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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story4 ~☆

Hannah |2003.06.26 19:15
조회 868 |추천 0

오늘은 계속 아일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한 하루였어요..

첨에 제가 아일랜드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은

우선 이 게시판에 아일랜드 얘기가 없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에게 아일랜드가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곳인지 말씀 드리구 싶었구..

또 어학연수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많이 가시는데

아일랜드도 어학연수지로써 굉장히 매력적인 곳임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썼던 것이구여..

(무슨 어학원 직원 같은 발상..ㅋㅋ)

근데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취지랑 다르게 글이 흘러 가는 것 같구..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아일랜드의 매력을 충분히 소개시켜드리는 것 같지 않아서

글을 중단하려구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한분이라두 제 글을 읽으시구..

아일랜드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져주신다면 그걸루 행복하단 생각을 했구염

더 힘내서..부족한 글솜씨나마 열씸히 아일랜드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구 다짐(?)했어여..

헤헤.. 서론이 참 길다...-ㅅ- 어쨌든!! 리플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오늘은 학교 친구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구해여..

아일랜드로 어학연수 오는 사람들의 반 정도는 스페인 애들이에여..

글구 2위 정도를 차지 하는 나라가 일본이겠군여..

정~~말 스페인 애들이 많아여..특히 방학하는 시즌이면 다들 몰려와서

이곳이 아일랜드인지 스페인인지 분간이 안갈때가 있다니깐여?ㅎㅎ..

영국으로도 많이들 간다구 하는데 아무래두 아일랜드가 좀 저렴하니깐...

많이들 오는 것 같아여..

스페인 애들한테 젤 인상적이였던건여.. 스타킹이에여..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져? ㅋㅋ..

어느날인가? 스페인 남자들이 앉아있는데 양말이 좀 이상한 거에여..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그..여자들이 신는 반스타킹 있져?

그거 검정색을 다들 신구 있는 거에여...헉..^^;;

그래서 내가 물었져.."헉..너희 이런거  너희만 신어?아니면 스페인남자들 다 신어?"

하구 물어봤더니 왜 그런걸 묻느냐는 표정을 하면서

"당근 다 신지~~ 이게 얼마나 시원한데~~"하는거에여..

움..쿨럭...ㅋㅋ.. 울 나라에서 스타킹을 남자가 신으면.....x태가 되잖아여..쿠쿠..

글고 그 서양애들 인사말예여..양볼에 뽀뽀 해주는거..

전 솔직히 남들이랑 막 살닿구 이러는거 되게 싫어하는 성격이거든여?

근데 어느날 David라는 스페인 남자애 생일파티에 갔었는데

다들 생일 축하해~~하면서 양볼에 뽀뽀를 해주는거에여..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난감했어여...다들 뽀뽀를 끝내구 제 순서가 됬져..

저두..다가서면서.. "Happy Birthday~" 하면서 양볼에 소리가 '쪼옥~~'나게 뽀뽀를 해줬져..

근데 David가 되게 당황해하는거에여..

알고보니깐...원래 뽀뽀하는 척 하면서 소리만 쪽쪽~~ 내는거였는데

저는 진짜루 쪼옥~! 하면서 그 아이의 뺨에 저의 입술을 갖다댔으니..당황하지 않을수 없었겠져..

-.-;;;;;;;;;;;; 쿨럭..

그래두 상당히 조아했었다는 후문이...(저의 착각일까여? 쩝...-o-)

정말 문화적 차이가 크다는걸 알았어여.. 미리 그런 인사법에 대해 알았음에두 불구하구

실전에 약한 저이기에..후훗..

인제야 말인데 전 스페인 애들을 참 조아했어여..

솔직하구 재밌구 활발하구.. 정말 끼가 많은 민족같애여..

음악만 나오면 다들 춤 추구 난리에여... 동양애들은 가만히 고개만 까딱까딱..ㅋㅋ..

스페인에서는 학교때부터 플라맹고 같은 춤을 배우는 시간이 있데여..

울 나라에두 부채춤 이런 우리나라의 전통춤을 배우는 시간이 있음 참 유익할텐데..그쵸?

글구 무엇보다두 스페인 친구들은 울나라 사람들 처럼 정이 참 많거든여...

집에 갈때쯤 되면 엉엉 울구 다들 난리랍니다...ㅠㅠ 쩝..보고푸당..

 

좋아한건 둘째치구^^;;  저는 일본애들이랑 친했어여...

웬지 동양 애들은 동양 애들끼리 다니게 되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여...

물론 스페인 애들이랑두 참 친하게 지냈지만..

맘을 터놓구 정말 친하게 지낸 애들은 일본애들이였어여..(저만 맘을 터놓은걸까여?-.-;)

일본애들은 첨 만나면 그것부터 물어봐여..

"정말.. 한국 사람은 일본사람 시러해?"

진짜루 그렇게 대놓구 물어본다니깐여~~

전 정말 당황스럽져..."그래!! 시러해~!!!!!-.-+"  라구 말할수는 없었져..^^;;

그냥..." 일본이 역사 왜곡하구 그럴때는 좀 시러..

근데 일본사람 자체는 안미워해..그냥..일본이란 나라 자체를 쪼끔 미어해~~" 하구 대답했져...

가식적이였나염?-.-;; 그래두 월드컵때매 좀 사이가 좋아진듯...후훗..

아직까지두 제 일본친구들은 한국에 오면 일본사람들 다 맞아죽구 그러는줄 안다니깐여..-.-;

그래서 다들 한국에 놀러오기 무서워하더라구여..제가 설득하느냐구 죽는줄 알았어여..

불고기랑 김치랑 얼마나 맛있는데~~하면서..ㅋㅋ..

일본친구들두..친해지면 정 많구 조은 사람들이 많답니다...

물론..정말 앞에서는 생글생글 웃구..뒤에서는 할소리 못할소리 하는 애들두 있었지만여..

그래두 제가 먼저 맘을 터놓구 친근하게 구니깐..일본애들두 맘을 열더라구여..헤헷...

 

중국애들이랑은 별루 안친했었어여..

아일랜드에 온 중국애들은 아르바이트에 많이 바빴어여..(중국식당에서..)

그래서 같이 여행을 가거나 놀 시간이 없었져...

중국사람들이 돈은 정말 잘 버는 것 같아여.. 야무지게..

일본사람이나 한국 사람은 어학연수 오면 돈 버는 것 보다는 쓰는 사람이 많은데..

중국애들은 벌어서 가는 것 같았어여..^^

글고 아일랜드에서 중식당이 요즘 붐이거든여... 너무 맛있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중국인 아르바이트가 많아여...한식집은 안생기나~~^^*

일식집은 아직 안 생겼데여... 영국에는 생겼다구들 하는데..

아직 아이리쉬들은 '스시'를 진짜 징글징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애여..

어떻게 익히지 않은 생선을 먹냐구.. 제가 맛있다구 하니깐...그 놀라는 눈초리란~~ㅋㅋ..

 

다른 나라 친구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대표적인 뭔가를 말씀드리기가 좀 그러네여..

몇명이 그런걸 대표적인것 처럼 말씀드리면 안되잖아여~~ㅋㅋ..

재밌으셨나여? 아니시라구여?  =o=!

그..그래두 할수는 없져..ㅋㅋ

그럼 담에 다시 뵐때까지..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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