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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여친은 마누라, 전 애인이래요 ㅡㅡ;;

도토리 |2007.09.11 21:31
조회 410 |추천 0

이 남자 어쩌면 좋을까요..

같은 회사 직장 동료인 이 남자 사귄지 7년차 되는 여친이 있습니다.

전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대하기 편하고 유머러스한 이 남자와 빨리 친해졌죠.

그러다가 전 남친이 없어서인지 이사람에게 점점 끌리더군요,,

그렇다고 7년이나 사귄 여친이 있는 이 사람과 어떤 발전된 관계를 바라는 건 아니였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남들이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넘 들이대는(?)거에요.

회식을 할때면 더 심했죠..

그런 이사람 장난을 받아주는 저도 문제지만요..

몇일전엔 회식 끝나고 데려다 준다고 해서 둘이 남았는데 노래방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갔다가 집에 갔는데 별일은 없었어요,,

그러다 또 바로 주말에 회식을 했는데 전 1차 끝나고 11시쯤 집에 택시를 타고 집에 거의 다 와가고 있는데 이 사람 한테 전화와서 2차로 나이트 왔는데 심심하다고 오라는 겁니다.

평소 그사람에게 마음에 있고 1차로 아쉬웠던 저는 바로 차를 돌려 갔습니다.

둘다 술은 안된 상태였고 나이트에서 춤을 추다가 좀 스킨쉽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남들 다 보는데서 키스를.. 거의 왔다갔다 하면서 서너번 한거 같아요.

그러면서 귓속말로 좋아한다고..하더라구요.

내가 여친도 있으면서 나쁜 남자라고 장난 식으로 말하니 그래도 좋아하는건 사실이라고 하대요..

다행히 다른 직장 동료들에겐 들키지 않았고 나이트에서 나와서 다른 사람들은 다 보내고 둘이 또 남았는데 이사람.. 진지하게 묻겠다고,.. 오늘 집에 들어가야 되냐고 하더라구요 ㅡㅡ;;

전 집에 들어가야된다고 여친 있으면서 그러냐고 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또 마지막 키스를 하고 헤어졌죠..

다음날 회사에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예전보다 더 장난도 마니하고 더 들이대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잔업하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평소 회사 사람들은 장난으로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고 말 잘하는데)

그사람에게 문자가 왔는데 여자이름인걸 보더니 어떤 직장동료가 그 사람에게 누구냐고 물었죠.

그사람왈 마누라에요.....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저를 가리키며 그럼 쟤는 뭐냐면서 직장동료가 물었더니 애인이래요 ㅡㅡ;;

이사람은 자기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인정시키고 나와는 양다리를 걸칠려는 속셈인거 같아요..

전 지금 마음이 더 커져서 이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고 싶어요..

그럴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나쁜 남자를 빨리 잊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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