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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말로만 듣던 .. 도를 아십니까 .....ㅠㅠ

유리창엔비 |2007.09.03 15:48
조회 219 |추천 0

토요일 저녁 당직이라 늦게 끝나고 비가 부슬부슬 내려

 

얼른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발걸음 재촉해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 젊은 여자 둘이서  날 보더니 대뜸 ~ 학생은 아니죠 ?

 

직장인같은데 .. 몇살이세요 ? (22살이요 .. )

 

저런.. 범띠예요 ??  아가씨 기가 너무 세 ~~ 조상님들이  아가씨 앞길을 막고 있어서

 

일이 항상 순탄치 못할꺼같은데 . . .. . .

 

말들이 너무 혹 하더라구요 ~ 진짜 얘기 하는 족족 다 내얘기 같구 ..

 

오늘 당장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가정 불화가 오고 . . . 내 일이 안풀릴꺼라는둥 . . .

 

아 .. 정말 ... 사람 고민되게 만들더라구요 ~

 

그러면서 돈을 요구하면서 몇푼이라도 올려야 조상님이 노잣돈 챙겨서 올라가신다면서 . . .

 

정말 제나이 22살이지만 ~ 험난한 일들도 겪고 많이 봐왔던 터라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 직장생활도 안맞는거 같아서

 

다른데로 옮길까도 생각중이었구 . . . . 이생각 저생각해보니 .. 정말 .. 조상님이

 

나의 앞길을 풀어주려고 이사람과 마주치게 한건가 ... 라고 믿을정도로

 

화려한 (?) 말빨로 인해 . . . .(또 거절도 잘 못하는 스탈 .. ㅠㅠ )

 

그 사람말하는대로 .. 따라 나서버렸어요 ...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한심하고 먼가에 홀린것

 

처럼  . . . ㅠㅠ 에휴 ~ ) 그래서 결국 겁도 없이 혼자서  그 여자 둘만 믿고

 

어느 건물에 따라 들어갔죠 . . . . .

 

사람이 별루 없드라구요 ~ 불상같은것도 없고 .. 방마다  되어있어서 ..

 

나를 보듬어 주듯이 .. 이제까지 쌓인거 다 말해보라구 . . . 내 얘기를 들어주고 싶다구 ...

 

난 또 거기다 대고 오지랖도 넓지 . . . - _-;;; 이런저런 .. 살아온 얘기를 했어요 ..

 

얘기하니 마음은 쫌 났더라구요 . . .내가 지금 시중에 돈이 3만언밖에 없다니까

 

그거라도 내라는거예요 ~ 성의라도 보여야 조상님이 앞길을 열어준다나 .. ? = =

 

바보같이 .. . 돈도 뜯기고 .. 한복을 가져오더니 .. 입고 절을 하러 가쟈는거예요 .. - _-

 

순간 .. (이것들 사이비 아니야 .. ? )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미 들어간 상태였구 ..

 

그상황에서 박차버리고 나올 깡도 없었죠 . . . . 그래서 시키는대로 다했어요 .. ㅠ ㅠ

 

그리구 집에 들어오니  밤 12시 .. ㅠ  ㅠ ㄷㄷㄷ

 

근데 젤 중요한건 . . 신상명세서를 써서 태워버려야 한다면서

 

주민번호랑 주소 전화번호 다 적어 갔는데 . . . . 뒤늦게 다 하고 돌아와보니

 

그건 안태웠더라구요 .. . 근데 소심한 (A) 형이라 . . .그건 왜 안태우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 . . 그길로 얼른 집으로 돌아왔어요 ..

 

내내 찝찝하고 .. 그사람들이 ... 제사 지내고 나서는 말 부정 탄다면서

 

아무한테 도 얘기 하지말라기에 .. 하룻동안은 .. 정말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어요 . . .

 

그러다가 여기저기 은근슬쩍 떠보는 사람마다 .. 사이비같다고 .. 그러길래 ..

 

직장사람들에게 얘기했더니 .. 노발대발 .. 세상물정 모른다는둥 .. 순진하다못해

 

바보같은 짓을 했다는둥에 .. 비난을 받으며..

 

그런데다가 왜 .. 주민번호를 쓰고 왔냐구 .. 그거가따가 도용해서 먼 사기라도 치면

 

어떻하냐고 .. 겁을 줘서 .. 진짜 ..그럴까봐 .. 차마 엄마한텐 말을 못하고

 

남자친구에게 얘길 했어요 . . . 근데 .. 이해는 커녕 ..

 

나보고 또라이 아니냐면서 .. 그걸 몰라서 쫒아갔냐고 .. 병신이냐고 ..

 

내가 무섭다고 소름끼친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 상처를 주더군요 ...

 

이 일을 계기로 진짜 아무도 믿지 말아야 겠구나 .. 라는걸 느꼈지만

 

남자친구한테도 정말 실망 했네요 . . .

 

님들 여자친구가 그랬다면 저렇게 욕부터 나올만큼 잘못을 저질른건가요 .. ?

 

제가 한순간 혹 해서 ... 집안에 불화?를 제 힘으로 막아보겠다는  어리석은 욕심에 ..

 

실수 한번 했지만 . .  남자친구한테 그런 말 들을 만큼 제가 바보짓을 한건가요 .. ?

 

언니들이 겁줘서 .. 저 지금 잔뜩 겁먹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 봐요 .. ㅠ ㅠ

 

진짜 그런사람들이 주민번호가지고 사기치는 짓까지 할까요 .. ? (그게 제일 걱정됨 )

 

아 ..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아야지 .. 뼈저리게 느낍니다 ..

 

님들도 조심하세요 . . . 정말 무서운 세상인 것 같아요 . . .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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