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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핸드폰! 기분좋게 찾았어요 !

알수없지 |2007.09.06 23:24
조회 325 |추천 0

안녕하세요?

언제나 눈팅만 하고 쓰면 조회수10에 그치지만 마음에 자꾸 남아서 쓰게됩니다 ㅎ

청소년에서 방금 청년이된 20살 대학생이고요 ^^;;

반수하느라 학교 다니랴 미술학원 다니랴 바쁘게 살고있습니다 ;

(미대생입니다 ^^;;)

 

그런데 몇일전 일입니다!!!

 

미술학원이 끝나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데 이날은 내려오자마자 떠나버려서

후배와 밴츠에 앉아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지하철이 와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집에 오자마자 주머니속 물건을 책상위에 전부 끄집어내 두는편입니다.

아근데 있어야할 핸드폰이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가방을 뒤져봐도 없는겁니다.. 이거참 ㅠㅠ....

일단 전화를 했는데 자꾸 연결이 안되는지 신호가 가다가 전화를 받을수없어~ 이 메시지가

자꾸 뜨는겁니다.. 한 100번은 했을까요....

요즘 사람들 너무 무서운게 누군가 잃어버린 핸드폰을 다시 찾아줄때 어이없이 많은

사례금을 요구 하기도하고 최신폰이면 자기가 그냥 가져버리는 사건도 많다고 ㅠㅠ...

일단 포기하고 내일 다시 전화하기로하고(시간이 새벽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려고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집으로 전화 하셨습니다..

 

"야이노무 새키야 너 핸드폰 어디다뒀어!!!"

 

분명 지하철 타기전까지 시간확인했던거 까지 기억하고있는데  그뒤론 기억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께서 집에 들어오시기 전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 하셨나봅니다.

제 목소리가 아니라 깜짝놀래서 잘못전화 하신줄알았는데 받으신분이 보관하시고 계셨던것!!

집에서 핸드폰이 있는 곳까진 거리가 꽤 됬는데 부랴부랴 찾으러갔습니다.

찾으로 가는길에 혹시나 사례금을 요구하는건 아닌지.. 안돌려 주시면 어떻하지..

제일 걱정인건, 폰으로 거액 결제를 했던지.. 060서비스 했을가능성도있지않습니까 ..ㅠㅠ

벌벌 떨면서 도착했고, 보관하시고 계셨던 아저씨 께서 나오셨습니다.

 

아저씨 부인께서 지하철을타고 귀가하던 찬라 제 핸드폰을 보고 일단 가져오셨다는거..

(아마 가방안에 넣어놔서 신호가 안터진거일수도...전화를 그렇게 많이했는데 ㅠㅠ)

대화를 하면서 자기 아들도 최신폰을 사줬는데 잃어버려서 다른사람이 그냥 가져버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러면서 잘관리 하라면서 그냥 돌려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어요.. 험한 세상 핸드폰 하나로 이렇게 떨어보긴 몇년만에 처음이였습니다.

그래도 .. 이런세상이지만, 그중에 착하신분들도 많이 있다는걸 세삼 알게되었습니다.

 

이런일이 있고난뒤 한두번씩 더 놓고 가는물건없나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제일 중요했던건 잃어버리지 않았어야 했다는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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