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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비오던밤 낑낑대며 바지벗던 그남자

사린의추억 |2007.09.04 02:03
조회 436 |추천 0

맨날 눈팅으로만 톡을 보면서 혼자 낄낄대면서 하루를 시작하거나

혹은 하루를 마감하는 그런 평범한 여성입니다.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죠ㅋㅋㅋㅋㅋ

 

 

요즘 몇일간 비가 주륵주륵 많이왔습니다. 몇일전그날밤도 비가 꽤왔었죠.

퇴근하고 11시쯤?집으로돌아가는길이였습니다.

 까만우산을 쓰고 친구와 같이 가고있었는데

옆을 스치듯 휙 보니 어떤 남성분이 빌라 입구쪽에서

 우산을 한쪽손으로 들고 한쪽손은

바지를 벗고 있더군요.ㅡㅡ;

그냥 슉 벗고있었으면 못본척하고 지나쳤을텐데. 그 남성분 너무나도 애처롭게..

깽발이라고 하나요?한발로 서있고 . 바지는 거의 다 벗었는데 신발을 신었는지라..

다 벗은 바지가 한쪽신발에 걸려서 바지를 열심히 낑낑대며 잡아댕기고있더군요ㅡㅡㅋㅋ

대부분 경험해보셨을것같은데 .. 영 설명이 허접해서 이런 ㅡ.ㅡ;

원래 변태들보고 소리지르면 그녀석들이 더욱 흥분해서 더 조아라한다는 소릴들어서

그냥 대담하게 ........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저혼자 웃고 친구에게  (지방이라 사투리그대로..ㅋㅋ)

"야 옆에봐라ㅋㅋ"

친구가 보고 난뒤 "아 미쳤나 왜 보라하는데ㅋㅋㅋㅋ"

같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있는데 제가 그냥 장난으로

"뒤에바라 아까 금마 쫓아온다" 그랬는데 제 친구가 뒤를 돌아보더니 꺄!!!!!!!!

소릴지르고 하이힐을 신고 엄청나게 뛰는겁니다ㅡㅡ;저도 놀래서 뒤도안돌아보고

"왜왜!!금마 진짜 쫓아오나!?!?!어어어1?!?"이러면서 같이 뛰었죠

한참 달렸을쯤..친구를 붙잡으며 물어봤죠

"왜?아까 금마 진짜 쫓아오고있더나?내 장난친거였는데.."

친구가 완전 울상을 지으며 하는말이..

뒤를돌아봤는데 아까 바지를 그렇게 힘겹게 낑낑 거리고 벗던 녀석이 어느새

빌라입구에서 골목길 한중간으로 나와서 일명ddr(남성자위ㅡㅡ;)이라고 하는걸 치면서

저희에게 걸어오고 있었다고 하더군요..제가 그때 그런장난안쳤었다면 저흰 모르고

그냥 걸어가고있었을텐데 저의 장난끼가 이렇게 고마웠을때가 처음입니다.

 

그 남성분 보고 웃었던거 미안해요 그렇게 변태들이 애처로웠던적은 또 처음이라..

비도 추적추적오고 그런 놈을 만나니 예전에 정말 재밋게 봤던 살인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와서야 생각한거지만 그때 빨간우산을 안쓰고있었던게 왠지 맘이놓인다는..ㅋㅋㅋㅋ

여성분들 조심히 다닙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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