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당시 내가 본 것과 나의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 올렸더니 수많은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죽이겠다는 격한 표현까지 올라온다.
5,18 당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심정을 전부 이해 할 수야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래 글은 내가 보고 느낀 내 생각일 뿐이란 것을 알았으면 한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인데
개인의 생각이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죽이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편협한 사고라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5,18이 일어나기 전 10,26사태가 일어나고 난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이 다 나서서
자신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사방에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일어나자
국론은 사분오열되어 갔고
그로 인해 나라가 혼란해지는 것을 보면서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모두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나라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생겼었다.
그때 전두환씨가 정당치 않은 방법으로 정권을 잡자
사방에서 자신의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은 그런 전두환씨를 비난하면서 전두환 정권은 정통성을 부정한 부당한 정권이라 했고
이에 동조한 국민들이 사방에서 들고 일어나니
나라 안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이나 도시로 볼일이 있어 간 사람들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쏘아대는 최루탄 가루로 인해 모두 눈물을 흘려야만 했었다.
하지만 나는 전두환씨가 정권을 창출하는 방법이 옳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해 나라가 극심하게 분열하게 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광주에서 5,18이 일어난 이유 중에 하나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박정희 정권아래서
호남은 정권에서 제외 되어왔고
그래서 호남에서는 영남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당시 호남 사람들은 영남에 대해 상대적인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 역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박정희 정권과 영남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박정희가 10,26 사태로 피격되자
호남 사람들은 호남인물이 정권을 잡아 그동안의 설움과 한을 풀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전두환이 군부를 앞세워 나타나서 정권을 부당하게 인수하고 호남인물을 내치자
그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러한 불만은 시위로 이어졌고
그러다 보니 시위의 강도 역시 여타 도시의 시위보다 더 강하게 되었던 것 역시 사실이고
이러한 시위는 점차 격화되어 도청을 점거하고 경찰서를 점거하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광주에서는 전두환 정권이 광주를 표적으로 진압작전을 펼쳤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나는 시위의 강도가 제일 강한 곳이 광주였기에 광주에 군대를 파견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하면 사람들은 내가 무슨 전두환 정권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줄 알겠지만
나는 전두환 정권에 참여했던 그 많은 사람 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고
또 영남 쪽 사람도 아닌 조상대대로 충청도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이러한 내 생각은 그 시대를 거쳐 온 사람 중에 한 사람인 내 생각 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