 주지 않습니다..
다른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할머니두 저를 그러케 시러하지는 않는다구 하더군여..
저 지금 처럼 계속 할머니를 기다려두 되는건가여??
요세 너무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나같은거 떄문에 할머니를 귀찬케하구 신경쓰이게 만든다는..
그래서 너무 미안합니다..
저 할머니 계속 기다려야 하겠지여??
[ 참 고 ]
저는 그냥 누나보구 할머니라구 하는 것이구여..
누나가 특별히 늙어다거나 그런건 없어여..
그리구 할머니두 저를 꼬마라구 부르구여..
끝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