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일랜드 story3~~☆

Hannah |2003.06.24 17:06
조회 987 |추천 0

매일매일 글을 올려드린다는게 이눔의 게으름때문에...^^;;

오늘은 참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늘 날씨가 딱 아일랜드 날씨에요..막..거센 바람이 불어오고..쿠쿠..

또 아일랜드에는 까마귀가 많아여..

바람 불지 까마귀는 많지..참..어떻게 보면 황량하기 그지 없어여..

그래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정말 편하구 아름다운 초록의 나라랍니다.

 

오늘은 모 먹구 사나..이런거에 대해 말씀 드린다구 했져?

머 특이한 점은 없어여.. 다른 유럽 국가들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울 홈스테이 집에서는 salmon(연어)요리랑 lamb(어린양) 요리가 인기였어여..

(사실 아줌마가 조아하는 요리...^^;)

솔직히 둘 다 별루 안조아하는 메뉴지만..어쩌겠어여..주는데루 먹어야지..ㅋㅋ

 

글고 아일랜드는 영국 지배 시절부터 못먹구 못살았던 기간이 오랫동안  있어서..

주중에는 아주 싼 요리를 먹구여..토욜마다 좀..거한(?)음식을 먹었데여..

그 거한 음식은 바루..베이컨이랑 계란 요리에여..ㅋㅋ..

거기에 울 아줌마는 크로와상을 곁들여 주셨져..

예전의 그런 풍습때문인지 토욜마다는 베이컨을 먹었답니다...

 

저는 베이컨을 참 조아하는데

첫날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때에두...베이컨때문에 참..얼굴이 팔렸었져..

식당에 딱 갔는데 그런거 있져? 접시 옮기면서 음식 달라구 하는거..

울나라에두 휴게실에 많잖아여..그런 시스템..

하여간..그런데서 제 눈에 띄는건 베이컨이였어여..

그래서 당장!! 베이컨을 달라구 했져..그 앞에 딱 서서..

그랬더니 아줌마가 "only this?(이것만?) "하시는거에여..

당근 "yes~!!!!!" 죠..라구 했져.. 거기있는 아줌마들이 숙덕숙덕하시는거에여..

난 또 속으로.."참내..내가 영어 못하는게 죄야? 엉? "하면서 화를 내구 있었져..

그래두 베이컨을 먹겠다는 일념하에..꿋꿋히 서있었는데..

아줌마가 정말정말 큰 베이컨을 하나 띡 주시는거에여..묘한 표정으로..

나중에 알고 보니깐 거기에 있던 베이컨은 잘라서 샌드위치 사이에 넣어 주는거였어여..

(베이컨이랑 감자랑 여러가지  내용물을 자기가 선택해서 샌드위치 만드는거 있잖아여!!)

근데 제가 아무것두 필요없다구 막무가내로 베이컨만 달라구 하니깐 ..

그런 경우가 한번두 없었기 때문에 가격두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구

얼만큼의 양을 줘야할지도 난감들 해서..숙덕거렸던거였어여.ㅋㅋ

나중에 식당아줌마랑 그 얘기를 하면서 얼마나 웃었다구여..

어쩐지 정~~말 큰 베이컨 한개를 주시더라구여..

 

암턴..쩝...일화가 길어졌네여..

평소에는 그런것들을 홈스테이 아줌마가 해주세여..저녁때..

아침에는 콘후레이크,토스트 같은걸 제가 알아서 챙겨먹구여..

점심에는 학교 식당에서 아까 말씀드린 샌드위치를 먹져..

한.. 2 아이리쉬파운드 보다 쌌었으니깐...1600x2=3200...한 3000원정도 들었네여..점심으로..

(1아이리쉬 파운드=1600원..지금은 유로를 쓰지여..^^)

3000원정도인데 굉장히 푸짐히 먹었어여..

암턴...그렇게 먹구 저녁때는 아줌마가 요리해주신것을 먹구

디저트를 주시는데여..디저트는 케익, 쵸콜릿, 아이스크림을 주세여..

근데 제가 단것을 별루 안조아하거든여? 근데 매일매일 먹어야하는 그 고충..

그것두 정말 많이 주세여..

그래서 어느날은 아줌마한테 "저 단거 별루 안조아해여~~ "라구 했더니

정말 실망하시더라구여..의아해하시기도 하구..

쪼매 죄송은 했지만..그래두 단거 먹는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었져..후훗..

(그 담날부터는 크래커를 엄청 먹어야했다는 후문이..-.-;;)

 

울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았어여..

어느날 아줌마가 "한국의 대표음식은 모야?"하구 물으셔서 "김치여~"했져..

그랬더니 아저씨가 "정말? 그게 모야? 맛있어?" 하셔서 "이세상에서 젤 맛있어여"했더니...

"김치 만들어줘~~" 하시는거에여..쿨럭..

제가 말했져.."그건 한국에서두 요리사밖에 못해여.....!!!"-.-;;;;;;;;;;;;;;;;;;

오늘에서야 그 거짓말에 대한 사죄를 합니다....흑흑....ㅠoㅠ

글구 또 어떤 날엔 내가 막 한국에 대해서 말하다가 '냉면'에 대한 설명을 해줬어여..

외국 사람들은 냉면이란걸 상상두 못하더라구여..

어떻게 cold noodle(찬국수)를 먹냐구.. 그러면서 또.. "해줘~~"하는거에여..

인제는 정말 안되겠다~~싶어서..

'불고기'란  저어어~엉말 맛있고도 매~~우 어려운 요리를 해주겠다..하며 큰소리 뻥뻥쳤져..

근데 문제는 제가 한국에서 요리를 한번두 안해봤단 거에여~!!!

김치찌게두 안 끓여봤었거든여..-.-;;

그래두 그냥..막무가내 심뽀로.. 당장 친구들을 몇명 초대하기루 한담에..

야후에서 불고기 만드는 방법을 보구선 재료를 사서

같이 사는 일본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친구들 초대한 전날에 고기를 재워놨었져..

대충 소스 만들구, 고기를 주물럭주물럭 거렸져..ㅋㅋ..

요리 다 한담에 저는 안먹었어여...쿨럭..-.-;

제가 짠~~하구 요리를 다해서 내놓으니깐..

스페인 애들이랑 중국애들은 맛나 맛나~~ 해주는데..

일본애들은 이미 불고기를 먹어봤던 탓인지..표정이...ㅋㅋㅋㅋㅋㅋ

그래두 예의상 맛난다구는 해주더라구여..

저녁때는 울 홈스테이 가족들한테 대접을 해주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주어서 고마웠었어여..

"와~~정말 맛있네~~ 한국요리 best 야~~"라구여..헤헤..

머..이런 일화두 있었다구여..후훗..

 

어쨌던...

머..그렇게 특이한 점은 없져?ㅋㅋㅋㅋㅋ

너무 기대하셨던건 아니였는지...^^;;;;;;;

오늘은 또 여기서 마쳐야겠네여..너무 길면 읽으시는 분들 지루하잖아여~~ㅎㅎ

그럼 오늘도 bye~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