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끼냥이들과의 갑작스런 인연…♡

어여쁜이 |2007.09.08 03:47
조회 1,367 |추천 0

제가오늘 저녁에 슈퍼에 가는길이였습니다. 가는길에 옆쪽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보니 손만한

 

새끼고양이가 울고있었습니다. 넘넘예쁘고 귀여웠지만 지나쳐 슈퍼에 다녀왔지요ㅡ 그리고 또다

 

시 약국다녀올일이 있어 갔다가 오는데, (저희집은 빌라 4층) 2층과 3층사이 계단에 무언가를 발

 

견!! 아까보았던 새끼냥이였습니다.! 아까는 쩌~어기 길가에 있던 냥이가 어떻게 울집건물까지 온

 

건지 그 자그마한녀석이 계단은 어떻게 올라온건지..일단 집에갔다가 약을두고 다시내려와봤지요-

 

첨엔 "하악"하며 경계를 하더니 배고프겠다 걱정이 앞서 우유를 주면 안되는건지도 모르고 우유에

 

밥을조금 말아 갖다주었더니 안먹더라구요..그때부터 절 따르기 시작했습니다ㅡ우선은 병균이 많

 

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비닐장갑을 끼고 냥이를 대했습니다. 데리고 내려가서 새끼 냥이를 데리고

 

어미를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자꾸 제 발과발사이에 와서 부비부비도하고 매달리

 

기도하고 애교도 떨더군요~ 어찌나 예뿌던지 ㅠㅠ 항상 다니면서 봐왔던 큰 소히 도둑고양이 새끼

 

가 이렇게 사랑스럽게 느껴질줄이야...기다려도 어미가 보이지않아 일단 옥상으로통하는 계단에 박

 

스를 두고 잠시 놓아둔후 집에 들어와 인터넷으로 길냥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ㅡ그러던

 

중 창밖으로 어미고양이인듯 싶은 녀석 두마리가 냐옹하며 지나가는걸 발견!! 새끼냥이의 무늬와도

 

비슷하고 어미일듯싶어 후다닥 새끼냥이를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어느새 사라졌

 

고 , 지하층에 사시던이웃분이 쓰레기버리러 나왔다가 "어머나~고양이네~~예뻐라~"하시면서 만

 

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때 어떤 요크강지 데리고 산책하던 아저씨ㅡ그 강지와 새끼냥이 좀 놀게하

 

다가 가시고..아주머니 이뻐라이뻐라 하시는 와중 저 지하집안에서 어린여아의 엄마부르는 목소리

 

가 들렸고 어머니가 냥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시더군요 "얘~고양이봐 예뿌다~~봐라" 하시면

 

서..그때 어미고양이인듯 싶던 고양이 또다시 등장!! 제가 "이리와~이리와봐 ㅠㅠ"했지만 역시 오

 

진않고.... 새끼냥이 데려간 이웃분은 왜 안나오시는지... 새끼냥이 그집 여자아이가 데리고 나오고

 

보니 성인냥이는 보이지않고... 그리곤 다시 새끼냥이 데리구선 기다리고있는데... 아까 강지와 산

 

책가시던 아저씨 한바퀴 씩~돌고 다시 돌아오시는듯..저에게와서는..."얘,너친구왔다~!!^ㅡ^*" 하

 

시며 또다른 새끼냥이를 주시는 겁니다..! 저~밑에서 주웠다시며 ㅡ 어차피 얘들 어미가 찾아가지

 

않을테니 데려다 키우라고.. 키우다가 인터넷으로 다른 키울사람에게 보내도 되는거니까 데려가라

 

고하셔서 알았다고 대답만하고  좀더 기다리다가 그냥 냥이 둘만 덩그러니 두었다간 차에 치일 염

 

려와 이란저런 걱정이 앞서 좀더 기다리다가 결국은 두마리다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일단 냥이에

 

대한 지식은 전혀없는 저였기에 쉽게 집으로 들여오진 않고 아까 옥상으로 향하는 윗층에 마련해두

 

었던 박스에 두마리를 놓구선 인터넷 지식을 얻어보았습니다.. 일단 박스안에는(그리좁진 않습니

 

다.) 물을좀 떠다 놓구, 신문지도 깔아놓구.. 한쪽엔 수건도 깔아놓구.. 신문지 손가락만하게 잘라

 

또 한쪽엔 수북 쌓아놓기도하구.. 페트병에 따듯한물 넣어 수건으로 말아 갖다놓구..인터넷보면서

 

계속 걱정이되어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하나씩 채워넣었드랬습니다.. 어느새 둘이 붙어서 자고있길

 

래 혹 춥진않을까 박스위에 찬공기 안들어가게끔 신문지도 살짝덮어 놨구요.. 저희집에 면역성 약

 

하신 환자분도 계시고.. 섣불리 길냥이를 집안으로 들여오지는 못하겠는지라 일단은 저렇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근데 계속 걱정이되네요 ㅠㅠ 내일 병원에 데려가보구 행여 병이있진않은지 확인이라

 

도 해보구 집안으로 데려오려구요. 너무걱정되고 냥이에게 미안하지만 오늘하루는 저기서 재우고

 

있습니다.. 그리구 저희집에 요크셔테리어랑 또다른 견과 믹스된 애가 있는데 얘랑과의 사이도 걱

 

정이되고.. 얘또한 몇년전에 비오는날 사고가 났는지 온몸이 찢겨져 떠돌던 개를 오빠가 데리고와

 

서 수술도 시키고 정성으로 키워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근육도 튼실하게 약간은 비만인듯 싶을정도

 

로 잘자라고있지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여..; 결론은 이미 사람손탄 새끼냥이들 다시 보내기도

 

그렇고 걱정은 무진장 되지만 저..키우고 싶습니다..ㅠ_ㅠ* 나중에 왔던 냥이는 아직 절 볼때마다

 

"하-악!!"하며 경계를해 만지지도 못하지만, 첨에 왔던 냥이는 그새 친해졌다고 제가 만지면 좋아라

 

하고 다리사이로오고 부비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본후 더더 키우고 싶어요 ..

 

제맘은 이렇지만 저희 형부될 오빠 키우는거 무진장 힘들다 겁주시고 울집엔 강지도 있고.. 두마리

 

라 외로움 덜할것 같아 (둘이 꼭붙어서 자고 있더라구요) 좋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같고.. 어떻

 

게 해야할까요.?

 

ㅡ 둘 같이 데리고 올라와 놓고 바로 찍은사진 올려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__) 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