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답답한 마음을 쓸 수 있는 게시판이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한 때 클럽에 미쳐있었습니다..
한참 클럽 다닐 때 성적이 곤두박질 쳤습니다(전 대학생입니다) 선동열 방어율 정도요...
가장 중요하다는 3학년 1,2 학기 때에 모두 학사 경고를 받았고... 지금은 후회의 날을 살아가고 있
습니다.. 울과 교수님들의 짜디 짠 성적 부과도 한 몫 했습니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요...
저는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집에 귀환하였습니다.. 물론 그 때도 잘 받은 점수는 아니지만 점수가
한창 상승세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클럽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춤이 좋았냐... 아닙니다 부비부
비가 좋았습니다 여자 뒤에 찰싹 달라 붙어서 추는 그 매미춤이 좋아서 갔습니다
성적이 너무 떨어지고 돈도 많이 쓰게 되어 이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피 눈물 났습니다
그러던 중 4학년 1학기 때에 한 여자와 부비부비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가려고 하면 끝까지 따라옵
니다... 무서움이 앞을 가렸습니다.. 빨리 다른 여성분과 춤도 추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날 떠나지 않습니다.... 결국 그녀는 제 번호를 따 갔고 그 날 이후로 우린 연락을 했
습니다 무섭게 대시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마음이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제가 이상형
이라며 저에게 끈질기게 대쉬를 했는데 저는 여자 마음을 아프게 못하는 지라 그냥 저냥 사귀게 되
었습니다... 그런데 사귀기 시작한 일주일 후에 제 집에 왔습니다(제 집이 춘천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학교 땜에 춘천에서 자취합니다) 매주 매주 올라옵니다 저는 너무 고마웠지만 당시 집안 상
황이 별로 안 좋아서 얻어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핑계인 걸 알지만 전 4학년이란 사실을 악
용하며 알바도 안 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길 오빠가 나중에 취직하면 다 갚으랍니다 전 일단 거기에
감동먹었습니다 그렇게 춘천을 계속 오던 그녀에게 전 너무 미안했습니다 헤어지자구 했습니다 그
녀 울면서 매달립니다 아니라고 제 옆에만 있게 해달라구요... 쫌 위에서 말씀드렸죠??? 여자 아프
게 못 한다구요...<=(이거 떔에 사귄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사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 풀에
지쳐 지금은 제 옆에 아닌 다른 사람 품으로 갔습니다물론 돈 때문만은 아니지만 저 빈티 난다고 멀
리 떠나 가더군요... 물론 돈을 많이 안 쓴 제 잘못도 크지만 그렇다고 바람을 핀 그 여자에게 조금
의 잘못이 더 있는 것 아닙니까???
4학년 1학기에 저는 그녀를 위해서 전공은 6학점만 듣고 교양만 들었습니다 어차피 학점이 남으니
까요....
지금 교육과정이 바뀐 걸 확인을 해봤더니 한 학기 더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전공 학점이 부족해서
요.... 전 그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던 줄 알았더니 시간과 학비를 그녀에게 쓴 꼴
이네요... 다시는 오지 않을 그녀에게,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그녀에게 한마디 합니다...
xx아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