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톡이 되었군요.
첨이라... 난감하군요ㅡㅡ;;
그 여자분이 이거 보면 더 창피한거 아닐까요? 에휴..
리플들 감사합니다.
위안을 바랬는데 웃긴리플들이 대부분이군요
글쓴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ㅋ
그리고 상수역 아니고 강북쪽 어느 지역이랍니다..ㅋㅋ
괄약근조절이라.. 앞으로 많이 연마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그 여자분은..
한가지 알게된건 그 형이랑 잘 안됐습니다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후기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지나가면 대놓고 아는척 해보려구요
물론 횟집형들 못보게 골목을 돌아서...;;
안녕하세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시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전 22살 남자구요. 학교는 잠시 휴학한 관계로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한달전쯤 작은 가게 하나 얻어서 XX천국 이라는 분식집 하고계시고
저는 낮에는 알바하고 저녁엔 어머니 가게 나가서 일하고 그럽니다.
아직 손님이 얼마 없어 가게 일은 비교적 쉬운편이고 거의 새벽엔 자리에 앉아있는게 전부입니다.
저희 가게 옆에 큰 횟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일하는 형들 아주 무서워 보입니다ㅡㅡ;;
바로 옆이라 그런지 밥먹으러 많이 들락날락 해서 안면은 어느정도 있고
간단히 인사도 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몇일정도 지나다보니 이 형들 사이에서 뭔가 알게된것이 있었습니다.
밤11시에서 12시 사이에 어떤 여자가 매일 지나가는데 어떤 형이 그 여자를 좋아한댑니다;;
연락처도 못물어봤고 그냥 그 여자가 지나갈때 횟집앞에 앉아서 다같이 담배피우고 있는게
전부랍니다.. 그리고선 저한테 번호 좀 따오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거절했는데 자꾸만 들러붙습니다 회 떠준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틀후엔가 3일 후엔가 지나가길래 제가 가서 연락처를 물어봤죠
전 제 외모에 전혀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 안가르쳐주면 어쩌나 했는데
"번호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자 한번 작게 웃더니 번호를 찍어주더군요
근데 그런 행동보고 제가 좀 혹 한거 같습니다. 반했다고 해야하나..
물론 키도크고 얼굴도 예쁩니다. 여기에서 반한것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그 형에게 번호 전해주고 저는 저장은 해놨지만 차마 연락은 못했죠.
그리고 그 형이랑 이어졌는지 안이어졌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한번 떠보는식으로 물어봤는데 대충 딴소리하면서 넘기더군요ㅡㅡ;;
아무튼 저도 어느샌가 그 여자분이 지나가는 시간대에 괜히 바깥에 쳐다보게 되고
그러더군요.. 물론 그 여자분은 앞만보고 지나갑니다. 그렇게 몇일동안 보기도 하고
못보기도 하면서 지내는데 바로 월요일 새벽에 사건이 터진거죠ㅡㅡ;
그날은 일이 좀 있어서 새벽에 가게를 왔습죠. 그리고 밥을 못먹었던지라 참치덮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좀 어느정도 먹고있는데 가게 앞에 사람이 좀 모여있더군요.
왜그러지? 하면서 밖을 보는데 길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어머니는 주방에서 냉장고 정리하고 계셨고 전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저번에 제가 번호를 물어봤던 그 여자가 아니겠습니까.
얼른 가서 그 여자분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깨어있더군요.
한 아주머니 말로는 그냥 지나가는데 픽 쓰러졌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흔들어 깨우니 곧바로 의식을 찾았다구요. 전에도 저희 고모가 빈혈로 그런적이 있으셔서
혹시나 해서 빈혈있냐고 물어봤더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얼굴은 하얗게도 아닌 노랗게 되있었고 많이 어지러워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죠. 그리고 저희 어머니도 뒤늦게
바깥으로 나오셨다가 다시 따라 들어오시면서 그 여자분께 사탕하나를 건내주셨습니다.
이거먹으면 나아질거라고 하니 고맙습니다 하면서 사탕을 받아먹더군요.
근데 여기서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물 한잔 드릴까요?" 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가스가 분출ㅡㅡ;;되어 버린거죠. 소리도 속된말로 조카게 컸구요 ㅡㅡ;;
속으로 X됐다.. C8.. 별의별 욕을 다해가며 아무렇지 않게 정수기로 향했습니다.
냄새가 났는지 안났는지 모르지만 났겠죠? 아마...
그렇게 물컵도 건내주고 어정쩡하게 서있는데 그 여자분이 집에 가려는지 일어나더군요
그리고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데려다드린다 하니까 괜찮다고 하고 웃으면서 나가더군요
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연락처 물어본것도 알것이고 저 기억할텐데..
아 진짜 쪽팔려 죽습니다. 거기서 방구가 뭡니까ㅡㅡ;;;;
그리고 나서 더 어찌할줄 모르겠는건 아까 집에 오기전에 잠깐 가게에 들렸는데
저희 어머니한테 아드님 오셨냐구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만두 2인분 사서 갔답니다.
저한테 무슨 볼일 있는걸까요?ㅠ 지금은 얼굴보기도 쪽팔린데.... 생리 현상이니 이해할까요?ㅠ
아... 얼굴도 못생긴게 방구나 찍찍 갈겨대고... 시발 진짜.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