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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거만한 고민!!!

클리븐 |2007.09.13 14:31
조회 1,296 |추천 0

제 여자친구는 23살 저와 동갑내기 입니다.

2년제 전문여대 비서과를 나와서

올해 3월쯤 취직했습니다.

몇군데 지원했었지만 연달아 떨어지다 파견직으로 겨우 하나 건졌지요

 

운이 좋았던건지 막강한 언론회사에 비서로 취직되었는데요

그 회사에서 기획하는 어떤 팀의 팀장 비서로 들어갔습니다.

출근 뒤에 알게 된건 팀장이란 사람이 언론회사 사장 둘째 아들이더군요.

면접때 팀장이 집적 참관했구요.

 

언론계 쪽이다 보니 연예, 시사,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나마 좀 접하게 된 건

확실히 재벌쪽 사람들한테 1~2억은 돈도 아니라는 점과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연예계라는 것이 아주 더럽다는 거

또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언론에 얼마나 능한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얘기가 잠시 딴 방향으로...ㅈㅅ;

 

아무튼 그렇게 지금 7개월가량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파견직이다 보니 본봉이 얼마안되요

본봉 100정도에 직책 있는 사람들이 여러모로 챙겨줘서

한달 130~160정도 버는 듯 합니다.

게다가 하는 일은 완전 없습니다.

메신저로 심심하다고 심심해서 짜증난다고 투덜 댑니다.

 

그러던 여자친구가 요즘들어 전문 비서가 되고 싶다고

일이 많더라도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그런 직장을 찾고 싶다고 합니다.

전 옆에서 계속 말리고 있구요.

파견직이다보니 미래에 대한 보장은 없으나

팀장이 제 여자친구에게 자기만 믿으라고 했답니다

(그렇다고 흑심이 있는건 아니구요)

그러나 그 회사가 파견직,계약직 직원이 정직원 되는 경우는

절대 없다네요. 회사 규정상...

 

상황은 이러이러 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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