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마음에 글올려봅니다.
때는 9월2일 일요일
비 추적추적 내리고 어두컴컴한 그날
2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여자분 둘이서
마치 귀신 혹은 광년처럼
긴머리 풀어헤치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종식?, 쫑시?' 무튼 종x를 애타게 찾고 있더군요
남자이름같아서 애기를 찾는 줄알았는데
알고보니 강아지를 찾는거더군요.
뭐 도와줄 생각은 못하고 그냥 그여자 두명 비맞는거 보다 내 할일 했습니다.
몇일이 지나고 어제.
목욕하고 오신 어머니가 우리 개노마(키우는개)랑 똑같이 생긴개가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더라며 주인잃은 개같아서
주인찾아줄려고 델고 오려니 부리나케 도망가더랍니다.
'몇일전에 그여자들이 찾던강아진가?' 하고 넘겼는데
롯데캐슬 배달갔다 오는길 oo마트앞에서
어린애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우리노마랑 똑같이생긴 강아지한마리를 발견!
주인을 찾아줘야겠단 생각에 안으려고 하니 지레 겁먹고 후다닥 도망가는 겁니다.
결국 놓쳐서 그냥 가게로 돌아왔는데
혹시 차에 치이진 않을까
이상한 사람들이 잡아가진 않을까
아이들이 괴롭히진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결국 다시 오토바이타고 온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 1시간여만에 찾았습니다.
어찌나 경계를 심하게 하던지.. 똥싸면서까지 도망치더라는...;;;
녀석을 품에안고 동물병원으로 고고싱~
목욕시키고 몸에 이상없는지 확인해보니 건강상에는 문제없다고 하여
데리고 집에왔는데 우리집 개노마,
질투를 하는건지 텃새부리는건지 이녀석을 마구 괴롭히는겁니다.
이녀석은 아직 안정을 못찾아 예민해서 그런지 노마를 물려고 하고..
여튼 지금은 제가 잘 돌보고있지만 계속 돌봐줄수 없는 상황이라
어서 주인을 찾아줘야해요~
중성화수술한지 얼마안되서 근처 동물병원에 다 물어봐도
최근 푸들중성화수술한적 없다고 하고..
인터넷에 유기견신고센터있길래 거기 글도 올렸고
내일은 전단지도 좀 붙여볼생각입니다.
강아지가 애타게 주인을 찾고있어요~
이녀석 주인도 바짝바짝 피말리며 이녀석 기다릴테구요..
하루빨리 주인품에 돌아갈수있게 좀 도와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릴께요~
실밥을 안푼상태(구조후 병원가서 실밥제거해줌)였으며
몸집은 작고 매우 말랐으며 털에 윤기가 없고 퍽퍽합니다.
귀가 길고 주둥이가 짧은편이고 잘먹고 (제가 아닌 다른사람에겐 경계가 심하지만 )온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