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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구르트의 무서움 ***** ( 충격 실화 )

변비는없다// |2007.09.01 02:51
조회 2,505 |추천 0
비도 오고 심심한 날이라

 

 친구들과 부산 하단에 동아대학교 근처 막걸리집으로 출동하게 되었답니다//


 뭐 막걸리를 마시며 잡다한 얘기들을 하던 도중..

 

 유땡(별명)이라는 친구가 말하길

 

 " 야 너네 그거 알어? 요구르트 30개 절대 못먹는다? " 라고 호언장담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콩만한 용기에 들어있는 요구르트따위 30개를 왜 못먹을까 하고

 

 충분히 먹을수 있다며 우기기 시작했지요//

 

 원래 유땡이라는 친구와 저는 서로 늘 잘 우기고 소위 "똥자존심"이 쎗어요 ㅋ

 

 서로 치열한 설전을 벌이다 우린 서로의 똥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대결을 하기로 했답니다// 그때당시에 피자(헉)에서 막 출시됐었던 고구마피자를 걸고..


 서로의 자존심을 세우다 보니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누가 더 많이 마시나 1 : 1 배틀을 하게 되버렸습니다 ㅋ -_- 딴친구들은 만류를 했더라지요//

 

 어쨋든 우린 밖에서 요구르트 60병을 사오게되었고....

 

 우리들만의 무모한 도전은 시작되었는데.. 사실 자신은 없었는데 오로지 유땡한테

 

 지는게 죽도록 싫어서 하게 된거죠 ㅋ//

 

 60병 보기에도 살짝 겁이 나더군요.. 어쨋든 밝은 분위기속에 요구르트로 건배를 하면서

 

 배틀 GoGo !! ㅋ 원 샷 -!! 한병 두병 세병 네병..

 

 뭐 문제 없었던듯 했습니다.. 10병이 넘자 약간 소식을 보이더군요 위장이..

 

 열한병 열두병.. 슬슬 미칠거 같았습니다.. 아까 먹은 막걸리 발효균과

 

 요구르트 유산군이 내 위장에서 거하게 전쟁을 한판 치르는 기분이랄까//

 

 저는 약간 소심해져 애원하는 눈빛으로 유땡을 쳐다봤습니다 //

 

 '잔인한 x끼' , 사악한 웃음을 제게 선사하며 "야야 머해 건배 건배 !!"라고 저를 재촉했습니다

 

 거기서 자존심을 접었어야만 했는데.. '지도 인간인데 저건 분명 나를 속이려는 책략이다'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건배에 동조했습니다 ..  15병째 였습니다 //

 

 이건 여태까지와 달랐습니다 제 뱃속에서는 천둥번개치는소리가 났습니다..

 

 꾸으으륵.. 꾸으으으륵.. ㄷㄷㄷㄷㄷㄷ 드디어 때가..

 

 발효균과 유산균의 전쟁에서 살아남은자들이 내 뱃속을 떠나 내 목구녕으로

 

 돌진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돌진 돌진!!"

 

 급하게 봉지(요구르트 60개 담아온 봉지)를 찾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봉지에 제 분신들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러나 ..

 

 아뿔싸 요구르트를 사오면서 봉지의 밑구녕을 친구가 빨대로 신나게 쑤셔놔서

 

 봉지의 밑부분은 마치 화분에 물을 줄때 쓰는 "물조리개"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제신발.. 제바지.. (식사시간에 읽으신분들에게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어쨋든 저는 울상을 지으며 저의 사랑스런? 분신들을 치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ㅠ_ㅠ

 

 근데 이때 친구들중에 똥자존심의 최강인 박군이 나섰습니다//

 

 " 야야 그것도 못마시냐 , 나는 지금 남은 27병 이거 다 마실수 있겠다 "  라고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있을유땡이 아니었습니다//

 

 사악한 악마 유땡은 " 그래? 그럼 그거 다마시면 내가 피자쏜다, 근데 넌 안될걸? " 이라고하며

 

 똥자존심이 쎈 박군을 슬슬 긁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박군은 좋다 ㄱㄱ씽 을 외치며

 

 홀로 외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답니다// 저는 " 나를 봐도 무섭지 않니?, 너도 똥자존심을

 

 내세운걸 후회하게 될거야 .." 라고 충고를 해줬지만 그의 귀는 이미 들리지 않았습니다

 

 불타는 집념의 눈빛으로 요구르트병만을 노려보고 있었을 뿐이지요..

 

 어쨋든 박군도 GoGo!! 한병 두병 세병 네병.. 열두병 열세병.. 열여덟.. 스물..

 

 아? 이러다 진짜 성공 하는거 아냐? 모두 숨을 죽이며 지켜보는가운데

 

 아직 마지막항전을 하고 있던 유산균과 발효균들이 다시 돌진 돌진!!을 외쳤습니다

 

 저는 2층에 있는 화장실로 힘겹게 올라가서 다시 한번 제 분신들을 뱉어내었지요//

 

 박군의 승리 소식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설레임에 힘겨운 발걸음으로

 

 술자리로 돌아가려고 문을열려고 하는 찰나

 

 엄청남 굉음이 들리며 마하 38의 속도로 화장실로 돌진하는 의문의 생명체가..

 

 아? ..                                    박군..     박군이었습니다//

 

 그는 미칠듯한 스피드로 화장실문을 열어 제꼈으나 변기근처까지 갈 시간을 벌지 못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압력으로 그의 뱃속에서 나오는 것들을 입을 앙다물며 막았지만..

 

 그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의 분신들을 공중으로 뿌려버렸습니다 ..

 

 남자분들이면 오락실에서 많이 봐서 아실테지만 그것은 흡사.. "요가의 산증인 온몸을 늘리는

 

 달심" 의 궁극의 필살기..        " 요가 파이어 " 와 같았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연속기 " 요가 화이어 화이어 화이어 " 박군은 그토록 처절하게 눈물과함께 필살기를 써대며

 

 무너져가고 있었습니다..

 

 우린그렇게 "폭포쇼"(내 분신들) 와 "분무기쇼"(박군의 분신들) 를 거하게 치르고 말았습니다 ㅠ_ㅠ

 

 마지막으로 우린 기억에서 이일을 절대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사진을 한방박고

 

 우리를 비웃는 요구르트병들을 보며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ㅠ_ㅠ

 

 " 이글을 보고 또 도전자가 생길수 있는데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요구르트 사올때 봉지를 빨대로 쑤시려는녀석이 있으면 그것만은 말리세요 "

 

 이글을 99%의 진실과 1%의 오버로 만들어졌음을 알리면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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