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해서 ..... 용기내어 글올립니다.
전 6개월된 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혼전임신으로 아직 결혼식도 못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땐 제가 너무 어렸고 철이없어 사랑만으로 모든걸 다 극복할수 있을줄 알았지요.
저희 남편 일도 안하고 매일 집에만 있는 백수였습니다. 경제적인문제와 성격차이로
그전에 잦은 다툼이있었고 다툴때마다 남편은 언어폭력은 기본이였고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임신했을때부터 지금까지 ....
이혼하려는 이유는 네달전이였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게 되었지요. 그후로 나가버려서 연락도 안되고 시댁에서도 기다려보라는
말 뿐 너무 무책임했던 것이지요. 남편 집나가고 한달동안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전 아이와 한달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매일 집에서 애타게 기다렸지요. 조금만 더 지나면 오겠지.....오겠지 생각했지만
남편.. 결국 오지 않더군요 한달전 전 남편친구와 연락이되어 남편있는 곳을 알게되어
시댁에 아기를 맡겨두고 그 친구 덕에 남편과 만났지요. 하지만 우린 결국 또 싸우게 되었고
전 거기서 나와버렸고 그 찰나에 누나와 어찌 연락이 되었는지 시댁에 있는 애기를 혹여나
놔두고 도망가버릴까 절 잡으로 왔지요. 당장 아기데리고 올라가라구.
그 걱정만 하는 시댁식구들과 남편이 너무나도 미웠습니다.
한달동안 저도 친정에 힘들게 손벌리며 살아왔는데......
누나는 아기를 안고 친구한명과 저있는곳으로 왔더군요.
전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아기 놔두고 갈까봐 그렇게 걱정하는 남편과 시댁이 너무 미웠습니다.
남편은 길 한복판에서 제 머리채를 잡고 아기데리고 당장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전 그 상황이 너무 싫었습니다. 너무 제 꼴이 우습더군요.
너무 그 상황이 싫어 전 택시를 잡아 도망쳤죠. 압니다! 그상황이 싫더라도
그렇게 왔으면 안됐었다는거. 하지만 시댁쪽만 생각하는 그들이 너무 싫었고
그상황을 어떻게든 그때는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전 그후로 집으로 와버렸고,
다음날이 였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모르는 번호가 뜨길래 누구지? 하고 받았는데
고아원이 랍니다. 저희아기 저희 시누이가 와서 맡기고 갔더랍니다.
남편과 저..... 모두 연락이 안된다고 봐줄 사람이 없다고.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힐 노릇이였습니다. 한달동안이였지만 저는 너무 힘들게
아기데리구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살았었는데 시댁식구는 하루도 못보고
맡겼습니다.
그리고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이랑 이혼할껄 대비해서 우리아이.
정말 어떻게야 할까... 나중에 아빠없는 자식으로 키우는거보단 좋은 조건의 집안으로
가서 사는게 더 행복할꺼야.. 아니야 힘들더라도 내가 키워야지.... 수십번이나 넘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때 데리고 올껄..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남편이 집나간지 네달째입니다.
그리고 남편을 말하자면 몇번에 전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어디서 무슨짓을하는지
이젠 못믿겠습니다. 그렇게 무책임한 남자와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네요.
참고 참고 아이때문에 계속 참기만 하려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재판이혼 신청하고 왔습니다.
이제 남편에 관한 모든것들이 싫어집니다. 정말 순식간에 만정이 다떨어지더군요.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저희 아기 너무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주위에선 저희아기 입양보내랍니다. 솔직히 근데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입양을 보내야할지... 부모님을 잘만나면 좋은거지만 그렇지못한 경우도 있어서 걱정이되는군요.
제가 키우고싶지만 경제적으로 아직 능력이 안되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악플금지요ㅠㅠ)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