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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꿈을 잃은자 님의 글을보고..

꿈을 쫓는자 |2007.09.13 13:16
조회 148 |추천 0

톡을 밑에 까지 보다가 꿈을 잃은자 님의 글을 보고 씁니다.

 

저도 역시 27살이에요.

대학다닐때 집안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시고 어머니도 또한 몸이 않좋으셔서 집에계시고 동생은 군대가있었거든요.

수술비와 생활비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제전공 살리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학교조교로 들어갔는데, 한달월급이 80이었어요. 거기서 세금떼고하니60이 좀 넘더라구요.

그걸로 집에 돈 90%정도 부치고 나머지로 생활비 했었거든요.  참 마니 힘들었죠.

 

1년동안 일했는데 이건아니다 싶어 다른일자리를 구했죠.서비스직이었어요.

서비스직은 1년이상 경력이 되면 급여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걸 2년 이상 일하면서 집에 돈부치고 제 생활비 조금씩 모았구요.

 

아버지 수술땜에 1년을 쉬시고 다시 일하러 나가셨구요, 동생도 제대해서 일하고있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3년넘게 다른일 하면서 제꿈을 버린적은 없었어요.

중간중간 자격증 시험도 보고 틈 나면 공부도 조금씩했어요.

 

어느날 엄마랑 소주한잔을 하러 근처 막창 집에 갔습니다.

거기서 엄마랑 소주한잔 기울이며 제가 얘기했습니다.

"엄마..정말 죄송한데 나 1년만 공부해서 내가 하고싶은 일 하고싶어.1년만 공부할게..이해해줘"

제 꿈을 놓치면 후회할것같아서 얘기했습니다..

 

지금 일 그만두고 공부시작한지 한달 되었어요

그 한달동안 공부하며 자격증시험 또 봤구요(전공이 중국어 입니다.)

학원다니면서 알게된것은 악착같이 안하면 도퇴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하나는 돈이 없어도 안돼겠더라구요. 낮엔 학원다니고 저녁엔 알바하는식으로 할려합니다.

 

님아, 꿈을 버리지 않고 쫓는 것은 멋진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돈역시 꿈을 쫓기위해서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 작은 소견입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님도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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